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지난 23일 스위스 로잔대학교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겸 IOC 위원, 김재열·유승민 한국 IOC 위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대한체육회 주로잔대표부 개소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대한체육회가 로잔에 사무소를 개설한 것은 한국 체육계와 국제 스포츠 기구 사이의 밀접한 소통을 이어가고 국제 스포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로잔은 IOC 본부뿐 아니라 스포츠중재재판소(CAS)와 국가올림픽연합회(ANOC) 등 50개 국제 스포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인공지능(AI) 기술 사용에 대해 종교계에서는 여전히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목사들 가운데서는 설교문 준비에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반대하면서도 교회 홍보나 행정 업무에는 사용해도 좋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신교계 여론조사기관 바나그룹이 개신교 담임목사 278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술 사용에 대한 생각을 묻는 설문 조사에선 목사 4명 중 3명(77%)은 하나님이 인공지능 기술도 복음 전파에 사용할 것이라는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조사에 따르면 목사 78%는 교
[천지일보 서울=송연숙기자] 서울시가 중장년 1인가구의 건강한 식습관 지원과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한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을 이달부터 15개 자치구에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소셜다이닝(Social Dining)은 비슷한 관심사 등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 요리와 식사를 하며 인간관계를 맺는 것을 말한다.행복한 밥상은 중장년 세대에 맞는 맞춤식 요리 수업으로 영양 균형을 도울 뿐만 아니라, 참가자가 함께 음식을 만들고 식사하는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 고립감 해소하는 데도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 5개 자치구에서 시범운영을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학생교육문화회관)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2024년도 문화체험나들이’ 프로그램을 초·중학교 23개교를 대상으로 오는 2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33회에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평촌도예공방, CGV,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3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문화예술 연계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도예체험 ▲영화관체험 ▲ACC체험 과정으로 구성됐다.‘도예체험’ 과정은 600년 역사의 무등산 분청사기의 맥을 잇는 평촌도예공방에서 흙으로
모건 하우절의 신작 ‘불변의 법칙’ 종합 베스트셀러 1위명작의 귀환… 18년 만에 복간된 ‘일류의 조건’ 종합 2위넷플릭스 화제작 ‘삼체’ 원작 소설 역주행… eBook 분야 1위[천지일보=백은영 기자] 3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돈의 심리학’ 저자 모건 하우절이 전하는 절대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담은 ‘불변의 법칙’이 1위를 차지했다.이어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자기계발서의 바이블로 18년 만에 복간된 ‘일류의 조건’이 출간 즉시 2위에 올랐고,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자 백희나 작가의 신작 그림책 ‘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우리나라의 인구감소 문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가 주시하고 우려하는 문제이다. 그런데 인구감소가 당장 눈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그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인구가 감소하는 것은 출산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출산의 수가 감소하는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출산의 전제가 혼인이라고 할 때 혼인 건수가 줄어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최근 10년 새 혼인 건수가 40% 줄어들었다고 한다. 2023년 우리나라 잠정 혼인 건수는 19만 3673건인데,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이강인의 부모님, 저 역시 회초리를 맞아 마땅합니다.”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은 29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 크리스탈홀에서 열린 ‘제36회 차범근 축구상’에서 한국 축구계를 향한 조언을 남겼다.차 전 감독은 “축구를 잘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사람, 멋진 사람, 주변을 돌볼 줄 아는 큰 사람이 돼야 한다고 당부하고 이야기해왔다”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기간 불거진 축구대표팀 내 갈등 사건을 언급했다.차 전 감독은 “아시안컵을 마친 뒤 스물세 살의 이강인이 세상의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인간은 혼자서 살 수 없는 사회적 동물이다. 사람들은 모여서 공동체를 이루고 살아간다. 이렇게 인간이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것은 생존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인간의 역사는 공동체의 흥망성쇠의 역사이기도 하다. 역사는 인간이 공동체를 이루고 살면서 서로 힘을 합해야 생존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이 모여 사는 공동체는 수시로 충돌과 다툼이 발생한다. 그래서 공동체에는 규범이 필요하다.규범이란 인간이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지켜야 할 행위의 기준이라 할 수 있다. 과거에는 도덕과 윤리, 종교와 관
서은훤 행복플러스연구소 소장화양연화(花樣年華)는 직역하면 ‘화사하게 핀 꽃 모양이 빛나는 한때’로 해석할 수 있다. 보통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표현하는 말이다. 말 자체가 아름다움을 품고 있다. 그래서인지 영화나 드라마의 제목으로도 많이 쓰인다.갑작스러운 지방 발령으로 힘들어 했던 지인을 오랜만에 만났는데 막상 그곳에서의 생활이 자기 인생에 있어서는 화양연화 같았다는 말을 했다. 누구나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한가하게 시골 생활을 꿈꾸기도 하는데 그는 직접 해본 것이다. 본의는 아니었으나 한가로운 시골 생활을 즐기면
교육지원청 소관 업무보고효과적 업무추진을 위한 발전 방안 제시[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편삼범)가 31일 제349회 임시회 2차 회의에서 14개 교육지원청 소관 주요 업무를 보고 받고 효과적인 업무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박정식 위원(아산3·국민의힘)은 “주요 업무계획을 매년 반복하기보다, 현안 사업과 최신 관심사를 담은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업무계획을 세워달라”고 강조했다.홍성현 위원(천안1·국민의힘)은 “학생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또한 방과 후에 학교의 각종 시설을 활용하는 데
