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번 방중 기간에 중국 수뇌부와 만나 북한의 도발 중단을 압박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상하이와 베이징에서 사흘 간의 방중 일정을 마친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미 대사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건설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란 등이 중동에서 갈등을 확대하는 걸 막고, 북한이 위험한 행동을 중단하고 대화에 참여하도록 압박하는데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런 문제들에 대한 고위급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유럽의회가 기후중립산업법(NZIA·넷제로산업법)을 의결했다.유럽의회는 25일(현지시각) 기후중립산업법을 놓고 본회의 표결에 부친 끝에 찬성 361표, 반대 121표, 기권 45표로 가결했다.기후중립산업법안은 유럽연합(EU) 각료 이사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법안은 탈탄소화에 필요한 기술 분야에서 EU 안 생산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지난해 3월 법안 초안이 나왔다.기후중립산업법은 핵심원자재법(CRMA)과 EU 전력시장 개혁과 함께 유럽 그린딜 산업계획(GDIP)의 핵심 법안으로 꼽힌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관광도시 베네치아가 세계 최초로 당일치기 관광객에게 입장료를 부과한다.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가 말년에 남긴 초상화 ‘리저 양의 초상’이 빈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3000만 유로(약 441억원)에 팔렸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가 2026년 하반기부터 1.6나노 공정을 통한 반도체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올해 1분기 크게 악화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저가 신차와 자율주행 로보택시(무인택시) 개발이 진척되고 있
[천지일보=방은 기자] 러시아가 오는 27일(현지시간)부터 ‘비우호국’을 대상으로 수입 관세를 확대·인상한다. 프랑스 수도권의 대중교통을 총괄하는 일드프랑스모빌리테(IDFM)는 파리 올림픽 기간 관광객에게 대중교통 이용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장중 3% 넘게 상승했다. 미군이 보유한 군사 장비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고 빈 무기고를 새 장비로 채우면 미군의 군사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미국 전문가가 주장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의회내 핵심 우군인
편집자 주오는 6월 6~9일 유럽연합(EU) 27개국에서 유럽의회 선거가 치러진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가 계속될지도 결정될 전망이다. 벨기에 칼럼니스트인 위르겐 게르마이스(Jurgen Germeys)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유럽인들의 안보 의식이 높아진 만큼 이번 선거 참여도도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러시아, 중국 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며 지구촌 전역에 민주주의를 확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다음은 위르겐의 기고. 유럽의회 선거 우크라 전쟁에 중요한 순간러·中 의존도 줄이고 우크라 지원 지속돼야유럽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3년째로 접어들면서 주변국에 핵무기 배치 우려가 확산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현재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순식간에 유럽과 나토 회원국과의 확전까지 갈 수 있어 역시 군사적으로는 매우 조심스러운 상황이다.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파병 가능성’ 언급 이후 러시아와 나토 간의 해묵은 갈등은 폭발 직전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폴란드를 비롯한 러시아 주변 유럽 국가들은 “언제든 우리가 우크라이나가 될 수 있다”며 대대적으로 무장에 나섰고 러시아는 이미 나토
[키토=AP/뉴시스] 21일(현지시각) 에콰도르 키토의 한 투표소에서 어린이들이 엄마가 투표지 질문에 답하는 모습을 구경하고 있다. 에콰도르에서 '범죄와의 전쟁'을 위해 군부대의 거리 배치 등 치안 강화 조치를 묻는 국민투표가 시행됐다. 투표 결과, 찬성이 절반을 넘는 항목에 대해서 의회는 60일 안에 입법화해야 한다. 2024.04.22.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이 처음으로 이스라엘 군부대에 대한 제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스라엘은 이에 반발하면서도 며칠 내로 자국 인질 구출을 위해 하마스에 군사적 압박을 가하겠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이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발표한 유월절(유대민족의 출애굽을 기념하는 명절) 전 영상 메시지를 통해 미국이 사상 최초로 이스라엘 부대를 제재할 예정이라는 미국 매체 악시오스 보도와 관련, “누군가 이스라엘군 부대를 제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모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을 공식 방문한다고 파키스탄 일간 돈(Dawn) 등이 21일 보도했다.파키스탄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라이시 대통령이 외무부 등 부처 장관과 재계 인사들로 이뤄진 대표단과 함께 2박 3일 일정으로 파키스탄을 찾는다고 밝혔다.라이시 대통령은 지난 2월 총선으로 파키스탄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파키스탄을 방문하는 외국 원수가 된다고 성명은 덧붙였다.앞서 이란과 파키스탄은 지난 1월 테러단체 근거지를 공격한다며 서로 상대국 국경지대를 공습한 뒤 이내 화해한 바 있다.라이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스라엘이 지난 13일 이스라엘 영토에 대한 이란의 대량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거의 막아냈다. 사상 첫 이란 직접 공격에 이스라엘이 자국 본토를 보호한 방법이 무엇일까18일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란의 대량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거의 막아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공격을 막기 위해 4개 계층의 대공 방어와 동맹국의 지원을 모두 활용해 99% 방어율을 자랑했다. 이스라엘과 미국 정부는 공중, 해상 및 지상 발사 미사일의 조합으로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보낸 수백 개의 무기를 거의 모두 파괴했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다시 7%대로 뛰어올랐다. 