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의정부=김서정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지역 내 유일한 사립미술관인 백영수미술관을 문화자원으로 보존하고자 시립미술관으로 설립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시는지난 4일 호원동 소재 백영수미술관에서 (재)백영수미술문화재단과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을 통해 고(故) 백영수 화백의 작품을 지역 문화자원으로 보존하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을 위한 시설‧부지 확보 및 작품 기증 ▲백영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안중근 의사의 미공개 유묵이 또다시 국내 경매에 출품된다. 지난해 연말 안 의사의 유묵이 최고가로 낙찰되면서 이번 출품작에도 많은 소장가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지난해보다 출품작 수 증가12일 미술품 경매업계에 따르면,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은 지난 8일 나란히 2월 경매 소식을 전했다. 이번 경매는 지난해 연말에 비해 작품 총액과 출품작의 수가 크게 증가했다.우선 서울옥션은 오는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분더샵 청담에서 안중근 유묵 등 96점, 약 110억원(낮은 추정가 기준) 규모의 미술품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찾아 장욱진 화백 회고전 관람[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이순열)가 올해 첫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6일 서울 중구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의 장욱진 회고전을 관람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현대미술사에서 한국적 추상화를 확립한 거장 장욱진 화백은 세종시 연동면 출신으로 한국 근현대 화단에서 이중섭, 김환기, 박수근, 유영백 등과 함께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2세대 서양화가이자 1세대 모더니스트 화백이다.이순열 의장은 “세종시 대표 화백인 장욱진 화백의 회고전을 찾아 수준 높은 그림을 감상할
서은훤 행복플러스연구소 소장세상에 태어난 이상 우리는 세상에 무엇인가를 남기게 돼 있다. 100년도 안 되는 비슷한 시간을 세상에서 보내면서 어떤 사람은 대단한 족적을 남기고 가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오히려 세상에 해를 끼치고 가기도 한다.제일 좋은 것은 자신이 잘 하는 것을 찾아서 세상에 도움이 되는 무엇인가를 한다면 그것을 누군가 알아주든 안 알아주든 좋은 인생이라고 생각한다.“나는 세상을 속였어! 그림을 그린답시고 공밥을 얻어먹고 놀고 다니며 훗날 무엇이 될 것처럼 말이야.”“남들은 세상과 자기를 위해서 저렇듯 열심히 봉사하고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오늘(25일)로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별세한 지 3년이 됐다. 고인이 남긴 미술품 등 이른바 ‘KH(이건희) 유산’은 여전히 사회 곳곳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재계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 별세 이후 유족들은 ▲문화·예술품 기증 ▲감염병 극복 지원 ▲소아암 희귀질환 환아 지원 등 3대 기증사업 활동을 묵묵히 이어가고 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은 작년 4월 고인이 평생 모은 문화재와 미술품 2만 3000여점을 국가기관 등에 기증하고, 감염병 극복 지원(7000억원)과 소아암·희귀질환 지원
▲이중섭씨 별세, 이재창(회사원)·재석(삼영정밀 대표)·재인(한화컴플라이언스위원회 전무)·재청(회사원)·재숙·덕숙씨 부친상, 차인권·이무근씨 장인상, 김세미·신선희·노은영·오현숙씨 시부상 = 22일,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103호, 발인 25일 오전 5시, 장지 은하수공원 임실호국원. (02)923-4442
