마스크 착용·손씻기 등 강조
4차 예방접종 대상 확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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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청 전경.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2.07.16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높아짐에 따라 자발적 생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1일 평균 확진자수는 지난 6월 평균 27명 정도였으나 7월 들어 급증세를 보이며 지난 11일에는 80명을 넘어섰고, 이 같은 추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인 확산의 원인으로는 ▲높은 전파력을 가진 BA.5형 변이의 확산 ▲밀접·밀집·밀폐 등 3밀 환경에서의 여름철 활동량 증가 ▲감염 및 예방접종 이후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력 약화 등이 꼽히고 있다.

시는 재유행 억제를 위해 마스크 착용, 손씻기,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자발적 생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가장 효과적인 방역 수단인 예방접종도 강조했다.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대상이 확대돼 만 50세 이상 연령층, 18세 이상 기저질환자(해당 질환목록 목포시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의 입소자 및 종사자 등이 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확대된 4차 접종 대상의 사전예약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되고, 접종은 8월 1일부터 시행하지만, 잔여 백신을 통한 당일 접종은 18일부터 가능하다. 사전예약 후 의료기관에서 접종하면 된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코로나19가 재유행이라는 엄중한 국면에 근접해있다. 적극적인 생활방역 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드린다”면서 “목포시도 코로나19 재유행 방지를 위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방역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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