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1골 1도움을 폭발한 최유리(버밍엄 시티)의 맹활약을 앞세워 필리핀과 두 번째 평가전에서도 승전고를 울렸다.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한국(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은 8일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필리핀(39위)과 친선 경기에서 2-1로 이겼다.지난 5일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 후반 28분부터 최유리(버밍엄 시티), 지소연(시애틀 레인), 장슬기(경주 한수원)가 골을 쏟아내 3-0으로 이긴 ‘벨호’는 2차전도 승리로 마무리했다.추효주(인천 현대제철)는 한
잉글랜드 여자 축구팀 감독이 선수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경질됐다.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의 레스터 시티는 윌리 커크 감독이 선수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한 끝에 그를 해임했다고 29일(한국시간) 밝혔다.구단은 "광범위한 내부 조사 결과와 개인의 사생활을 보호해야 하는 구단의 책무를 고려해 커크 감독이 감독직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구단의 행동 강령을 위반했다는 판단을 내렸음을 알린다"고 설명했다.이어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제정·시행된 구단 행동 강령은 선수, 코치진 사이에서 성과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잉글랜드 여자 축구리그에서 잇따라 감독과 여자 선수 간의 부적절한 관계가 탄로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잉글랜드 여자 축구 레스터 시티 팀 감독이 선수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경질됐다.불과 한 달전에도 이 팀의 전임 감독이 재임 시절 어린 선수와 비밀 연애를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현직 감독에서 경질된 바 있다.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의 레스터 시티는 “윌리 커크 감독이 선수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한 끝에 그를 해임했다”고 29일(한국시간) 밝혔다.구단은 “광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한국 여자 축구의 간판 ‘장신 공격수’ 박은선(37)이 그라운드와 작별했다.여자실업축구 WK리그 서울시청과 수원FC의 경기가 열린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선 후반전 시작에 앞서 박은선의 은퇴식이 열렸다.박은선은 고교생이던 200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선수권대회로 성인 국가대표 생활을 시작해 한국 여자축구를 이끌어 갈 재목으로 주목받은 공격수다.2003년 국제축구연맹(FIFA) 미국 여자 월드컵에 출전할 정도로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았고, 이듬해엔 20세 이하 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8골을 터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북한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도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개최 장소를 둘러싸고 논란이 생긴 북한과 일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가 결국 제때 열리지 못하게 됐다.아시아축구연맹(AFC)은 22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26일 개최하기로 한 북한-일본의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는 예기치 못한 사태로 인해 기존 일정대로 열리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FIFA 등 관계자들과 상의 끝에 정했다. 이는 지난 20일 북한 측으로부터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경기 장소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남북 간 여자축구 경기를 TV로 녹화 중계하면서 최근 기조를 반영해 남측을 ‘한국’이라고 표현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앞서 지난 연말 전원회의에서 한국을 통일의 대상이 아니라 별개의 국가 관계로 규정했다.조선중앙TV는 지난 13일 열린 20세 이하(U-20) 여자축구 아시안컵 준결승 남북 대결 경기 영상을 17일 중계하면서 남한을 한국, 북한을 조선으로 표기했다.카메라에 잡힌 태극기도 그대로 내보냈다. 중앙TV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 당시 태극기를 모자이크 처리한 이력이 있다.다만 최근 북한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북한이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지난 16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북한과 일본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북한이 2-1로 승리했다고 17일 전했다.통신은 “경기가 돼 20분경에 먼저 실점을 당했지만, 우리 선수들은 연속 드센 공격을 들이댐으로써 경기 시간 44분 경과 86분경 13번 선수의 멋진 머리 받기로 상대 팀 그물을 연이어 흔들어 놓았다”고 설명했다.이어 “잃은 점수를 만회하기 위해 상대 팀 선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북한의 비상식적고 저급한 행태가 또 나왔다.스포츠 소식을 전하면서 ‘대한민국’을 “괴뢰한국”으로 표기했다.북한은 20세 이하(U-20) 여자축구 아시안컵 준결승전 ‘남북대결’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을 경기 바로 다음 날 전했다. 이 때 한국을 '괴뢰한국'으로 표기했다.조선중앙통신은 14일 “13일에 진행된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 20살 미만 여자아시아컵경기대회 준결승 경기에서 우리나라 팀이 ‘괴뢰한국’팀을 3:0으로 타승하였다“며 “결국 우리 선수들은 결승단계에 진출하게 되였다”고 보도했다.이어 일본과 결승전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여자축구 간판 ‘공격수’ 박은선이 그라운드를 떠났다.여자 실업축구 서울시청의 유영실 감독은 1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디벨론 WK리그 2024’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한 박은선이 은퇴했다고 전했다.유 감독은 “선수 구성에서 박은선 선수를 어떻게 대체해야 하는지가 (개막을 앞두고) 고민이었다. 은선이의 빈자리를 누군가가 다른 색깔로 채워준다면 은선이도 더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유 감독은 현역 시절 박은선과 국가대표팀에서 룸메이트로 지내는 등 가까운 사이였다.유 감독은 “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북한에서 4년여 만에 국가 대표 축구 경기가 열린다.교도통신은 11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4차전 북한과 일본의 경기가 애초 예정대로 오는 26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리게 됐다고 보도했다.일본축구협회는 이날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이런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경기 시작 시간은 오후 5시다.AFC는 최근 평양을 방문해 경기 진행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점검했다.이 경기에 앞서 북한과 일본의 조별리그 3차전은 오는 21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치러진다.북한이 안방에서 축구
