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올해 주요 선진국들이 도입한 글로벌 최저한세 등 디지털세의 적용을 받는 국내 기업이 2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세 부담 최적화를 위한 전략을 점검하고 정부는 효과적인 외국인 투자유지 정책을 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0일 발간한 ‘디지털세 주요 내용 및 입법 동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디지털세는 구글, 애플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법인세가 낮은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세금을 회피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지난
기업 입장에선 세금 내는 곳만 달라져 타격 없을듯[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로마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디지털세 합의안을 추인한 것과 관련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 정부는 국익을 극대화하는 관점에서 협상에 임해왔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수행하기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한 홍 부총리는 기자들을 만나 이번 합의로 인해 한국 정부의 세수가 약간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디지털세 합의안은 일정 매출액 이상의 글로벌 기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선진국 주도로 추진 중인 일명 ‘디지털세’에 대한 합의안이 나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G20 참여 139개국 중 아일랜드, 헝가리 등 9개국을 제외한 130개국이 합의안을 지지했다. 합의안은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관련 논의를 거쳐 오는 10월 G20 정상회의에서 디지털세를 최종 합의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다자 협정 서명은 2022년, 각국에 실제 적용되는 시점은 빠르면 2023년으로 전망된다.이번 합의안은 세계 곳곳에서 돈을 버는 거대기업에게는 세금도 일정 수준 이상
연매출 27조 이상 대기업 대상최저한세율 최소 15% 이상 도입정상회의 합의 거쳐 2023년 발효[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국제사회가 추진하는 디지털세 과세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국내에 내던 세금 일부를 해외 사업장에 배분해 이들로부터 걷는 세수는 줄어들지만, 구글·애플 등 해외 다국적 기업들의 과세권을 우리나라가 갖게 되면서 세수 감소와 증대 효과가 동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기획재정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주요 20개국(G20) 포괄적 이행체계(IF)의 디지털세 합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 원장이 10개 은행장들을 만나 대내외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특히 연내 기업 구조조정 추진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며 자원의 선순환을 위해 구조조정을 통한 ‘옥석가리기’를 주문했다.27일 진 원장은 은행회관 16층 뱅커스클럽에서 은행장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진 원장은 “최근 중국발(發) 경제위기 우려, 미국 금리인상 가시화 등 대외 리스크가 크게 부각되고 있고, 대내적으로는 가계부채 문제와 함께 취약업종 중심으로 한계기업이 크게 증가하는 등 기업부채 부실 우려도 상존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