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카드 이용액이 전년보다 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의 이용액은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전년도보다 소폭 감소했고, 연체율은 9년 만에 크게 증가했다.금융감독원은 18일 2023년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 자료를 통해 지난해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이 전년(1076조 6천억원)보다 62조 7천억원(5.8%) 늘어난 1139조 3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이 중 신용카드 이용액은 941조 8천억원으로 전년보다 57조 8천억원(6.5%) 늘었고, 체크카드 이용액은 197조 5천억원으로 전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카드가 금융위원회와 함께 학생증 체크카드를 발급받는 대학생 고객에게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신한카드는 신입생 등 학생증 체크카드를 발급 받는 대학생 고객에게 카드발급 신청 완료 문자(알림톡)와 함께 카드 이용 및 신용 관리에 대한 내용을 다룬 교육 영상을 발송한다. 금융위원회에서 제작한 해당 영상은 체크카드와 신용카드의 차이점, 할부, 리볼빙,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신용카드 서비스의 주요 특징과 그 이용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 등 내용을 담고 있다.금융위원회와 신한카드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용카드를 남용할 경우 본인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채무가 증가할 수 있어 올바른 신용카드 사용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금융감독원은 8일 ‘금융꿀팁’ 150번째 ‘신입사원의 금융상품 현명하게 가입하기’ 안내 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신용카드는 현명하게 사용할 경우 제휴할인, 포인트 적립, 연말 소득공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불필요한 지출 방지를 위해 본인의 소득수준, 월별 필요 지출항목 등을 점검하고 본인이 목표로 하는 저축·투자율을 고려해 카드 사용 목표 한도를 정할 필요가 있다.카드사에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롯데카드가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롯데카드는 오는 2월 29일까지 피해 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한 고객에게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해준다.이와 함께 피해 고객이 연체 중이면, 피해사실 확인 시점부터 6개월간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상환 및 연체료 감면을 지원한다.또 오는 24일부터 2월 29일까지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등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 감면해준다. 같은 기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현대카드가 충남 서천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청구 유예, 연체수수료 감면, 금리 우대 등 긴급 금융 지원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먼저 현대카드는 피해 고객의 신용카드 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한다. 기존 대출도 최대 6개월간 잔액 청구 유예 조치가 시행되며,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금리 우대를 통한 금융 지원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이번 화재 피해 고객이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및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이용할 경우 최대 30%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삼성카드가 서천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먼저 피해 고객의 2024년 1~3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해 준다. 또한, 결제예정금액 중 1만원 이상 국내 결제 건에 대해 최대 6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피해 고객이 분할 납부를 신청해 발생한 분할 납부 이자는 전액 감면된다.2월 말까지 피해 고객이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해준다. 장기카드대출의 만기가 2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하나카드가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에 따라 오는 18일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와 앱 서비스 및 일부 결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이날 오전 0시~3시까지 승인(결제) 시스템이 중단되면서 모든 온라인 결제, 간편결제(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쿠페이 하나페이 등), 체크 선불 기프트카드 이용 및 하나머니앱 사용이 제한되며, 실시간 알림 서비스(SMS 앱PUSH 카카오알림톡) 등이 중단된다. 오프라인 가맹점에서의 실물 신용카드 결제는 가능하다.최근 해외 체류 시 많은 고객이 이용하는 트래블로그 카드의 경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현대카드는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에 따라 30일 자정부터 오후 3시까지 홈페이지와 앱 서비스 및 일부 결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21일 밝혔다.현대카드는 오는 30일 오전 4~5시 승인(결제) 시스템을 일시 중단한다. 이에 따라 모든 온라인 결제, 앱카드 결제, 간편결제(Apple Pay, 네이버페이 등) 및 오프라인 결제(체크·선불·기프트카드) 이용이 제한된다. 단 오프라인 가맹점에서의 신용카드 결제는 200만원 이내에서 중단 없이 이용할 수 있다.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ATM 출금과 카드 이용 알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전업 8개 카드사의 현금서비스·카드론 금리와 결제성 리볼빙 수수료율이 한 달 전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여신금융협회는 21일 “지난달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 등 국내 8개 카드사의 신규 취급 현금서비스 평균 금리는 연 17.4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한 달 전(17.51%)보다 소폭 하락한 규모다.카드론 금리 평균은 7월 14.19%에서 8월 14.10%로, 결제성 리볼빙 수수료율 평균은 16.42%에서 16.37%로 줄었다.현금서비스 금리가 가장 높은 카드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 카드대출과 결제성 리볼빙 금리의 금리 비교 공시가 강화된다.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는 12일 카드대출·리볼빙 금리 비교공시 강화 방안을 마련해 오는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 홈페이지에 ‘신용카드 상품 공시 시스템’으로 바로 연결되는 아이콘이 신설된다.금융당국은 회사별 카드 대출·리볼빙의 평균 금리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요약 화면도 제작했다. 