[천지일보=전국특별취재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의 긴 터널을 지나고 맞는 첫 한가위 명절을 위해 전국 지자체와 문화 기관들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은 연휴 기간이 지난해보다 이틀이 길어 이동 인원이 전년 대비 2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과 전통체험으로 웃음꽃 피우고, 둥근달을 보며 소원을 빌어보는 명절을 기대해 본다.◆서울 낙산공원·구리타워 ‘달 야경’서울시 옥수동과 금호동에 걸쳐져 있는 ‘달맞이 근린공원’은 정월 대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이 오는 9월 1일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에 앞서 도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광양, 순천, 해남에서 특별전시관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광양 특별전은 ‘2023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조우’라는 주제로 17일부터 10월 29일까지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선보인다. 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의 기증작인 김환기·이중섭·천경자 등 한국 근현대 대표 미술 작가 40여명의 작품을 전시한다.또한 비엔날레 참여 작가의 출품작으로 구성된 미디어 영상전을 ‘비
[천지일보 안성=노희주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14일 자매도시 미국 브레아시를 방문 중인 가운데 안성을 대표하는 바우덕이 축제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며 적극적인 안성 알리기에 나섰다.김보라 시장과 이관실·이중섭 안성시의원, 김형수 NH농협은행 안성시지부장 등 안성시 대표단은 브레아시의 공식 초청을 받았다. 이들은 상호 간의 우호 증진 및 농산물 판매 MOU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지역의 대표축제인 브레아 페스타와 브레아 고등학교 및 중학교, 영킴 캘리포니아 하원의원 등을 방문했다.안성시는 브레아시와 지난 2011년 자매결연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2일 통영 욕지도를 방문해 남해안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현재 진행 중인 사업 상황을 점검했다.욕지도는 한때 고등어 황금어장으로, 1910년에 우편소, 소학교 등이 건립되고 목욕탕, 이발소, 상점, 술집 등 파시촌이 형성됐던 근대어촌의 발상지였다. 욕지 섬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는 근대어촌 골목을 복고풍 감성을 접목하여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천연기념물 숲 탐방·전망대 건립 등을 통해 기반을 확충하며, 이중섭, 치유, 비건 등을 접목한 테마형 정원을 조성해 욕지도를 새
이장우 대전시장, 제주도 이중섭미술관 찾아‘이건희 컬렉션’ 대전 전시 위해 발로 뛰어14일 서귀포시 현지 방문, 관계자 면담 및 작품 대여 협의[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에서 오는 6월 개막할 ‘이건희 컬렉션과 신화가 된 화가들’ 전시를 앞두고 이장우 대전시장이 14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이중섭미술관을 방문했다.이는 대전시립미술관에서 개막 예정인 ‘이건희 컬렉션과 신화가 된 화가들’에서 선보일 이중섭 화가의 추가 작품 대여와 성공적인 전시 개최를 위한 것이다.‘이건희 컬렉션과 신화가 된 화가들’은 국립현대미술관 협력망
[천지일보 안성=노희주 기자] 안성시의회운영위원회가 지난 12일 연간 회기 기본일정 변경을 위한 위원회 개최로 제213회 임시회 일정을 애초보다 약 2주 뒤로 연기하기로 했다.이번 임시회는 오는 24일부터 5월 4일까지 예정돼 있었으나 원활한 회기운영 및 깊이 있는 안건 처리를 위한 준비 과정에 철저히 하기 위해 오는 5월 9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하기로 확정했다.시의회는 이번 회기 중에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및 조례 등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며 소집 요구 및 운영위원회에서 세부일정을 확정한 후 집회공고의 과정을 거쳐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해군의 도시로 일컬어지는 진해. 그곳에는 우리의 현대 문화예술사와 역사를 함께한 ‘다방’이 하나 있다. 바로 창원시 진해구 백구로57(대천동)에 위치한 ‘흑백다방’이다. 지금은 ‘문화공간 흑백’으로 바뀐 이곳에서 29일 신영(본명 신기남, 변호사)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인 ‘마요르카의 연인(2022, 북스토리)’ 흑백 북 콘서트가 열렸다. ‘마요르카의 연인’은 인권변호사이자 정치인 신기남으로 더 유명한 작가가 2019년 ‘두브로브니크에서 만난 사람’ 이후 두 번째로 들고나온 장편소설이다. 이번 행사는 흑백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해군의 도시로 일컬어지는 진해 ‘문화공간 흑백(옛 흑백다방)에서 오는 29일 신영(본명 신기남, 변호사) 작가의 장편소설 ‘마요르카의 연인(2022, 북스토리)’ 흑백 북 콘서트가 열린다. 인권변호사이자 정치인 신기남으로 더 유명한 작가가 2019년 ‘두브로브니크에서 만난 사람’ 이후 두 번째로 들고나온 장편소설이다. 