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두 달만에 다시 3만명대
수도권 1만 9759명, 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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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5일 만에 2만명대로 올라선 9일 오전 서울 양천구 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07.09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1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소 3만 3113명 발생했다. 동시간대 기준으로 약 두 달 만에 3만명대를 다시 넘어섰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3만 311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9633명보다 2만 3480명 급증한 것이다. 일주일 전인 지난 4일 1만5368명보다도 2배를 넘어섰다.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16일(3만 42명)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17개 지자체별로 보면 서울 8534명, 경기 9805명, 인천 1420명 등 수도권이 1만 9759명으로 전체의 59.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 3354명(40.3%)이 발생했다. 경남 1699명, 부산 1483명, 대구 1280명, 충남 1245명, 경북 1153명, 울산 1001명, 전북 991명, 충북 976명, 강원 889명, 전남 754명, 대전 728명, 광주 699명, 제주 404명, 세종 52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 2693명으로 검사량 감소로 확진자 수가 비교적 적게 발생하는 월요일에도 1만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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