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동해=이현복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최근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세계문화 체험여행 수업을 시작했다.찾아가는 세계문화 체험여행 수업은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자리 잡기 좋은 시기인 초등학교 3 ~ 4학년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는 다문화 이해 교육과 교구 활동을 펼쳐, 각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며 다문화 세계의 특성을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 프로그램이다.이에 따라 중국,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에서 이주해온 결혼이주여성 강사 4명과 일반 강사 1명이 함께 직접 관내 초등학교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세계문화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International Women’s Peace Group) 청주지부(지부장 송근희)가 도내 이주 여성들과 함께 송끄란 축제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이들 단체는 지난 13일 충북 청주시 주성동 일원에서 열린 ‘제2회 한·태 송끄란 축제’에서 새해를 기원했다. 송끄란 축제는 태국에서 기념하는 새해맞이 최대 축제로 매년 4월 13~15일 열린다. IWPG 청주지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는 ▲성수 붓기 의식 ▲태국 전통 춤 공연 ▲태국 음식 식사 등이 이뤄져 각국 이주 여성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전남형 예비마을기업 16개소를 신규 지정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이번 신규 지정은 1월부터 예비마을기업 설립을 바라는 법인·단체의 신청을 받아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을 평가해 이뤄졌다.이에 따라 전남지역 예비마을기업은 총 125개소로 늘었다. 신규로 지정된 기업은 마을 공동 판매, 지역 특화 소득 창출, 고령자와 결혼이주여성 등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국이 매년 낮아지는 출생률로 인구 정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매년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는 곳이 있어 관심이 쏠린다.전남의 22개 시·군은 인근 지자체 간 통폐합을 염두에 둬야 할 상황으로 인구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 하지만 무안군은 2022년 말 기준 인구 9만 600명이며 평균연령 또한 43세로 전남 22개 시·군 중 가장 젊은 지역이다.특히 남악지구와 오룡지구 조성으로 2019년 8만 1105명에서 2020년 8만 6132명, 2021년 9만 1107명, 2022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올해 첫 희망나눔인상에 11년간 다문화 가정을 위한 나눔활동을 해 온 ‘레인보우해피잡 협동조합’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레인보우해피잡 협동조합은 2014년 서울 구로구에서 설립된 사회적경제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이주 여성들이 만든 협동조합이자 가장 오래 운영된 곳이다. 15명의 강사가 주축이 돼 11년째 다문화 가정을 위한 교육과 봉사를 다채롭게 진행하고 있다.협동조합을 이끌고 있는 김홍리 대표는 2002년 남편을 따라 중국에서 한국으로 이주해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한 이주 여성이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비를라카본코리아㈜가 지난 2009년부터 여수시에 16년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13일 여수시에 따르면 비를라카본코리아㈜는 시장실에서 2천만원의 후원증서를 여수시에 전달했다. 이는 지난 2월 설을 맞이해 관내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 지원에 따른 것이다. 후원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돼 관내 저소득 가구 335세대에 선물 세트와 여수이주여성쉼터, 여수다문화여성쉼터, 여수다문화복지원 등 3곳에 생필품 구입비와 교육 학습용 장비 등 시설 운영비로 사용됐다. 이태정 비를라카본코리아㈜ 공장장은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평화는 나 자신부터 시작되는 거에요. 내게 평화가 없는데 그 누구에게 평화를 말할 수 있을까요? 특히 여성은 어머니이기에 내 가족, 내 주변을 가꿀 수 있는 여성의 역할이 아주 크죠.”㈔세계여성평화그룹(IWPG: International Women’s Peace Group) 청주지부(지부장 송근희) 회원인 태국인 서지현(53)씨는 충북 청주시에 정착해 올해 한국살이 17년 차에 접어든다. 머나먼 타지에서 글 배우는 것이 어려웠기에 같은 어려움을 겪을 이주여성을 도울 수 있는 통번역사가 됐다.그런가하면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국민의힘 김소정 변호사가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부산 사하갑 출마를 공식화했다.김 변호사는 24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하구에서 초·중·고를 졸업하는 등 지역 연고가 뚜렷한 저는 지난 2018년 고향의 부름을 받고 내려오면서부터 사하구의 미래와 변화를 위한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그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곳은 혁신적인 도시환경과 풍부한 산업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곳으로 지역 주민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공할 핵심적인 지역이다”라며 “그러나 현재 사하구는 모래알 속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동아예술전문학교 예술학부 교수)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수가 약 251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제는 초등학교에서도 한 반에 한두명은 다문화 학생이 있을 정도로 다문화 인구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 다문화 학생들의 국적, 인종, 문화적 배경도 점차 다양화되고, 생활 지역도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국제결혼도 증가하고 있다. 다문화 학생과 교육은 우리 사회의 한 부분으로 이미 자리 잡고 있다.저출생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절벽 상황 속에서 다문화 인구의 증가는 점차 자연스러워지고
[천지일보 장흥=천성현 기자] 김성 장흥군수가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장흥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며 “ 문화·예술·관광, 농업, 지방소멸 극복, 복지 정책, 소통과 청렴 행정 등을 중점적으로 다뤄 군민과 함께 협력해 미래를 준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성 장흥군수의 신년사 전문.존경하는 군민과 향우, 공직자 여러분!희망찬 갑진년(甲辰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는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2023년은 장흥 기적의 해였습니다.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김산 무안군수가 신년사를 통해 “새해는 안정적인 군정운영과 지역특화 산업 중점발굴로 비약적인 지역성장을 이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10만 군민들에게 희망 주는 군정 운영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광주전투비행장 무안이전과 관련 무안군을 향한 전방위적 압박에 대해 “서남권 발전이라는 명분 하에 무안군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다”며 “군민 행복추구권을 담보로 한 광주전투비행장 이전 협상은 불가하다”고 공식 선언했다.김 군수는 지난해는 지역발전과 군민복지증진에 기여할 역점 현안사업들을 다수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14일 ‘2023년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업보고회’를 열었다.이날 사업보고회에는 센터 이용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1부 행사로는 2023년 한국어교육을 수강한 교육생들과 다문화아동 이중언어교육 교육생들의 수료식 및 한국어 교육생의 장기자랑이 진행됐다.2부는 카리스마 난타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1년간의 사업 추진의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과 다문화아동 이중언어교육생이 준비한 발표회가 진행됐다.한국어 교육생의 장기자랑 무대로는 우
