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총장 사임으로 공석이 된 검찰총장직 충원이 늦어지고 있다. 박범계 법무장관이 서두른 점을 봐서 예상보다 빨리 임명될 것처럼 보였던 검찰총장 임명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에서 선출하는 3명의 후보군에 대한 이상 기류와 무관하지 않다. 유력 후보였던 친정권 검사로 평가받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김학의 불법 금지 수사’ 무마 혐의로 기소가 예상되기도 해 섣불리 후보군을 정리하기가 곤란에 처해진 것이다.더욱이 지난 23일 박 장관이 검찰총장 인선과 관련해 “차기 총장은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그동안 대공, 선거, 노동 사건을 담당해온 검찰 공안부가 ‘공익부’로 명칭을 변경한다.대검찰청은 공안부를 공익부로 바꾸는 직제명칭 변경안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대검은 전국 공안검사를 상대로 오는 16일까지 의견을 수렴하고 변경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대검 공안부를 비롯한 산하 부서 명칭도 바꾼다.공안 1~3과는 기능에 따라 각각 안보수사지원과, 선거수사지원과, 노동수사지원과로 변경한다.지난 1963년 서울지검에 공안부라는 조직이 처음 생겨난 뒤 검찰조직에서 공안부라는 명칭이 사라지는 것은 55년 만이다
김상겸 동국대 교수 죄형법정주의는 범죄와 형벌이 명문으로 있을 때만 처벌할 수 있다는 원칙이다. 이는 국가권력에 형벌권을 위임하고 있기 때문에 자의적 행사를 통한 형벌권의 오·남용을 막아 인권을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국가권력이 법을 만들어 과거의 행위에 대해 처벌을 하면 어느 누구도 범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며 국가권력에 대해 신뢰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과거의 행위에 대해서도 법을 만들어 처벌할 수 있다면 법은 정권수호의 도구로 변할 것이고 죄형법정주의원칙은 무너지고 법치국가는 불법국가로 변할 것이다.헌법은 제12조 제1항에서
홍윤근 ㈔아태평화교류협회 정책위원장지난 10년 보수정권 집권기간 동안 그토록 시리기만 하던 남북 관계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0개월이 지난 시점인 금년 4월의 봄을 맞아 희망의 꽃이 피고 있다. 지난 겨울 동계올림픽 개최 시 북한선수단 및 응원단, 예술단 방문 이후 많은 국민들은 숨죽여 가며 이번에는 제발 잘 되어야 할 텐데 하며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매일매일 신문과 뉴스에서 눈을 돌릴 수 없게 하고 있다.다가오는 27일 판문점에서 개최되는 남북 정상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당면한 이슈로는 우리에게는 당연히 북한 핵과 미사일 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