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김포시가 지방세 고액 체납자가 보유한 8억 1750만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압류했다고 25일 밝혔다.시는 새로운 재산은닉 수단으로 떠오른 가상자산의 체납 처분을 위해 지난 2월 가상자산 전자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최근 대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시세가 1억원을 상회하고 매매의 40% 이상이 원화로 거래되는 등 가상자산 시장은 일부 체납자들의 새로운 재산 은닉처로 악용되고 있다.김포시는 조세정의 실현을 위한 발빠른 징수행정으로, 지난달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3곳(업비트, 빗썸, 코빗)에 체납자 보유계정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 5월 김남국 무소속(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거액 코인 보유 논란 이후 가상자산과 관련해 의심 거래로 보고된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가상자산거래소가 자금세탁 거래 등을 걸러내기 위한 업무규정을 자체적으로 만들고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하는 등 고객확인 의무를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은 30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가상자산사업자의 의심거래보고(STR) 건수는 모두 1만 1646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까지 보고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비트코인 등 체납자가 보유한 가상자산의 추적과 압류, 추심 등 모든 체납처분 절차를 프로그램으로 관리하는 ‘전자 관리 시스템’을 완성하고 내년부터 실제 운영에 들어간다. 해당 시스템에 대한 특허 절차도 진행 중이다. 도는 지난 1월 개발을 착수해 9월 완성한 ‘조세 체납자 암호화폐 체납처분 전자 관리 방식’ 프로그램에 대해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빗썸과 포천시의 협업으로 시범 운영을 마쳤다. 내년 1월부터 도 전역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경기도가 체납자 명단을 가상자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사용자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다양한 자산 내역을 조회할 수 있도록 자산관리의 서비스 영역을 부동산, 가상자산까지 확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살고 있는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등록해 부동산 실거래가를 살펴볼 수 있다. 또 카카오페이 자산관리에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시세정보도 확인 가능해지고, ID를 연동할 경우 투자한 가상자산의 현재가치도 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자산관리에서 본인이 거주하는 부동산 정보를 작성하고 편하게 현재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가상자산(가상화폐) 위믹스가 상장 폐지 수순을 밟게된 8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모니터에 위믹스 시세가 보이고 있다. 위믹스는 전날 저녁 재판부가 상장 폐지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함에 따라 상장 폐지가 확정, 8일 오후 3시부터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국내 4대 거래소에서 거래가 중단된다. 2022.12.08. myjs@newsis.com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관치금융 논란에 휩싸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당국의 은행권 등 대출금리 점검에 대해 “반시장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연말연시 인사시즌에 불거진 NH농협·우리금융 등 일부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 선임과 관련, 외풍 논란이 이는 것에 대해선 “예전과 같은 권위주의 시대의 개입은 없었다”며 선을 긋는 한편 “CEO 리스크 관리는 금감원의 책무이지 재량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복현 원장은 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연구기관장과의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경제학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4년간 국내 은행이 가상화폐 거래소로부터 벌어들인 실명 확인 입출금 계정(실명계좌) 이용 수수료가 6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4대 가상화폐 거래소와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맺은 케이뱅크,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에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지급한 계좌서비스 이용 수수료는 총 583억 8100만원이다. 은행들이 받은 이들 거래소의 계좌서비스 이용 수수료는 ▲2019년 20억 5500만원 ▲2020년 33억 1600만원 ▲2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가상화폐 시장의 대혼란을 초래한 ‘루나·테라 폭락 사태’ 속에서 국내 4대 거래소들이 100억원을 넘는 수수료를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2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 등 4대 거래소는 당시 시세로 100억원이 넘는 수수료 수익을 얻었다. 거래소별로 업비트가 62억 7천여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빗썸 19억 5천여만원, 코인원 3억 7천여만원, 코빗 1700여만원 순이었다. 업비트 수수료는 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4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인 코인원과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코인원 이용 고객은 하반기 중 카카오뱅크를 통한 원화 입·출금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9일 금융권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뱅크와 코인원은 실명확인 입출금계좌 발급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코인원과 최근 계약한 것은 맞다”면서도 “변경 신고 수리 등 추후 절차가 많이 남아있어 구체적으로 확정된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상 원화를 기반으로
생명반응 없어, 영안실로 이동지문 대조 거쳐 신원확인 예정[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제주도로 ‘한달 살기’ 체험을 떠난 조유나(10) 양의 부모가 포털사이트에 접속해 99% 이상 폭락했던 ‘루나 코인’을 수차례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압수영장을 통해 조양 부모의 포털사이트 활동 이력을 분석한 결과 루나 코인을 샀다가 손실을 본 정황을 확인했다.아울러 조 양 부모가 ‘방파제 추락충격, 완도 물때, 수면제와 극단적 선택 방법’ 등을 검색한 이력도 확보했다. 검색 시기는 조 양의 가족이 체험학습을 신청한 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가상자산 확산이 금융시스템 안정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가상자산 시장이 민간의 자율성·창의성을 기반으로 더욱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가상자산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투자자보호 당정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이 원장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범정부적 대응에도 불구하고 최근 루나 사태로 인해 많은 투자자가 금전적 피해를 입은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
