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2박 3일간 방중 일정이 끝나자마자 중국이 대만을 겨냥한 무력 압박을 단행했다.27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현지시각)부터 12시까지 2시간 30분간 대만 주변에서 중국 군용기 22대를 확인했고, 이 가운데 12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거나 대만 중부와 북부 공역에 진입했다”고 밝혔다.이밖에 26일 오전 6시부터 27일 오전 6시까지 중국 군용기 1대와 군함 5척이 대만 주변에서 활동한 것으로 파악했다.대만 국방부는 또 “대만군은 전투기와 군함을 동원하고 방공미사일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이 릭 오스터로 구글 플랫폼·디바이스 사업 총괄 부사장과 서울 모처에서 만나 인공지능(AI) 파트너십 강화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릭 오스터로 사업 총괄 부사장은 전날 저녁 엑스(X, 옛 트위터)에 노태문 사장을 만난 사실을 공개했다.오스터로 부사장은 “노 사장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파트너십은 어느 때보다 견고하고, 구글과 삼성전자의 AI 협력과 앞으로 다가올 더 많은 기회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삼성전자도 오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스라엘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표결에서 팔레스타인 정회원국 가입안에 찬성한 국가 대사들을 초치해 항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는 한국 대사도 포함됐다.오렌 마모스타인 이스라엘 외무부 대변인은 20일(현지 시간) 소셜 미디어(SNS) X(구 트위터)를 통해 “자국 주재 프랑스, 일본, 한국, 몰타, 슬로베니아, 에콰도르 대사를 21일 초치해 강력히 항의할 것”이라고 밝혔다.마모스타인 대변인은 “다른 국가에도 이와 동일한 수준의 항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마모스타인 대변인은 “이들에게 전달될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하원이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대만의 안보를 지원하는 한화 130조원 규모의 미국 안보 예산안을 20일(현지시간) 통과시켰다.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608억 달러(약 84조원) 규모의 원조가 찬성 311표, 반대 112표로 가결됐다.이 법안은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을 위해 미국의 무기, 재고 및 시설 보충에 230억 달러, 인도주의적 필요에 91억 달러를 포함해 이스라엘에 260억 달러, 대만을 포함한 인도 태평양 지역에 81억 2천만 달러를 지원하는 등 총 608억 4천만 달러 규모 패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이스라엘과 이란의 보복성 맞불 공세 가운데 이들 국가 사이 위치한 이라크와 시리아 등에서도 폭발음이 들리는 등 긴장감이 중동 전역으로 확장하는 모양새다.20일(현지시간) CNN, AFP,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라크 중부의 칼소 군사기지에서 이날 늦은 밤 폭격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8명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곳은 과거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로 조직됐다가 현재는 이라크 정규군으로 통합된 인민동원군(PMF, 하시드 알사비)이 주둔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PMF는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으로 인해 물적 손실과 사
미얀마 반군이 장악한 미얀마-태국 접경 지역의 거점 도시에서 반군과 군사정권 정부군이 전투를 재개해 최대 약 2천명의 피란민이 태국으로 대피했다.20일(현지시간) AP·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미얀마 동부 미야와디 일대에서 미얀마군과 소수민족 무장단체 카렌민족연합(KNU) 등 반군 간 교전이 벌어졌다.태국 경찰 당국 관계자는 국경의 한 다리 근처에 숨어 있던 미얀마군 병력을 KNU가 무인기(드론) 등을 동원해 공격하면서 전투가 벌어졌다고 설명했다.태국 경찰에 따르면 이를 피해 약 1천300명∼2천명의 미얀마 피란민이 태국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장애인의 날’인 20일 장애인 단체들이 서울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죽은 듯 드러눕는다는 의미의 ‘다이인(die-in)’ 시위를 펼치다가 2명이 연행됐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등이 함께하는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공동투쟁단)은 이날 오전 한성대입구역 승강장에서 이 같은 시위를 진행했다.전장연에 따르면 공동투쟁단은 승강장에 누워 ‘시민 여러분 장애인도 시민으로 살고 싶습니다’라고 적혀있는 플래카드를 펼쳤다. ‘열차타는 사람들’이라는 노래도 불렀다. 서울교통공사는 시위 시작 전부터 엘리베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연예계에서도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가수 이승환은 16일 자신 SNS에 노란리본을 올려 애도의 뜻을 전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은 힘이 세지”라는 해시태그도 남겼다.또한 이승환은 “잊혀질 수 없으니 그리움도 어렵다. 마음에도 못 있고 하늘에도 못 있다. 가만 가만 가만히 거기 있으라. 가만 가만 가만히 거기 있으라”라는 내용이 적힌 글귀도 공유했다.박보영도 이날 자신의 SNS에 ‘Remember 0416’이라는 문구가 적힌 노란리본을 통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잊지
영원한 젊음을 위해 매년 27억원을 투자하고 있는 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이 6년간 외모 변화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면서 자신의 '리즈시절'이 언제로 보이는지 물었다.11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존슨은 지난 10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2018년, 2023년, 2024년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그러면서 "내 페이스 아이디도 혼란스러워한다. 나는 바뀌고 있다"며 누리꾼들에게 자신의 외모 전성기가 언제로 보이는지 투표를 요청했다.46세인 존슨은 자신의 신체 나이를 18세 수준으로 돌리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20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에 대규모 공습을 가한 이란이 미국에 개입할 경우 “안전지대는 없다”며 경고했다. 14일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모하마드 호세인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은 미국의 이익대표부 역할을 하는 테헤란 주재 스위스 대사관을 통해 이 같은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바게리 총장은 “미국이 시온주의자(이스라엘)의 추후 공격적 행위에 가담한다면 미국의 기지와 인력도 더는 안전지대에 있지 않다는 점이 분명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시온주의자 정권이나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 방공 시스템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민을 보호할 방공 시스템이 부족하다고 호소해왔다.