이번 행사는 흑백운영협의회와 해군OCS 장교중앙회 공동주최로 마련됐다. 1970년대 진해에서 청년 장교로 지냈던 신영 작가는 이번 소설에 진해와 해군OCS, 흑백다방을 배경으로 해군장교와 피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25일로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별세한 지 2년이 됐다. 고인이 남긴 미술품 등 이른바 ‘KH(이건희) 유산’은 여전히 사회 곳곳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 별세 이후 유족들은 ▲문화·예술품 기증 ▲감염병 극복 지원 ▲소아암 희귀질환 환아 지원 등 3대 기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립중앙박물관 등서 특별전… 신드롬 일으킨 ‘이건희 컬렉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은 작년 4월 고인이 평생 모은 문화재와 미술품 2만 3000여점을 국가기관 등에 기증하고, 감염병 극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이중섭의 ‘오줌싸는 아이’. 고(故)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이 광주·부산·경남 등 지역 각지를 순회한다. 2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고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이건희 컬렉션)’의 지역 순회전시가 10월 5일 광주를 시작으로 본격 진행된다. 이는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이 문체부의 업무보고를 받으며 “이건희 컬렉션을 비롯한 국가 보유 미술품의 지방 순회전시를 활성화해 문화 향유의 지역 균형을 보장하는 데 노력해 달라”고 정책을 주문한 것에 따른 것이다. ◆국립광주박물관·시립미술관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도심하천인 금호강을 시민 이용 중심의 금호강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장재옥 대구시 금호강 르네상스 추진단장은 지난 14일 동인청사 브리핑룸에서 ‘금호강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글로벌 내륙수변도시 ‘대구’ 마스터플랜에는 ▲열린 금호강 ▲활기찬 금호강 ▲지속 가능한 금호강의 3대 목표와 30여 가지 실행계획이 담겼다. 이를 통해 시민 공간복지 실현, 지역경제 활성화, 기후 위기에 강한 글로벌 내륙수변도시 대구를 만들 계획이다. 대구시는 금호강 100리의 물길, 바람길, 사람길을 연결해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의회가 ㈔광주마당과 공동으로 ‘인구감소 시대 광주의 2030년 교육복지 정책 방향’을 주제로 지난 25일 광주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포럼을 개최했다. 2030포럼 운영위원장으로 이날 좌장을 맡은 박수기 시의원은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2분기 합계출산율이 0.75명이라는 수치에 매우 충격적이라며 2030년 광주의 교육 및 복지정책의 전면적 전환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교육 분야 발표에 나선 나강렬 박사(광주전남연구원)는 ‘학령인구 절벽 현상과 광주 교육환경 대응방향’ 발표를 통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끝날 것 같지 않은 여름 무더위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여름철 휴가도 끝나가면서 전국 휴양지에는 막바지 인파가 몰렸다. 일부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고, 강한 소나기가 퍼붓는 곳도 있다. 갑작스레 찾아온 이상 기후에 아직 제대로 된 휴가를 떠나지 못한 이들도 많다. 이에 여름이 지나기 전 꼭 관람해야 하는 전시를 모아봤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이중섭’이 열리고 있다. 전시는 ‘이건희컬렉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중섭의 작품을 조망했다. 고(故) 이건희 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체육·관광 분야 디지털 혁신 정책과제 등에 대한 국민 의견을 듣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2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 정책참여 창구인 ‘국민생각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문화 분야 디지털 서비스의 경험 정도, 디지털 활용 성숙도, 디지털 혁신의 미래과제 선호도, 디지털 혁신 과제 아이디어 등을 알아볼 계획이다. 또한 설문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선물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일상의 중심에는 디지털 기술이 있다.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