[서울=뉴시스] 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도스틀리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여자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대한민국 대 대만 경기에서 한국 원채은이 득점 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일본 여자 축구가 북한을 제압하고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일본은 28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여자 축구 3차 예선 2차전 홈 경기에서 북한을 2-1로 꺾었다.일본은 24일 북한 평양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로 장소를 바꿔 열린 1차전에서 북한과 0-0으로 비겼다.일본은 두 경기 합계 2-1로 이겨 올해 7∼8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파리 올림픽 여자 축구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일본은 자국에서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8강)에 이어 2회 연속이자 통산 6번째 올림픽 여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목이 터져라 “필승 조선”을 외쳤지만 “닛폰”의 함성에 짓눌리고 말았다.28일 저녁 일본과 북한의 여자축구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경기가 열린 도쿄 국립경기장이 함성으로 가득 찼다.찬바람이 붙어 체감기온이 뚝 떨어졌지만 양 팀 응원단의 열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북한 응원단은 약 3000명 규모로 북한 팀 골대 뒤 스탠드에 자리 잡았다.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이들의 응원 문화는 변함이 없다.전체주의 국가의 특성이 스포츠 현장의 응원 문화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마치 메스게임을 하듯 구성원 전체가 하나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 경기를 치르기 위해 5년 만에 일본 땅을 밟았다.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북한 선수단과 관계자들은 이날 밤 도쿄 하네다공항을 통해 일본에 도착했다.입국장에 들어선 이들은 붉은색 코트를 입고 마스크 착용한 채 공항 측에서 통제한 경로를 따라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이동했다.하네다공항 입국장에는 조총련 관계자들로 보이는 수십 명이 모여 손뼉을 치거나 인공기를 흔들며 선수들을 환영했다.북한 선수들이 일본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19년 3월 도쿄 인근 사이타마시에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북한 대표팀 선수들이 5년 만에 일본 땅을 밟았다.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경기를 치르기 위해 25일 도쿄 하네다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다.붉은색 코트를 입고 마스크를 착용한 북한 선수단과 관계자들은 공항 측에서 통제한 경로를 따라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이동했다.하네다공항 입국장에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관계자들로 보이는 수십명이 모여 손뼉을 치거나 인공기를 흔들며 선수들을 환영했다.환영 인파 중 일부는 팔을 들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거나 “환영한다”고 외쳤다.한복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오는 24일 예정된 북한-일본 간 2024 파리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은 당초 공지된 평양이 아닌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릴 것으로 20일 전해졌다.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사사키 일본축구협회 여성위원장은 이날 일본 여자축구대표팀이 합숙하고 있는 지바시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시아축구연맹을 통해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AFC에서 아직까지 개최지가 정식 결정됐다는 공문은 보내오지 않았으나 선수단은 경기가 열릴 것으로 생각하고 오늘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동계전지훈련을 위한 전국 선수단의 방문이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올해 1월 현재 경희대학교 농구부, 한국여자축구연맹 초등부 선수단, 서울 영남중학교 야구부 등 7개 종목에서 약 400명의 선수단 및 지도자들이 목포에서 기량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오는 2월까지 이어지는 동계 전지훈련 기간에 축구, 육상, 농구 등 총 9개 종목 64개팀 약 2000명의 선수가 훈련할 예정이다.특히 시는 작년 동·하계 전지훈련 실적을 훌쩍 뛰어넘는 선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이정선 교육감이 처음으로 13개 광주 초·중학교 유소년축구팀 전체 선수단과 학부모, 지도자와 직접 소통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이 교육감은 지난 4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광주유소년축구팀과 함께 하는 광주교육 소통한마당’을 열어 선수단을 격려하고 학부모와 지도자로부터 유소년팀의 발전을 위한 제안과 애로사항을 경청했다.이날 소통 한마당에는 광주송정서FC, 월곡FC등 초등 10개팀과 광주북성FC U15 등 중등 3개팀 등 선수단과 학부모, 지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특히 광주하남중앙초교 선수단 학부모는
[파주=뉴시스]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7일 경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소집훈련은 별도의 대표팀 평가전은 진행하지 않으며,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전술 완성도를 높여 내년 2월 말 예정된 친선전을 대비한다. 2023.11.27.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북한의 대남 심리전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대한민국 대통령에 대해 막말을 서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에 대한 대남 적개심, 즉 대적관 강화에 절치부심하고 있다. 왜 그럴까? 식량난에 허덕이는 주민들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위태로운 체제를 유지하려는 대민 및 대남심리전이다. 북한은 최근 들어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의 시(詩) 등 선전문학을 담은 책자까지 발간하며 남한을 향한 대적 감정을 고취하고 있다.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 산하 평양출판사가 지난 19일 펴낸 86쪽 분량의 작품집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