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와 고양소방서가 봄철 화재예방 안전대책 추진에 따라 지난 25일 고양시 덕양구 소재 복합건축물인 GL매트로시티 한강 공사현장을 찾아 화재예방 점검을 했다고 27일 밝혔다.해당 공사현장은 3개동 지상 23층, 지하 6층에 연면적 약 17만㎡ 규모의 대형 공사현장으로 화재 시 대형피해가 우려되는 곳이다.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기북부 소재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293건으로 이중 약 27%가 봄철에 발생했다.이번 공사장 현장점검에서는 봄철 건조한 날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소방서가 봄철 소방 안전대책 기간 중 대형 인명피해 우려 시설 피난·대피 강화를 위해 의료시설 관계자 소방 안전 컨설팅을 추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소방 안전 컨설팅은 의료시설 7곳을 대상으로 실시 중이다. 주요 내용은 ▲의료시설 소방 안전관리자·보조자 주요 업무 교육 ▲수술실 운영 병의원 사무장 등 병원행정 관련 종사자 면담 및 소방 안전 컨설팅 ▲소방시설 소급 설치 대상 중·소병원 설치 독려 및 진행 상황 확인 ▲피난시설(건축법), 피난 구조 설비(소방법) 사용법, 입원환자 대피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철수한 전투 병력 대부분을 다시 진입시키며 하마스와 전투를 재개하기 시작했다.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 북부 지역을 포함한 가자 전역에서 몇 주 만에 가장 강력한 수위의 공습을 단행했다. 철수했던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재차 포격하며 탱크를 진입시킨 것은 약 넉 달만이다. 이스라엘군 탱크들은 이날 하룻밤 사이에 가자지구 북쪽 접경지에 있는 베이트 하눈 동쪽에 새로운 진입을 시도했다. 이날 공습이 모스크를 강타해 소년 1명이 사망하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여성긴급전화1366이 지난해 29만 4천여건의 폭력 피해 상담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가족부는 23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함께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여성긴급전화1366 연간보고서’를 발표했다. 여성긴급전화1366은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스토킹·데이트폭력·디지털성폭력 등 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365일·24시간 상담 및 긴급 보호 서비스를 지원한다.여성긴급전화1366 지난해 총 상담 건수는 29만 4328건으로 하루 평균 약 806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4480건 증가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인도에서 지난 19일부터 총선이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종교 폭력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인도 북동부 마니푸르주에서는 지난해 메이테이족과 쿠키족 간의 폭력이 준내전 상태로 치달으며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메이테이족은 집권당인 인도인민당과 연결된 힌두교도들이고, 쿠키족은 산간지역에 사는 기독교도들이다.23일(현지시간) 더 힌두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마니푸르주의 11개 투표소에서 동시다발적인 폭력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22일 재투표가 실시됐다.신원 미상의 무장 대원들이 쿠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격을 방어하는 데 도움을 준 동맹국의 긴장 유발에 대한 자제 충고에도 불구하고 재반격 여부와 방식은 주체적으로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같이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보복 다짐에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지원을 받는 무장 단체 사이에 폭력 사태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현지시간)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내각회의에서 이란의 전례 없는 공격에 언제, 어떻게 대응할지는 밝히지 않은 채 이스라엘이 주체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맹세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얀마 군사 정부가 전국적인 징병제를 발표한 지 몇 주 후, 시골에서 온 두 젊은 여성이 군부에 맞서 싸우기 위해 정글로 향했다. 미얀마의 가장 큰 두 도시에 사는 30대 남성 2명은 2월 징집령 이후 징병 위협에 삶의 터전을 버리고 이웃 태국으로 피신했다.2021년 2월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군부에 대한 저항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외신들은 혼란 속 미얀마 청년들의 반란과 도피를 조명했다. 지난 2월 징집법을 발표하고 3월 민간인 징집을 걸쳐 4월 군사 훈련을 시작하면서 미얀마의 부모들은 잠을 이루지 못하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스라엘이 최근 가자지구 남부에서 병력을 철수한 것은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라파 공격을 준비하는 차원이라고 밝히며 피란민을 위한 텐트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카이로 회담에서도 주요 의제에 대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의견 차로 휴전에 대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참석한 이집트 카이로 회담은 아직까지 전쟁 중단을 위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수개월간의 전투 끝에
[천지일보=이솜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마지막 피난처인 라파를 침공할 날짜가 정해졌다고 밝혀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전날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일부에서 철수하면서 휴전 협상 진전이 예상됐으나 네타냐후 총리가 하루 만에 또 강경 공격 입장을 고수하면서 전쟁이 갈림길에 선 모양새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회담에서 이스라엘의 휴전 제안을 거부했다고 이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한 하마스 관계자는 로이터에 “점령군(이스라엘)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으므로 회담에서