좀처럼 비를 볼 수 없는 사막 기후인 중동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1년 치 비가 12시간 동안에 쏟아지며 침수 피해가 크게 났다. 미국이 최근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의 무인기 제조와 철강·자동차 산업을 겨냥한 제재를 발표했다. 미 국채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5거래일째 하락 마감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하비에르 밀레이(53) 아르헨티나 정부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한 이후 의약품 부족이 2배 이상 악화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8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의료보건 싱크탱크 너필드 트러스트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제약회사에서 나온 의약품 재고 부족 경고가 1천643건이었다고 집계했다. 이는 브렉시트 전인 2020년 648건의 약 2.5배다.영국은 지난해부터 2형 당뇨, 간질,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의 심각한 부족을 겪고 있다.일부 의약품은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만큼 부족하다고 약사들은 경고한다.폴 리스 영국 전국약국협회(NPA)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이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이 요청한 백신 보관 설비인 ‘콜드체인’ 북한 반입을 승인했다.콜드체인은 백신 보관을 위한 장비로 대북 제재 대상이다. 인도주의적 목적을 위해 북한으로 들여가려면 제재 면책 승인이 필요하다.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유니세프에 발송한 서한에서 백신 보관을 위한 저온 유지 장비(콜드체인)의 북한 반입에 대한 제재 면책 신청을 안보리 결의 2397호에 따라 승인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7일 보도했다.이로써 유니세프는 미화 8만 5천여 달러
편집자 주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미국과 중국의 패권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미국과 일본은 남중국해 영유권 다툼의 주요 당사국인 필리핀과 함께 군사 협력을 강화했다. 중국은 인도네시아 등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 관계에 공을 들이고 있다.즉 아세안 국가들은 미국과 중국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 있다고 보웃 티다 캄보디아 크메르라이프 발행인은 전했다. 다음은 보웃 티다 발행인의 기고.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해 일본, 필리핀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새로운 3국 동맹이다. 그 중심에는 남중국해가 있다. 남중국해는 세계 해상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64억 달러(약 8조 9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의제와 한미 동맹이 미국 모든 구석에 기회를 어떻게 창출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또 다른 본보기”라고 평가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5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미국 정부는 “미국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투자하는 삼성전자에 반도체법에 의거해 보조금 64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삼성전자는 이에 맞춰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을 방문한 중국 공산당 서열 3위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을 지난 13일 접견하고 '조중(북중) 친선의 해'를 계기로 친선 협조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교류와 협력의 확대·강화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 방공 시스템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민을 보호할 방공 시스템이 부족하다고 호소해왔다.독일 국방부는 13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의 공습을 방어하기 위해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을 즉시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우크라이나는 전쟁 장기화로 방공망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서방에 연일 추가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달 6일 우크라이나 전역을 방어하려면 패트리엇 25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독일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예고했던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도 전에, 친(親)이란 세력인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수십발의 로켓을 쏘아올리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12일(현지시간)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단체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영토 포진지에 수십 발의 러시아제 카튜샤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다고 AFP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헤즈볼라는 이번 타격이 레바논 남부 지역을 향한 이스라엘의 공습 대응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적의 포병 위치를 카튜샤 로켓 수십 발로 타격했다”면서 “이는 (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분쟁이 지속된 가운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부에 있는 난민 캠프가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이번 공격으로 언론인까지 피해를 봤다는 소식도 전해졌다.CNN과 티아르티 하베르(TRT HAVER) 등 외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중부에 있는 도시 데이르 알 발라 북쪽에 있는 누세이라트 난민 캠프가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았다. 이번 공격으로 인해 방송을 준비하던 언론인들도 부상을 당했다.티아르티 하베르는 보도를 통해 “누세이라트 캠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