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반년이 훨씬 넘는 남북 단절의 시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반도를 둘러싼 양측 간 힘겨루기도 갈수록 수위를 높이고 있다.북한이 지난 18일 고체연료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면서 한반도 위기 지수가 한껏 높아지는 모습인데, 전문가들은 남북의 팃포탯(맛대응) 양상을 두고 일촉즉발의 한반도라고 표현할 정도다.게다가 북측이 지난달 21일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고 이를 빌미 삼아 남측이 9.19 남북군사합의를 일부 효력 정지하자 이를 기화로 북한은 곧장 폐기를 선언하고 최전방 감시초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최근 핵전쟁 운운하더니 남한 점령 시나리오가 포함된 전군지휘훈련을 실시하는 등 대남 위협을 더욱 노골화했다.북한의 전군지휘훈련은 자신들이 북침 연습이라고 규정한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에 대한 대응 성격이 강한데, 이에 맞서 남한 점령을 위한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간 것이어서 주목된다.◆북, 한미훈련 대응 전군지휘훈련 실시31일 조선중앙통신은 전군지휘훈련이 지난 29일 시작됐다고 보도했고, 이 훈련이 북한 자신들이 주장하는 바 대로 북침 전쟁을 가상해 실시한 대규모 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군이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에 대응한 전군지휘훈련에 돌입했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31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미국과 ‘대한민국’ 군부깡패들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전면전쟁을 가상한 도발적 성격이 짙은 위험천만한 대규모 연합훈련을 벌려놓은 상황에 대응해 29일부터 전군지휘 훈련을 조직했다”고 밝혔다.또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훈련지휘소를 방문하고 전군지휘훈련 진행 정형을 시찰했다고도 전했다. 김 위원장의 훈련지휘소 방문에는 박정천 북한군 원수와 강순남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결정하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6일까지 1차 ‘100시간 긴급행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일본이 오는 24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방류 과정에서 이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방류를 중단시킬 수 있도록 협의했다”고 밝혔다. 한낮 서울 신림동 공원 인근 등산로에서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최모(30대)씨의 머그샷(mug shot, 범죄자의 인상착의 기록 사진)이 공개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외에도 22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 정부가 북한이 이달 24일 0시부터 3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22일 밝혔다.북한이 예상을 깨고 국제해사기구(IMO) 총회 결의서에 따라 운영되는 전세계항행경보제도(WWNWS)상 한국과 북한이 속한 지역의 항행구역 조정국인 일본에 통보하고 나선 것인데, 북일 관계를 고려하는 한편 정상 국가를 지향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분석이다.또한 북한이 말한 인공위성 발사는 군사정찰위성으로 보이는데, 지난 5월 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다시 도전에 나선 만큼 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2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이 완벽하게 이뤄졌다는 북한의 발표와 관련해 “과장되고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입장을 밝혔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출입 기자단에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한미는 관련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실시간 감시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우리 군은 계획하고 있는 연합연습과 훈련을 철저히 시행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이후 합참 관계자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군 당국이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이달 21일부터 31일까지 올해 하반기 ‘을지 자유의 방패(UFS, Uichi Freedom Shield)’ 연합연습을 시행한다.그 규모가 역대급인 데다 미국 본토 우준군까지 동원되는 등 북한을 넘어 동북아 지역에까지 억지력을 강화하는 모양새인데, 연합연습에 유독 민감하게 반응해왔던 북한이 이번에도 이를 문제 삼아 고강도 무력시위에 나설 가능성이 커 군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한미 군 “21~31일 연합연습 실시”합동참모본부와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국방부청사 공동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올해 농사 끝났죠. 수확이고 뭐고 아무것도 못 하고 다 잠겨버렸어요.” 10일 오후 대구시 군위군 효령면 불로리에서 만난 김대수(60, 남)씨는 “올해 환갑인데 태어나서 이만큼 비가 오는 건 처음 봤다”며 혀를 내둘렀다.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져 오전 11시쯤부터 군위군 효령면 주민 약 200명이 효령초등·중등·고등학교 건물로 대피했다. 폭염과 태풍 등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폐막한 가운데 잼버리 대원들이 서울, 충남·충북도 등 전국 각지에서 ‘K-문화’를 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공세적인 전쟁 준비를 하기 위한 군사적 대응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전쟁 준비’라는 등의 강한 표현으로 긴장 수위를 끌어올리면서 도발 명분을 쌓고 있다는 관측이 많은데, 실제 이달말 한미 연합연습을 앞두고 이에 맞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고강도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통신, 당 중앙군사위 개최조선중앙통신은 10일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7차 확대회의가 전날(9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전쟁 준비를 공세적으로 해야한다며 관련 군사적 대응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10일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7차 확대회의가 전날(9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현 조선반도 지역정세를 심도있게 개괄분석하고 군대의 전쟁준비를 공세적으로 더욱 다그치는 것에 대한 강령적 결론을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김 위원장은 “조선인민군 전선부대들의 확대변화된 작전영역과 작전계획에 따르는 중요 군사행동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 정기 통화에 엿새째 응답하지 않았다.12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9시 우리 측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및 동·서해 지구 군 통신선 업무 개시 통화 시도에 답하지 않았다.