■ 방송: 여의도 하이킥 172회■ 일시: 1월 23일 오후 2시■ 진행: 박상병 정치평론가■ 패널: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 박상병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천지 TV가 마련한 여의도 하이킥, 여의도 하이킥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이 1월 23일 172회 172번째 여의도 하이킥을 여러분과 함께하고 계십니다.저희 여의도 하이킥은 이제 보시는 분들은 아마 머리에 딱 각인이 됐을 겁니다. 한국 정치의 프레임을 깨겠다는 일념으로 그 프레임에 연연하지 않는, 휘둘리지 않는 그런 방송을 한번 해보자라고 하는 취지로 만들어진 여
2024 새해 자기계발서 키워드 인간관계․습관․성공새로 출간된 도서부터 고전 스테디셀러까지 인기[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면 저마다 목표를 세우고 결심하는 일들이 있다. 독서도 그중 하나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자기계발서 등 관련 도서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지는 흐름이다.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새해를 앞두고 자기계발 분야도서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과 올 1월에는 각각 동기 대비 15.4%, 13.7% 상승세가 이어졌다.또한 2024년 새해 첫 주(
-송명석 박사(세종교육연구소장)국내외적으로 지금 세계는 난세다. 이 혼미한 세상에서 제정신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 가히 기적이다. 그만큼 중심이 되어줄 정신적 좌표가 심각하게 무너졌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2024 갑진년 새해의 혜안을 논어에서 찾으려 했다.평소 자주 읽는 고전이긴 하지만, 올해 들어 다시 책을 잡았다. 읽을 때마다 늘 새롭고 깨달음의 연속이다. 2500년전 20장 1만 1500글자로 구성된 고전이 지금은 중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교양 필독서가 되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한동훈 위원장에게 대전교도소 이전 협조 요청”공공기관 이전 대비책 지시예산 확정 사업 신속히 집행새해 맞아 인사원칙·기강해이 재환기[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3일 주재한 신년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공공기관 지방 이전 ▲대전교도소 이전 ▲대덕특구 K-켄달스퀘어 조성 등과 관련한 실질적 성과 주문을 화두에 올렸다.‘사업 속도를 높이면 시민에게 100% 이익이 돌아간다’는 의지를 밝히며 올해 확정된 시 예산의 신속한 집행도 강조했다.이 시장은 “올해 총선 이후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이 예상되면서 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항상 마음이 불안하다.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 예외없이 최악의 시나리오를 짜놓고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개인도 당연히 불안한 미래를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경기가 좋지 않으면 믿었던 사람의 배신, 남을 속이거나 뒤통수를 치는 일이 늘어나기도 한다. 또 가장 소중한 자기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잃어버리고 심지어는 건강까지도 상하는 결과를 초래한다.2024년 새롭게 시작하는 직장인, 사업자, 새로운 일을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이 뒤통수를 맞거나 실패하지 않고, 시행착오를 줄이고 부와 행복을
[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경기도민이 직장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으로 20대는 급여 수준을, 60대는 출퇴근 거리 및 교통 접근성을 각각 지목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경기연구원은 지난 8월 7~9일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경기도 청년층과 고령층, 일자리에 대한 시각차’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자 중 20대 청년층 응답자(168명)가 직장 선택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급여 수준(43.5%)으로, 출퇴근 거리 및 교통 접근성(19.0%)에 비해
서은훤 행복플러스연구소 소장송나라의 문장가 소동파가 명산 여산에 갔다가 깨달았다고 한다.‘여산의 진면목을 알 수 없는 건,내가 여산 속에 있기 때문이지.’인생을 살다보면 가끔 어려움에 처할 때가 있다. 생각도 정리가 안 되고 뭔가 꼬이기만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말이다.글을 쓸 때에도 마찬가지다. 안 풀릴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자리에 앉아 있기보다 우선 일어선다. 나가서 산책을 하거나 뭔가 다른 곳에 집중해 본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에 다시 글을 보면 잘못된 부분이 보인다.한번에 매끄럽게 완성해보면 좋겠지만 그럴 때
‘나혼자 산다’ ‘화려한 싱글’ 표현은 멋있어 보이지만 1인 가구의 현실은 핑크빛이 아니다. 통계상 역대 최고치를 찍을 정도로 숫자가 많아졌지만, 빈곤과 사회적 고립을 쌍두마차로 또 다른 사회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 민간은 더 적극적으로 1인 가구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지난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작년 기준 1인 가구가 750만 2천 가구로 전체 중 34%를 넘었다. 역대 최대치다. 연령대별로 보면 M자형태다. 19.2%가 29세 이하, 70세 이상 18.6%, 30∼39세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휴넷이 지난 11일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소재 휴넷캠퍼스에서 조영탁 휴넷 대표의 북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조영탁의 행복한 경영이야기’ 20주년 기념 도서 ‘촌철활인’ 발간을 기념해 진행됐다. 오랜 독자 30여명이 전국 각지에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북 콘서트는 조 대표와 참석자들 간의 자유로운 대화 시간으로 마련됐다. Q&A를 통해 ‘20년간 꾸준히 할 수 있었던 배경과 노하우’, ‘직장 생활을 시작을 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경기 침체로 힘든 시간을 보
서은훤 행복플러스연구소 소장최근에 ‘세상에서 가장 긴 행복 탐구 보고서’라는 책이 출간됐다. 이 책의 근간이 되는 ‘하버드 의대 성인 발달 연구소’의 행복연구는 미국이 대공황이었던 1938년에 시작됐다. 당시 하버드대 2학년 재학생 268명과 보스턴의 도심 빈민지역 소년 456명을 대상으로 연구 프로젝트가 착수됐다.현재는 그 가족들까지 포함해 1300명이 넘는 사람이 참여해 3세대에 걸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인간의 생애에 대한 가장 길고 심층적인 ‘종단 연구’이며 과거에 국한된 연구가 아니라 현재의 삶, 앞으로의 삶까지 탐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