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제주개발공사가 제주 해안가에서 모은 폐플라스틱이 티셔츠로 재탄생했다.16일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F&F, 효성티앤씨와 협업해 제주 해안가 주변의 투명 페트병 등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티셔츠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 바다에서 투명 페트병 등 폐플라스틱을 수거했다. 이를 화학섬유 기업 효성티앤씨가 친환경 섬유 원단 ‘리젠’을 생산했고, 패션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을 운영하는 F&F는 리젠 원단으로 티셔츠를 제작‧출시했다. 티셔츠 생산에 사용된 폐플라스틱은 제주개발공사가 모은 총 2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화로보틱스는 지난 13일 외식 산업 주방 자동화 서비스 전문 기업인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웨이브)와 ‘주방 자동화 로봇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한화로보틱스와 웨이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방 자동화에 대한 공동 사업 모델을 수립하고 상호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화로보틱스는 로봇 설계, 제작, 제어 및 안전 기능 관련 기술을 지원하고 웨이브는 주방 자동화 로봇 시스템 설계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제공한다.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 임원은 “이번 업무협약이 로봇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빙그레가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영상인 ‘빙그레 메2커를 위하여’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빙그레는 지난 2020년 ‘빙그레우스’의 등장으로 본격적인 세계관 마케팅의 시작을 알렸다. ‘빙그레 왕국’이라는 세계관에 빙그레 제품들의 특징을 살린 여러 캐릭터를 등장시켜 단순 제품 홍보가 아닌 브랜드 자산을 구축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이러한 새로운 마케팅 방식은 식음료업계를 넘어 소위 ‘세계관 마케팅’ ‘캐릭터 마케팅’ ‘부캐 마케팅’ 등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빙그레는 빙그레우스의 성공에 힘입어 2020년 8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세계적이다. 원두 수입량은 지난 2020년 17만 6000t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인의 일 중독이 커피를 부르는 요인으로도 해석된다. 지난해 커피 수입액은 역대 최대로 전년 대비 42.4% 늘어난 13억 달러다. 2021년 커피 수입액은 9억 1648억달러(약 1조 488억원)를 기록했는데 2001년 수입액(7225만 달러)보다 무려 12.7배로 늘어난 수치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성인들은 365일 동안 353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한다. 세계 평균은 130잔이다. 2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제로 음료를 정말 좋아하는데 아스파탐이 발암가능물질로 지정되면서 불안한 마음이 커서 먹을까 말까를 고민했었어요. 근데 아스파탐에 대해 찾아보니 1일 섭취 허용량이 있더라구요. 보통 제로 콜라에 약 40㎎의 아스파탐이 들었는데 60㎏ 성인이 하루에 50캔 정도를 먹어야 1일 섭취 허용량이 충족된대요. 근데 사실 누가 하루에 그렇게까지 마셔요. 걱정할 만큼의 양도 아닌 것 같고 저는 제로 음료를 포기할 수가 없을 것 같아요.”최근 제로 음료가 음료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만큼 인기를 얻는 가운데 아스파탐이 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제로콜라·막걸리·과자 등에 설탕 대신 단맛을 내기 위해 쓰이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인체 발암가능 물질(2B군)로 분류됨에 따라 식음료업계가 고민이 깊은 상황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와 WHO·유엔식량농업기구(FAO) 공동 산하 기구인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는 지난 14일 아스파탐 유해성 평가 결과를 담은 보도자료를 내고 발암가능 물질 분류군인 2B에 아스파탐을 포함했다. 다만 기존에 설정된 하루 섭취 허용량은 유지하기로 했다.아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국내 수입된 중국산 수입 김치 중 약 85%에 아스파탐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등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된 중국산 김치 1737건의 84.5%에 해당하는 1468건에 아스파탐이 원재료로 쓰였다.반면 국내에서 김치를 제조·판매하는 대상 종가집, CJ제일제당 비비고, 풀무원 등은 인공 감미료 대신 매실농축액, 설탕 등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 단맛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인공 감미료인데 최근 유행하는 ‘제로’가 붙은 무설탕 음료, 무설탕 캔디와 껌 등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세계적이다. 원두 수입량은 지난 2020년 17만 6000t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인의 일 중독이 커피를 부르는 요인으로도 해석된다. 지난해 커피 수입액은 역대 최대로 전년 대비 42.4% 늘어난 13억 달러다. 2021년 커피 수입액은 9억 1648억달러(약 1조 488억원)를 기록했는데 2001년 수입액(7225만 달러)보다 무려 12.7배로 늘어난 수치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성인들은 365일 동안 353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한다. 세계 평균은 130잔이다. 3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1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본격적인 여름 준비”… 세븐일레븐 ‘당근당근’ 아이스크림 단독 출시세븐일레븐이 유일한 ‘당세권(당근당근세권)’으로 거듭난다. 