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스토킹 범죄 피해자에게 인천시가 임시주거시설을 지원하기로했다.시는 이같은 사업을 위해 내년 여성, 가족분야에 3조 215억원의 예산을 요구했다고 9일 밝혔다.스토킹 피해자 임시주거시설 이용 대상은 수사기관에 사건이 접수된 스토킹 범죄 피해자 가운데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판정된 경우로 최장 30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이를 위해 시는 여성가족부의 예산 지원을 받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iH)가 보유한 임대주택 가운데 5가구를 확보하기로 했다. 임대주거시설 이용자에게는 필요에 따라 심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반도를 할퀴고 간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낙과, 침수 등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농지가 1500㏊(헥타르)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의 5.4배에 이른다.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피해 농지는 1565.4㏊로 집계됐다. 농경지 952.8㏊가 물에 잠기거나 조풍 피해를 입었다. 침수·조풍 등 농작물 피해 중 557.4㏊가 벼에 집중됐고, 당근(95.0㏊), 콩(86.7㏊), 고추(60.4㏊) 등이 피해가 컸다. 돌풍에 의한 낙과 피해는 대부분 사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11일 오전 1시께 휴전선을 넘어 강화 북동쪽 50㎞ 육상을 지나는 등 북상하는 가운데 이번 태풍으로 발생한 제방 유실, 주택 침수 등 시설 피해가 36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공공시설 184건, 사유시설 177건의 피해가 발생했다.도로 침수·유실은 부산 39건, 경북 11건 등 총 64건이며 토사 유출은 6건, 제방 유실 10건, 교량 침하 1건, 가로수 쓰러짐을 포함한 기타 98건 등이다.주택 침수는 30건(강원 19건, 대구 11건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청주시 보건소가 수해지역 임시 주거시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활동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일 4만명 대를 기록하는 등 다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청주시 보건소는 임시 주거시설에 자가진단 키트 및 살균제, 소독 티슈, 기피제 등 방역 물품을 배부하고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대피소 내 별도의 격리구역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 예방조치를 하고 있다.또한 임시 주거시설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과 주기적인 소독과 환기 및 개인 위생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지난 9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전국의 주택·도로 등 시설피해가 1만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사유시설 피해는 3285건(충북 1540, 충남 911, 전북 333, 경북 299 등), 공공시설 피해는 7638(충북 3399, 경북 2012, 충남 1593, 전북 249, 세종 186)으로 늘었다.주택 침수는 1636채, 파손은 140채, 상가·공장 침수는 559건이다.도로·교량 피해는 1204건, 산사태 812건, 하천 512건, 소하천 8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22일 오전 6시 기준 집중호우로 사망자 47명, 실종자 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오후 11시 집계와 동일하다.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경북 예천군 우계리에서 호우로 실종됐던 67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가 1명 늘었다.현재 남은 실종자 3명에 대해서도 경북 예천(2명)과 부산(1명)에서 수색이 이뤄지고 있다.이번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경북이 25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이다.호우로 주거 피해가 심각해 집으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전 6시 현재 집중호우로 사망한 사람은 47명, 실종자는 3명이라고 22일 밝혔다.전날 오후 11시 집계 때와 사망자와 실종자 수가 동일하다.전날 오후 4시 38분쯤 경북 예천군 우계리 용우교 인근에서 호우로 실종됐던 67세 남성이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1명 늘었고 실종자는 1명 줄었다.남은 실종자에 대한 수색은 경북 예천(2명)과 부산(1명)에서 계속되고 있다. 호우 사망자는 경북이 25명으로 가장 많고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의 순이다. 부상자는 35명이다.
[천지일보 예천=장덕수 기자]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지난 16일부터 집중호우로 인해 재난 트라우마를 겪는 주민을 위해 재난심리회복 지원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군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이 일상생활 장애와 스트레스, 불안 등 심리적 불편감이 증가할 수 있어, 영남권 권역트라우마센터와 경상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 예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합동으로 협의체를 구성하고 마음 회복을 지원한다.협의체는 심리지원이 필요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상담 희망 마을 등을 직접 찾아가 정신건강과 심리 상태를 검진하고 그 결과에 따라 고위험군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긴급 대피한 사람 중 2200명이 아직도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호우로 대피한 사람(누적)은 16개 시도 140개 시군구에서 1만 1691가구, 1만 7940명이다.이 가운데 1426가구, 2200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경로당·마을회관, 학교 등의 임시주거시설, 친인척집에 머무르고 있다.지역별로는 경북 943명, 충남 362명, 충북 332명, 전북 213명, 부산 188명, 전남 41명, 서울 28명, 대전 25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폭우로 인한 재난 피해 예방을 위해 인천시 남동구 전 직원이 발을 벗고 나섰다.19일 구에 따르면 지난 17일 구 본청 42개 부서 300여명의 직원은 4시간여에 걸쳐 전체 20개 동을 돌며 위험시설물 현장 점검을 벌였다.이번 점검은 최근 구월4동 내 빌라 담벼락 붕괴사고의 후속 대책으로 추진됐다.당시 폭우로 인해 두 개의 빌라 사이 담벼락이 붕괴해 토사 등이 반지하 가구 창문으로 들이닥치며 창문과 보일러 관이 파손됐다.구는 사고 직후 소형굴착기로 토사와 쓰레기 등을 제거하고 방수포를 설치했으며, 피해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화재 사고를 겪은 한 가족이 수원시와 수원시민의 도움으로 새로운 희망을 품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인생 최악으로 기억될 수 있는 사고에서 이들을 구해낸 것은 이웃의 세심한 관심이었다고 가족들은 입을 모았다.수원시 장안구 조원1동에 사는 최민웅(39)씨는 다문화가정이자 다자녀가정의 가장이다. 20대 초반부터 해외에서 생활하던 그는 프랑스 국적의 아내를 만나 2013년 가정을 꾸렸다.코로나19가 발생하자 두 자녀와 함께 프랑스에서 생활하던 최씨는 2020년 11월 한국행을 결정했고, 지난해 3월 수원시 장
