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욱 역사 칼럼니스트BC259년, 진(秦)이 상당을 평정한 후 군사를 나눠 왕흘(王屹)에게 지금의 산서성 익성현(翼城縣)의 동쪽 피뢰(皮牢)를, 사마경에게 태원(太原)을 공격하게 했다. 한(韓)과 조(趙)는 소대(蘇代)를 진의 범수(范睢)에게 파견했다. 소대(蘇代)가 범수에서 물었다.“무안군 백기(白起)가 마복군의 아들 조괄(趙括)을 사로잡았습니까?” “그렇소.” “곧 한단을 포위하겠군요?” “그렇소.”“조가 망하면 진왕은 왕이 되고 무안군은 삼공(三公)이 됩니다. 무안군은 70여개의 성을 탈취했습니다. 옛날 주공(周公), 소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