독일 국방부는 13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의 공습을 방어하기 위해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을 즉시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우크라이나는 전쟁 장기화로 방공망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서방에 연일 추가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달 6일 우크라이나 전역을 방어하려면 패트리엇 25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독일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뉴욕증시가 12일(현지시간) 중동 긴장 고조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줄줄이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주요 은행주들의 큰 폭 하락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475.84p, 1.24% 내린 3만 7983.24에, S&P 500지수는 75.65p, 1.46% 내린 5123.4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특히 S&P 지수의 하락폭은 지난 1월 31일 –1.6% 이후 올해 들어 가장 컸다. 이는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중동 지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프랑스 정부가 12일(현지시간) 자국민에게 중동 지역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프랑스 외무부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공지사항에서 "중동 내 군사적 확전 위험에 대비해 스테판 세주르네 외무부 장관이 위기 대응 회의에서 이러한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다.외무부는 우선 프랑스 시민에게 향후 며칠 동안 이란과 레바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지역으로의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이들 국가 내 자국 외교관과 공관 소속 직원의 임무도 금지했다.이란 수도 테헤란에 주재하는 외교
[런던=AP/뉴시스]브라질 연방대법원 판사가 7일 밤(현지시간) 늦게 가짜뉴스 유포와 관련해 진행 중인 수사에서 일론 머스크 X(옛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를 표적으로 삼아 브라질 정부에 대한 방해 혐의로 별도의 조사를 시작했다. 사진은 2023년 11월2일 런던의 한 행사에 참석한 일론 머스크의 모습. 2024.04.08.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의 AI 기능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 ‘S24 Hours 무비 시리즈’가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S24 Hours 무비 시리즈는 갤럭시 AI 기능으로 달라진 주인공의 24시간을 신선한 스토리텔링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각각 6분으로 구성된 4개의 영상은 지난달 7일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채널과 웨이브, 티빙, 왓챠를 통해 공개됐으며 전 채널 합산 조회수는 5000만뷰를 넘어섰다.삼성전자는 각각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 사전투표율이 처음으로 30%가 넘었으며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중 1384만 9043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보다 4.59%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사전투표가 처음 적용된 2016년 20대 총선(12.19%)과 비교하면 19.09%p 올랐다. 토요일인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윤중로 일대는 만개한 벚꽃을 보러
[천지일보=이솜 기자] 멕시코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에콰도르와의 국교를 단절한다고 선언했다.치외법권인 에콰도르 주재 멕시코 대사관에 현지 경찰이 무단으로 진입해 멕시코 망명을 신청한 전직 에콰도르 부통령을 체포한 데 따른 조처다.AP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이날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에콰도르 경찰이 우리 대사관에 강제 진입해, 박해로 망명 절차를 밟고 있던 그 나라 전 부통령을 구금했다”고 말했다.이어 “이는 국제법과 멕시코의 주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고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리는 세계 기후 역사상 가장 기상천외한 사건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모든 대륙에서 기온이 가장 큰 폭(최대 섭씨 10도까지)으로 올라 수만건의 기록이 깨지고 있습니다.”지난달 24일 30여년간 세계 기온을 추적해 온 기후학자이자 기상 역사가인 막시밀리아노 에레라가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지구가 좀처럼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열병을 앓고 있다. 지난 9개월 동안 각각 최고 기온 기록을 세웠고, 올해 3월이 10번째 기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지난달 말부터 전 세계 대부분 나라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가나에서 63세 남성 종교지도자가 12세 소녀와 결혼해 논란이 일고 있다. 법적 결혼 나이가 18세임에도 전통과 관습으로 가나 등 아프리카에서는 미성년자와의 조혼이 만연하다. 하지만 이번에는 현지에서도 비인간적이라는 여론이 일고 있다.2일 가나웹뉴스와 현지 언론,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지난달 30일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 가나 넌구와에서 열린 종교 지도자 고보루 울로모(63)와 12세 소녀가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이 소식은 X(구 트위터)를 장식했다.BBC는 63세 남성이
파키스탄에서 자기 누이를 일명 '명예 살인'하는 장면을 촬영한 뒤 이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이들이 경찰에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파키스탄 일간 돈(Dawn)과 AFP 통신 등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파키스탄 펀자브주 토바 텍 싱 마을에 사는 22세 여성 마리아 비비는 지난달 17일 남매인 무하마드 파이살에 의해 교살당했다.사건 당시 그의 아버지 압둘 사타르는 이를 지켜보고 있었고, 또 다른 남자 형제인 셰바즈는 이 장면을 촬영했다. 셰바즈는 이 영상을 SNS에 올렸고, 영상은 빠르게 퍼지면서 공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