[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가 오는 18일 세계이주민의 날을 기념해 외국인 이주 인권 현안을 점검하고 정책적 대안을 공동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경기도는 오는 14일 오후 2시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국가인권위원회와 공동으로 ‘2023 이주민 인권 실태와 정책 토론회: 노동권과 디지털 인권을 중심으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 외국인인권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민관협력 정책네트워크 포럼의 6번째로 올해 마지막 순서다. 토론회를 통해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와 국가인원위원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4년 동안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고 지켜보면서, 다문화 가정과 아이들이 사회의 차별과 편견 그리고 방치로 고통을 겪고 있다는 걸 절실히 느꼈습니다.”‘2023 천지인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금희 글로벌한문화희망봉사회 이사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작은 마음으로 시작한 봉사활동이 이렇게 상을 가져다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다문화 가정도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평범하게 살 수 있도록 끝까지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약 700명의 회원이 있는 글로벌한문화희망봉사회는 여성가족부의 공식 허가를 받은 NG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김철우 보성군수가 지난 5일 홍지중·고등학교의 초청을 받아 ‘만학도의 꿈을 위한 오늘의 도전과 노력,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6일 군에 따르면 홍지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강의에는 학생, 교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철우 군수는 만학도들의 도전을 격려하고 보성군의 미래 비전과 향후 성장 가치에 대해 말했다.김 군수는 강의에서 ▲보성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신흥동산 개발사업 ▲보성 600 사업 ▲2024년 본예산안 전남 도내 최대 증가율 등 군정 주요 사업 현황을 설명했다.
[천지일보 영암=김미정 기자] 전남 영암군이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몽골 바룬바얀울란군, 필리핀 제너럴루나시·노베레타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9일 군에 따르면 농촌인력 부족 해결과 우수 노동력 확보를 위한 이날 협약식에는 우승희 영암군수와 몽골 다슈체베그 바타르출룬 바룬바얀울란군수, 필리핀 매트 E 플로리도 제너럴루나시장, 조셉 M 퀴로 노베레타시자문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서 몽골과 필리핀 지자체는 우수 인력 선발, 사전 적응 훈련 등을 거쳐 계절근로자를 파견하기로 했다. 군은 외국인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대안학교인 인천한누리학교를 다문화국제학교로 전환하는 방안을 놓고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의회, 학계 등이 머리를 맞댔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6일 다문화 사회에 대한 적극 대응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다문화국제학교인 (가칭)동아시아국제학교 설립 간담회를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다문화 사회를 맞아 모든 학생의 성공을 위한 강점 계발을 위한 학교 설립을 준비해 왔다. 2020년부터 다문화 학생의 이중언어 강점 및 글로벌 역량을 기를 수 있는 학교 설립에 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BNK경남은행이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주최로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하는 제18회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MAMF)를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외환사업부와 외국인 직원들은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MAMF)가 열리는 창원 용지문화공원에 홍보용 부스를 설치하고 금융상품·해외송금서비스 이용 방법을 알려줬다.또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주여성 등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해외송금 등 이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고 기념품과 환율우대쿠폰 등을 제공했다.이밖에도 이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투호놀이와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 마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다문화 아이들은 한국말이 서툰 엄마를 창피해하고 가정 내에서 원활한 소통을 하지 못해 비뚤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다문화 아이들도 우리 사회 훌륭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긍지를 심어주는 교육이 필요합니다.”이금희 ㈔글로벌한문화희망봉사회 이사장은 지난 24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다문화 가정에서 어머니의 역할을 강조했다.어머니가 한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면 아이들 역시 성장하면서도 부적응에 시달린다는 것이다. 이 이사장은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한국말이 서툰 외국인 엄마가 양육하다 보니 언어지능도 부족하고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의회가 지난 6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여수시 결혼이민자 등 고향 방문 지원 사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최정필·김채경 의원의 공동주최로 열려 시의원, 결혼이민자, 여수시 가족플러스 센터 및 시 정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시 정부 여성가족과 및 여수시 가족플러스 센터 관계자는 내년 신규 사업으로 결혼이주여성 모국방문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관련 자료를 제시했다. 자료에 따르면 여수시의 다문화가족 수는 2019년 4817명, 2020년 4979명, 2021년 5318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