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나는 2017년에 자살할 뻔한 교사입니다. 학교 및 학부모위원 자녀 문제로, 학부모 위원들 및 반 학부모들의 오해와 협박만으로 우울장애와 불안장애가 생겨 지금까지도 힘겹게 살아가고 있습니다.”전국에 수많은 교사들이 임용된지 갓 1년된 후배 교사의 슬픈 소식에 공감하고 분노하며 ‘교권침해’ 재발방지를 하소연하고 있다.최근 서울 양천구 한 초등학교에서 6학년 담임교사가 다른 학생들 보는 앞에서 남학생에게 폭행당한 사건이 있었다. 이후 불과 며칠도 안 돼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 새내기 교사가 교권침해 의혹으로 교
청소년과 관련된 사건사고가 곳곳에서 빵빵 터지고 있다. 지난 16일엔 왕따를 당하던 한 여중생이 같은 반 친구를 11cm의 과도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고 12일엔 집단 왕따를 견디다 못해 여고생 2명이 서로의 팔과 다리를 운동화 끈으로 묶은 채 동반자살을 했다. 서울의 모 고등학교 남학생이 여교사의 어깨에 팔을 걸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담은 동영상이 10일을 전후로 언론에 보도되면서 ‘교권추락’과 ‘성희롱’을 성토하는 글들로 온·오프라인상에 도배가 됐고,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1위를 연일 유지했다. 또 9월 초엔 가출한 여중생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