[천지일보=방은 기자]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잇따라 철회하는 가운데 하마스와 6개월째 전쟁 중인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전술 변경을 예고하며 지상군 병력 상당수를 철수했다. 이런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휴전에 대한 새로운 회담을 위해 대표단을 보냈지만 인질 석방 없이는 휴전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참모장 헤르지 할레비는 병력 철수에 대한 질문을 기자들에게 받고 “이 지역에 대한 방법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하며 철수배경에 대해 자세한 설명
이스라엘 군은 7일 가자 지구 남부에서 활동 중인 모든 지상전 부대를 철수시켰다고 말했다.이날 BBC 및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 대변인 중 한 명이 남부 도시 칸 유니스에서 주요 작전이 마무리되어 현재 오직 1개 여단만 남부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이스라엘 방위군(IDF)는 아직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가자 와디 강을 경계로 한 남부에서 이스라엘군이 북부 가자 시티 등으로 철수한 것인지 동부 가자 봉쇄선을 넘어 이스라엘로 퇴각한 것인지 불분명하다.특히 이 남부 철수가 최남단 라파에 대한 총공격 계획의 포기로 이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해 특례보증 출연금을 7억원 늘려 총 17억원 지원한다.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제1기 생산라인(Fab) 건설이 2025년 봄에 시작되는 것에 대비해 처인구 원삼면 보개원삼로 확장 예산 50억원을 추가해 올해 총 100억원을 투입한다.시는 용인버스터미널 재건축(10억원)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처인구 마평동 용인종합운동장에는 스포츠클라이밍장(9억원)을 새로 건립한다.용인시는 이 같은 계획을 담은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
[천지일보=이솜 기자] 황량한 땅에서 이스라엘 국기가 모래 폭풍에 휘날리고 있다. 흙먼지로 뒤덮인 국기는 위태롭게 기울어져 있어 언제 쓰러질지 모른다. 그 위에는 굵은 대문자로 두 개의 불길한 단어가 적혀 있다. ‘이스라엘 홀로(ISRAEL ALONE).’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최신호 표지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의 전쟁이 6개월을 향해 가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세계 무대에서 고립됐다는 관측이 나온다.동맹국들은 어느새 베냐민 네타냐후 정권을 비판하고, 전쟁 초기 이스라엘에게 동정을 보내던 국제 여론도 가자지구 쪽으
역사적으로 홀로코스트 등의 잘못을 저지른 탓에 최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대해 지지 목소리를 내 온 독일이 점차 입장을 바꾸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지난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세가 계속되는 것과 관련해 “목표가 아무리 중요하더라도 그것이 그렇게 엄청나게 큰 대가를 정당화할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지난달까지만 해도 숄츠 총리는 뮌헨안보회의에서 이스라엘이 국제인도법을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지난해 12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의 제노사이드(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정읍소방서가 정읍시청과 연계해 봄철 화재예방 특수시책으로 전통시장에 숙식자 인식 표시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특수시책은 기존 전통시장에서 야간에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점포 등에서 인명검색에 시간이 지연될 수 있어 바닥에 숙식자 인식표시를 함으로써 피난 안전과 화재 진압활동의 효율을 높이고자 추진됐다.연지시장과 샘고을시장 40개소에 설치된 인식 표시는 화재 발생 시 현장대원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야광도료를 이용해 도색했다. 이는 화재 발생 시 화염 및 연기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점포 입구 바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국민의힘 강철호 용인시정 국회의원 후보가 2일 용인철도안전시민연대와 간담회를 하고 GTX 구성역 SRT 정차 방안 등을 논의했다.용인철도안전시민연대는 철도 안전에 관심을 가진 용인시민들이 모여 구성된 단체다. 이들은 강철호 후보 선거캠프를 찾아 “GTX-A노선과 SRT가 동시에 지나가는 율현터널 내 구난승강장(역)이 없다”며 “열차 사고 발생 시 안전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전달했다.또한 “율현터널 내 수서~동탄 구간은 현재 SRT 열차도 지나는 만큼 GTX와 SRT 모두 호환되는 다중슬라
[천지일보 장흥=천성현 기자] 전남 장흥군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중국 내 우호 교류 도시를 방문해 국제 협력의 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는 김성 장흥군수와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을 포함한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했다.방문단은 먼저 우호 도시 협약을 체결한 절강성 해염현과 장흥현을 방문했다. 김성 군수는 각 지자체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오는 7월 27일 개최되는 ‘제17회 정남진장흥물축제’에 대표단을 초청했다. 중국 절강성 해염현은 지난 2006년 우호 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교류를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소방서가 공사장 등 작업 시 용접·불티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25일 밝혔다.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용접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매년 발생한다. 그 원인으로는 부주의로 인해 불티가 가연성 물질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하고, 작업장에 소화기 등과 같은 소화시설 미설치, 용접 작업 시 화기 취급 현장 감독 소홀 등이 있다. 건설 현장 화재 예방 안전 수칙은 ▲임시 소방시설(소화기, 간이 소화장치, 비상 경보장치, 간이 피난유도선 등) 설치 의무화 ▲화기 취급 시 안전관리자 및 소
[천지일보=이솜 기자]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The Devil is in the details).”22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미국의 가자지구 결의안 채택이 실패한 후 미 ‘책임 있는 국정운영을 위한 퀸시연구소’의 트리타 파르시 부소장이 정치외교안보 전문 잡지 Responsible Statecraft에 이같이 말했다. 문제가 될 요소는 세부 사항에 숨어있다는 표현인데, 이번 결의안 부결의 이유이기도 했다.이날 안보리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 채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