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장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은폐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법원이 이를 모두 기각했다.2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태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받는 사랑제일교회 이모 목사와 김모 장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이들의 구속영장 기각 사유로는 이 사건 CCTV 영상자료 제출 요청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같은 법 시행령이 정한 ‘역학조사의 방법’에 해당하는지 등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법원은 판
“수사 적극 협조할 것”삼성 임직원 8명 구속[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의 분식회계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가 증거인멸 혐의 등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삼성바이오는 14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와 공동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증거인멸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대단히 송구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삼성바이오는 또 “임직원들이 구속되고, 경영에 차질이 빚어진 데 대해서도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회사의 자
‘조선일보 외압’ 확인했지만‘장자연리스트’ 실체규명 못해성폭행 의혹 등 증거 확인실패‘이종걸 명예훼손’만 수사 권고13개월간 관련자 84명 조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과거사위)가 ‘장자연 사건’에 대한 재수사 권고를 하지 않기로 했다. 수사가 미진한 부분도 확인했고 조선일보의 외압 의혹도 사실로 봤지만 결론은 ‘재수사 불가능’이었다.과거사위는 20일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대검찰청 검찰과거사 진상조사단으로부터 보고받은 조사 내용을 토대로 회의를 연 뒤 이 같은 최종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4월
“세월호에는 2000억… 스텔라데이지에는 6억”“같은 유형 배, 해체 후 매각… 증거은폐 의혹”[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이 30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지난 정부에 비해 달라진 점이 없다고 본다”고 비판했다.이날 이 의원은 국회 외통위에서 외교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종합감사 중 증인신문에서 허영주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가족 대표를 증인으로 요청해 “문재인 정부는 지난 정부를 국가의 가장 기본 임무를 망각했다고 비판했지만 어떤 차이가 있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오늘 스텔라데이지 실종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영국계 다국적기업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거라브 제인(47, 인도) 전 대표가 가습기 살균제 유해성 증거 은폐 책임과 관련한 검찰의 소환 통보에 불응했다.2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최근 변호인을 통해 제인 전 대표에게 한국에 들어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고 요구했다.그러나 제인 전 대표 측은 회사 일정 등을 이유로 한국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인도 출신인 제인 전 대표는 지난 2010년 5월부터 2년간 옥시의 경영을 책임졌으며, 옥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