5대 거래소, 자율규약 내놓아김소영·이복현 등 간담회 참석[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와 국민의힘이 13일 가상화폐 투자자 보호 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진행한다. 해당 간담회는 루나·테라 폭락 사태로 불거진 가상화폐 개입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24일 첫 번째 간담회가 열린 데 이어 두 번째다.국민의힘과 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당·정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투자자 보호 대책 긴급점검 당정 간담회’를 연다. 성일종 당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당 가상자산특별위원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권도형 테라폼랩스 CEO가 가치가 폭락한 루나와 테라 대신 새로운 ‘루나코인’ ‘테라 코인’을 내놓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내 5대(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가상화폐 거래소가 루나(LUNA)에 대한 거래지원을 종료한다.코인원은 다음 달 1일 오후 6시부터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LUNA)의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팍스와 업비트, 빗썸, 코빗에 이어 코인원까지 국내 주요 5대 거래소 모두가 루나의 거래를 지원하지 않게 된다.코인원은 루나와 더불어 자매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KRT(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가 한순간에 휴지조각이 되는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한·미 금융당국이 스테이블 코인 거래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가상화폐 업계는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 코인과 달리 전통 스테이블 코인이 법정 화폐를 자산으로 가치를 담보하고 있기에 안전하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지만, 이 역시도 가치를 상실한 위험이 있고 대량 인출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안심하기는 이를 것으로 보인다.◆금융당국, 거래소 통해 주의 내려가상자산 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99% 이상 폭락한 종목인 루나(LUNA)와 테라KRT(KRT) 등을 상장 폐지에 나섰다.고팍스는 루나와 테라에 대한 거래를 오는 16일 오후 3시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에 입금도 완전히 불가능해진다.고팍스 측은 “가상자산의 급격한 유통량 증가 및 시세 변동 등으로 인해 향후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정상적인 운영이 힘들다고 판단했다”며 “당사 상장 폐지 규정에 의거,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래 지원을 잠재적으로 종료한다”고 설명했다.다만 원화로 바꾸거나 다른 거래소로 옮기는 출금은 내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이 일부 법인에 가상자산 원화거래가 가능한 계좌를 발급했다. 이에 해당 법인들은 신한은행 제휴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빗을 통해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이에 향후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에 숨통이 트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동안 주요 원화마켓 거래소들은 고객확인 절차를 시행하면서 법인 대상 거래를 제한해왔다. 이들은 고객확인 및 제휴사 은행 실명확인입출금계좌(실명계좌) 등록을 완료해야 원화마켓 거래가 가능토록 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한은행은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고객 기업 등 극
출범 후 두 달 치 재무제표 승인이사 보수한도, 120억원으로 승인[천지일보=손지아 기자] SK스퀘어(대표이사 박정호)가 28일 SK스퀘어 본사 수펙스홀에서 제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이사 보수한도 안건을 승인했다. 또한 박정호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주주들과 소통하며 회사의 비전을 제시했다.2021년 11~12월 연결 재무제표는 매출 1조 1464억원, 영업이익 4198억원으로 승인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120억원으로 승인이 이뤄졌다.박정호 부회장은 이날 “올 한해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M&A(인수합병
[천지일보 바르셀로나=손지아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MWC22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대표이사 취임 후 첫 단독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SK텔레콤의 전략을 발표했다.간담회를 주관한 유영상 사장은 “2022년은 5G 상용화 이후 3년간 결집된 노하우로 탄생한 SK텔레콤의 Next Big-tech들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또 SK텔레콤은 사업 분야를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AIVERSE ▲커넥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SK스퀘어가 25일 주총소집공고와 함께 지난해 11~12월 실적을 공개했다.이날 SK스퀘어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연결 실적은 매출 1조 1464억원, 영업이익은 4198억원, 당기순이익 3632억원이다.SK스퀘어는 투자를 주된 영업활동으로 하는 투자 전문 회사다. 연결 매출에는 SK쉴더스, 11번가, SK플래닛, 티맵모빌리티, 원스토어 등 자회사 매출과 SK하이닉스 등의 지분법 평가 손익이 반영됐다.SK스퀘어는 “올해부터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정책 강화로 인해 배당 수익이 증가함으로써 한층 안정적인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동반 성장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현대백화점그룹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인 ‘케이스타트업’과 손잡고 스타트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체인지엑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케이스타트업은 에듀테크 유니콘 ‘뤼이드’,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뷰티 MCN ‘레페리’ 등을 발굴 육성한 전문 기업이다.‘체인지엑스’ 프로젝트는 현대백화점그룹이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사업 모델 창출에 함께할 혁신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