금리 세부내역의 공시 기준은 표준등급에서 신용점수로 변경되며, 리볼빙 수수료율도 카드론·현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드론 잔액이 한 달 새 5천억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저신용자, 취약차주 등 급전이 필요한 소비자의 수요가 카드론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35조 39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6월(34조 8468억원) 대비 5483억원 증가한 규모다.카드론 금리가 15% 안팎에 달하는 만큼 중저신용 차주의 이자 부담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지난달 말 기준 카드사 가운데 BC카드의 카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4대 금융그룹이 태풍 ‘카눈’ 피해지역의 복구를 위해 특별 금융지원을 진행한다.KB금융그룹은 11일 “태풍 카눈 피해 고객에게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 발생에 대비해 특별 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료 및 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이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은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업(자영업자, 중소기업 등) 대출은 최고 1.0%p의 특별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 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삼성카드는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삼성카드는 피해고객의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해 줄 방침이다. 또 결제예정금액 중 1만원 이상 국내 결제 건에 대해 최대 6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피해 고객이 분할 납부를 신청해 발생한 분할 납부 이자는 전액 감면된다.이외에도 다음달 말까지 피해 고객이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해준다. 장기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가 특별재난지역 산불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롯데카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곳은 대전광역시 서구, 충청북도 옥천군, 충청남도 홍성군·금산군·당진시·보령시·부여군, 전라남도 함평군·순천시, 경상북도 영주시 등 전국 1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특별금융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롯데카드는 피해 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한 고객에게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해 줄 예정이다.이와 함께 산불 피해 고객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가파른 금리 상승과 경기 둔화 여파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자수익과 이용실적은 늘었으나 비용이 배 이상 늘었다.금융감독원은 20일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을 통해 지난해 KB국민·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 등 8개 전업 카드사가 2조 606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2조 7138억원) 대비 1076억원(4.0%) 감소한 규모다.금리 상승 여파로 이자 비용과 대손충당금 적립액 증가 비용이 늘어난 점이 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전세보증금을 반영한 가계부채가 3천조원에 육박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6일 ‘전세보증금을 포함한 가계부채 추정 및 시사점’ 자료를 통해 “최근 5년간(2017~2022년) 전세보증금을 포함한 국내 가계부채가 700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기간 국내 전체 전세보증금 규모는 770조 9천억원에서 1058조 3천억원으로 287조 4천억원(37.3%) 증가했다. 전체 전세보증금 규모는 전세보증금 부채와 준전세(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삼성카드는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 오는 19일 오전 4시부터 오전 5시 30분까지 온·오프라인 결제를 포함한 일부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온라인 결제 ▲삼성페이 등 앱 카드 및 간편결제 ▲100만원 초과 오프라인 결제 등 서비스가 중단된다”며 “▲홈페이지·앱 조회 ▲현금서비스·카드론 신청 ▲한도 조회·변경 ▲실시간 알림 서비스(SMS·알림톡) ▲앱 카드 인증서비스 등도 이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따른 일시 중단 서비스 현황과 자세한 이용 제한 시간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카드 사용액이 역대 처음으로 1천조를 돌파했지만, 주요 카드사들의 실적은 크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채 발행 금리가 급등하고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신용카드 수수료가 줄어든 데 영향을 받았다.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 등 3개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연결 지배기업지분순이익 기준)은 각각 6414억원, 3786억원, 2050억원이다. 신한카드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5.0% 감소했고, KB국민카드는 9.6% 감소했다. 우리카드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0% 늘었다. 삼성카드와 하나카드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카드사들의 신용대출 평균금리가 최대 1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가 공시한 카드사의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최대 17.70%로 나타났다. BC·삼성·신한·하나·KB국민 등 5대 카드사에서 삼성카드의 신용대출 평균금리가 17.70%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신한카드 16.21% ▲국민카드 14.42% ▲BC카드 13.04%였다. 삼성카드는 전월보다 0.14%p 올랐고, 비씨카드는 0.05%p 상승했다. 고신용자(KCB 900점 이상) 신용대출 평균금리도 ▲삼성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고금리 시대 속 이자 부담에도 ‘급전’이 필요한 저신용자들과 취약계층이 카드사 단기 대출 상품으로 내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결제성 리볼빙 서비스 이용 잔액은 1조원 넘게 늘었고, 카드 현금서비스 이용액도 2조원 넘게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신한·삼성·KB국민·비씨·현대·롯데·우리·하나·NH농협카드 등 전 업계 카드사 9곳의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은 7조 357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조 2125억원(19.7%) 늘어난 규모다. 리볼빙은 신용카드 대금을 해당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