남북은 평소 공동연락사무소 채널로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를, 오후 5시 마감통화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군 당국은 군 통신선으로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를, 오후 4시 마감통화를 실시한다.북한은 지난 7일부터 우리 측의 공동연락사무소 및 군 통신선 정기 통화 시도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우리 서·동해 군통신선이 사흘째 불통이다. 북한이 또 정기 통화에 응답하지 않으면서다.9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7일과 8일에 이어 이날 오전 9시에도 군통신선 업무개시 통화를 받지 않았다.남북은 평소 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 오후 5시 마감통화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군 당국도 같은 시각에 군통신선으로 북측과 통화해왔다.통일부가 담당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경우 주말에는 통화를 진행하지 않지만, 군통신선은 주말에도 운영한다.북한이 군통신선에 응답하지 않는 이유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영변의 주요 핵 시설에서 최근 강한 활동이 포착된 것으로 1일(현지시간) 알려졌다.올해 들어 계기가 될 때마다 핵만을 강조해 온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행보와 맞물린 움직임이라 주목된다.핵물질 생산과 연관성이 있는 만큼 북한이 핵위협을 가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한미 연합훈련 등을 빌미로 추가 핵실험 가능성도 제기된다.◆“영변 경수로 완성돼 작동 상태 전환”미국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이날 지난달 3일과 17일 찍힌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영변의 실험용 경수로(ELWR)가 거의 완성돼 작동 상태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마잉주(馬英九) 전 대만 총통이 27일 중국 본토에 도착했다. 대만 총통으론 처음이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라 불리는 니미츠호를 포함한 미 제11항모강습단의 크리스토퍼 스위니(소장) 단장이 27일 북한 도발에도 작전과 훈련을 수행하면서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관련해 ‘강제성’ 표현을 삭제하고 독도 영유권 대한 일본의 억지 주장을 담은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이외에도 본지는 27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마잉주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7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북한이 오전 7시 47분부터 8시까지,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탄도미사일 도발로는 올해만 8번째다.지난 22일 전략순항미사일 도발 이후 5일만이며, 탄도미사일로는 지난 19일 모의 핵탄두 공중폭발실험이라며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한 이후 8일만이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7일 동해상으로 또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탄도미사일 도발로는 올해만 벌써 8번째인데,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연합상륙훈련과 이번주 전개되는 미국 핵 항모에 대한 반발성 무력시위라는 관측이다. 특히 최근 미사일을 쏠 때마다 달리하는 발사 플랫폼 다각화도 주목되는 부문이다. ◆합참 “北 동해로 쏜 탄도미사일 2발 포착”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전 7시 47분께부터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또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7일 동해상으로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탄도미사일 도발로는 올해만 8번째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쏜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 미사일의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지난 22일 전략순항미사일 도발 이후 5일만이다. 탄도미사일로는 지난 19일 모의 핵탄두 공중폭발실험이라며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한 이후 8일만이다.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내달 3일까지 진행되는 한미 연합상륙훈련과 미국 항모 전개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22일 미국 국무부가 2022년도 국가별 인권보고서 한국 편에서 MBC의 ‘비속어 논란’ 보도에 대해 붙였던 ‘폭력과 괴롭힘’이라는 소제목이 돌연 삭제된 것과 관련해 “정부는 동 보고서에 대한 수정 요청을 한 바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22일 일한의원연맹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일본산 멍게 수입 재개를 요청했다’는 일본 마이니치신문 보도와 관련해 "멍게라는 단어가 나온 바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북한이 22일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외교부, 美국무부 ‘M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2일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19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이후 사흘만인데,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반발은 물론 이를 빌미로 군사력 강화 계획 차원에서 핵‧미사일 자산 시험 계기로 활용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합참 “北 쏜 순항미사일 다수 포착”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15분께부터 북한이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은 미사일의 정확한 기종과 비행거리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이 미사일은 이른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