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개방결과 긍정효과 발견바닷물고기 상류로 이동 확인2차 개방 후 수질 관찰 예정[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낙동강 하구에 바다와 하천이 만나는 기수생태계 복원을 위한 낙동강 하굿둑 ‘2차 개방’이 본격 추진된다.환경부는 낙동강 하구에 바다와 하천이 만나는 기수생태계 복원을 위해 올해 4월 26일부터 약 1개월 동안 실시한 ‘낙동강 하굿둑 1차 개방운영 결과’와 이달 22일부터 약 1개월 동안 실시하는 ‘2차 개방운영 계획’을 21일 공개했다.앞서 1차 개방에선 바다조위(해수면 높이)가 하천수위보다 높아 바닷물이 하천으로 들어올 수
염화칼슘, 얼음까지 녹여버리는 탁월한 제설·제빙 효과하지만, 한강 흘러 들어가면 ‘민물→바닷물’처럼 변해[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면 ‘필수품’으로 등장하는 것이 있다. 바로 ‘염화칼슘’이다. 염화칼슘은 길 위에 뿌리면 눈은 물론 얼음까지도 녹이기 때문에 제설·제빙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그런데 이렇게 유익한 염화칼슘 때문에 한강 하구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경기도 고양시 한강 하구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 김홍석씨는 지난 26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물고기가 모두 폐사한 상태로 잡히
6일 이후 한랭질환자 15명국립공원·탐방로 출입 통제항공기·여객선 운행 차질도[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전국을 덮친 ‘북극발 한파’로 수도계량기 등 동파 신고가 2400건을 넘었다.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10시 30분까지 동파피해는 수도계량기 2319건, 수도관 118건 등 총 2437건이 발생했다.지난 8일 저녁까지 647건이었으나, 밤새 4배 이상이 증가했다.저체온증과 동상 등 한랭질환자도 총 15명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구조된 인원은 총 37명이다.또 전날 강추위로 서울과 인천지역
전통 발효 식초 활용한 한식 연구[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탈리아 말로 ‘향기가 좋다’는 뜻을 가진 ‘발사믹’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최고급 포도 식초다. 식초의 왕이라고 불리는 흑초는 일본 장수 마을의 대표 장수 비법으로 유명하다.이처럼 음식문화가 발달한 나라에는 어김없이 그 나라를 대표하는 유명한 식초가 있다. 국내에서도 저염·저당 식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유기산과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나트륨 함량을 줄일 수 있는 전통 발효 식초에 대한 연구가 진행돼 주목받는다.대학 부설 한국음식 연구기관이자 교육기관인 숙명여자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제돌아 안녕.”11일 ‘이별은 또 다른 시작이다’라는 말은 남방큰돌고래 ‘제돌이’를 두고 하는 말이었다. 제돌이는 서울동물원에서 수년간 함께하던 동료 돌고래들과 헤어졌으나 제주 바다를 함께 누빌 ‘D-38(12세)’과 ‘춘삼이(13세)’라는 친구를 얻었다.◆무진동차량·특별항공기 타고 제주로이날 수송 작업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제돌이가 이동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도와주는 것.이에 무진동 차량과 특별 항공기가 동원됐다. 우선 오전 5시 30분 이동과정에서의 스트레스 검사를 위한 사전 혈액샘플 채취가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국립수산과학원이 ‘찾아가는 어류병원’을 운영한다.국립수산과학원은 양식현장에서 발생하는 수산생물질병으로부터 피해를 줄이기 위해 21일부터 이를 운영하기로 했다.어류병원의 진료진은 어류질병전문가로 구성된다. 이들은 전문가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내수면과 도서 벽지에 있는 양식장에 찾아가 진료할 예정이다.올해 1차 진료는 강원도 평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어린 무지개송어에 많이 발생하는 질병의 진단과 치료, 예방 등에 대해 이뤄진다.이어 ▲2차 진료는 구미와 상주, 충주(무지개송어)에서 ▲3차 진료는 흑산도(조피볼락)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끼끼끼.” 11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 서울동물원 내 제돌이 이야기관. 제돌이가 제주도 앞바다로 돌아가기 위해 이별 연습과 먹이 사냥 훈련을 하고 있었다.우선 오후 2시 30분께 제돌이가 홀로 수족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냉동 고등어를 먹는 다른 돌고래들과 달리 활어를 직접 사냥해 먹는 연습을 하기 위해서다. 제돌이는 이날 사육사가 수족관에 풀어준 고등어 10마리와 광어 7마리를 긴 주둥이로 툭툭 건드리거나 덥석 무는 등 사냥을 즐겼다.고등어와 광어는 제돌이가 가장 좋아하는 먹잇감이다. 고등어야 지난
(서울=연합뉴스) 6일 계속해서 내린 비에 강물이 불어 한강 잠수교가 물에 잠겨 통제된 가운데 물살에 밀려 다리위로 올라온 숭어 한 마리가 빠져나가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다.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지구온난화 영향 등으로 난류성 어종에 해당하는 멸치나 오징어가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잘 잡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립수산과학원의 자료에 따르면 고등어와 멸치·오징어의 우리나라 전체 연근해 어획량 대비 어획 비율은 1970년대 22.3%, 1980년대 20.8%에 불과했으나 2000대는 52.1%로 절반을 넘어섰다. 이들 어종을 포함해 삼치 숭어 꽁치 농어 방어 전갱이 정어리 등 난류성 표층어류 10개 종의 어획량 비중은 60%에 가까웠다. 표층어류는 해양 상층에 살며 먹이 찾기나 번식을 위해 널리 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