[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신천지 자원봉사단 강릉지부(지부장 이근창)가 지난 4일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강릉 경포동 임시주거시설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구호물품은 반찬류인 나박물김치, 김치겉절이, 과일(5kg)160박스 등으로 강릉경포번영회를 통해 전달했다.특히 이번 구호물품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살던 집이 그리워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다리는 임시주거시설의 생활에 전해져 큰 의미를 더했다.신천지 자원봉사단 부지부장 최희선씨는 “어르신들께서 고마워하시는 모습에 마음이 먹먹했다”며 “따뜻한 마음이
잿더미로 변한 삶터 ‘온정’으로 다시 세운다2∼4일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견인 등 복구 지원 박차 성금 모금도 시작… 충남공동모금회 전용계좌 개설·가동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 홍성 등 5개 시·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도가 피해 복구 지원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전 국민 성금 모금에 나선다.삶터가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하며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이 새로운 희망을 싹틔울 수 있도록 중앙·지방 정부 지원과 함께, 전국민의 십시일반 힘을 더한다는 계획이다.김기영 도 행정부지사는 10일 도청 프레스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농업, 축산업, E커머스, 소유모창업, IT 등의 분야별 청년 참여자를 모집하고 배움학교를 운영해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연계함으로써 향후 중장기적 관점에서 함평군을 이끌 수 있는 분야별 청년 리더를 양성하겠습니다.” 이상익 함평군수가 최근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군수는 “청년이 돌아오는 고장을 만들기 위해 청년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지난해에는 지역 청·장년을 대상으로 함평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장년 워크숍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워크숍은 9개 읍면에 직
‘영하 26도’ 올겨울 가장 추워 북서쪽에서 내려온 냉기 영향 하늘·뱃길 모두 막혀 ‘발 동동’ 서울 ‘동파 심각’ 겨울 첫 발령 25일까지 강추위 이어질 전망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부터 올겨울 최강한파가 들이닥치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낮 최고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데다 일부 지역은 체감온도가 영하 40도까지 곤두박질치는 등 기온이 급하강함에 따라 전국에서 동파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제주국제공항에 한파와 폭설이 몰아치면서 귀경길 대혼란도 빚어졌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이용식(양산 물금읍) 경남도의원(국민의힘)이 ‘경상남도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대표발의해 지난 17일 상임위원회를 통과했고, 오는 25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본 조례는 각종 자연재난·사회재난 발생 시 큰 역할을 하는 자원봉사활동이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하려고 마련됐다. 이용식 도의원은 “최근 이태원 참사를 겪으면서 국민은 자연재난·사회재난이 발생할 때 생명·재산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재난에 대한 지원 시스템에 관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올 겨울 기온 변화가 크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것이라는 일기예보에 따라 인천시가 대설‧한파 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인천시는 시민생활 안전대책과 취약계층 보호‧지원 등의 강화를 위해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인천지역의 겨울철 평균 기온은 평년(0.00℃) 대비 –0.27℃ 내려갔으며, 평균 강수량은 평년(62.8㎜) 대비 14% 늘어난 71.95㎜를 보이고 있다. 또 평균 적설량은 감소했으나 적설일수는 24.3일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제14호 태풍 ‘난마돌’ 영향으로 부산과 울산지역에 101세대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일본 가고시마 북쪽에서 북상 중이며 이날 오전 10시경 부산지역에 최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북상에 따라 부산·울산·경북·경남 지역에는 50㎜ 내외의 비가 내렸으며, 부산지역에는 초속 33.9m의 최대 순간풍속을 보이고 있다. 부산 지하철 역사에서는 화분이 쓰러져 1명의 경상자가 발생했으며, 부산과 울산지역에는 101세대(부산 48세대, 울산 53세대)가 정전됐다. 이번
시간당 110㎜ 비로 포항 잠겨 새벽 물 들이친 주차장 ‘참변’ 차 빼러 간 7명 무더기 실종 5명 구조로 남은 2명 수색 중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태풍 ‘힌남노’ 여파로 시간당 110㎜가 넘는 폭우가 퍼부었던 경북 포항에서 지하주차장에 차를 빼러 갔다가 실종됐던 1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가 늘었다. 6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3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부상자도 1명 발생해 총 1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먼저 포항의 남구
영남 곳곳 400㎜이상 ‘물폭탄’ 6만 가구 정전·3500여명 대피 시간당 100㎜, 시내 곳곳 침수 지하주차장서 6명 추정 실종 지반·숙소 통째로 내려앉기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 상륙으로 밤새 최대 400㎜가 넘는 폭우가 퍼부으면서 부산·울산·경남을 비롯한 곳곳이 물바다로 변했다. 태풍은 빠져나갔지만 사망자가 발생하고 실종신고가 접수되는 등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으로 사망 5명, 실종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누적 강수량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