세븐일레븐은 꾸준한 인기를 누려온 ‘토마토마’ 아이스크림의 후속작 ‘당근당근’을 단독으로 선보인다.세븐일레븐은 본격적인 아이스크림 성수기로 접어드는 5월을 맞아 일명 ‘쭈쭈바’로 불리는 펜슬형 아이스크림 당근당근을 출시한다. 세븐일레븐 매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5~8월 펜슬형 아이스크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1~4월 매출과 비교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이디야커피가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광주광역시에 있는 미혼모자기본생활시설 ‘엔젤하우스’ 입소자를 초청해 바리스타 진로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오는 10일 한부모가족의 날을 맞이해 진행된 이날 행사는 최근 자립을 앞둔 엔젤하우스 입소자인 미혼모들의 향후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교육 프로그램은 바리스타 및 베이커리 기사 관련 교육 및 체험으로 구성됐고 식음료업계의 취업·창업에 대한 정보도 제공됐다. 미혼모 보호시설 입소자들은 이디야커피랩 투어를 시작으로 에스프레소 추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최근 헬시플레져(Healthy Pleasure, 건강 관리의 즐거움)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는 가운데 제로 음료 시장이 브랜드 차별화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무조건 안 먹는 것이 아니라 맛있는 것을 좀 더 건강한 제품으로 선택하게 된 것이다.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제로 음료 시장 규모는 2189억원대로 5년 전보다 142% 성장했다.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는 제로 칼로리, 제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유행에 민감한 식음료업계에서는 브랜드와 소비자 간 유대감 형성에 따라 고객 충성도가 결정된다.많은 식음료 브랜드들이 소비자와의 연결고리로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에 주목하는 이유다. 소비자는 이벤트, 프로모션 등의 참여를 통해 브랜디드 콘텐츠를 함께 만들고 자연스레 해당 브랜드에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된다.국민맥주 ‘카스’는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을 잘 활용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다. 오비맥주는 소비자들이 직접 추천하고 리뷰를 남기는 ‘카스와 딱 맞는 삼겹살집은 어디집?(카스 어디집)’ 이벤트가 많은 소비자의 호응 속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빙그레가 바나나맛우유와 요플레와 해태아이스크림의 부라보콘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23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각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브랜드 관리 모델에 의거해 1999년부터 매년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국내 브랜드 진단평가 제도 중에서 최다 브랜드가 참여하는 공신력 있는 조사로 작년에는 112개 브랜드가 조사에 참여했다.올해 조사에서는 빙그레의 바나나맛우유가 가공우유 부문 16년 연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기업들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고객 신뢰 쌓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식음료 기업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을 위한 기부는 물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출시로 지역 농가와 상생하며 소비자중심경영 선포, 사내 부패방지 문화 확산 시스템을 도입해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BGF리테일은 업계 최초로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 지수에 신규 편입됐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 정보 제공기관 스탠더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023년 계묘년 새해에 많은 이들이 건강이나 다이어트를 신년 목표로 삼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식음료업계에서 제로 열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평소 먹고 마시는 식음료도 설탕 0%나 0칼로리를 선호하는 이른바 ‘제로슈머(zero+consumer)’가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탄산음료부터 주류에 이르기까지 이들을 겨냥한 제로 제품들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탄산음료 시장에서도 제로 슈거, 제로 칼로리 제품이 기존 제품들을 제치고 주류 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5일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세계적인 공급망 불안과 물류난에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물가 또한 지난해 주요 외식품목 가격이 평균 작년 1월보다 13.8%까지 올랐다. 여기다 새해부터 식품업계가 음료, 가공식품의 가격을 올리면서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올 초부터 식음료업계의 가공식품 가격이 뛰고 있다. 만두와 치즈, 콜라, 커피 등 가공식품류의 가격이 줄줄이 인상된다. 해태제과는 편의점 ‘고향만두’ 제품(415g)의 가격을 480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소식의 이점이 널리 확산되면서 ‘먹방’으로 대표되던 과식에 대한 반성과 버려지는 음식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식음료 업계는 이와 같은 경향에 주목해 한 번에 먹을 만큼만 즐길 수 있는 소용량·소포장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미관상의 이유로 버려지는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활용하는 ‘푸드 리퍼브(food refurb, 식자재 재활용)’ 운동 등 ‘가치 소비’ 트렌드가 식음료 소비 경향 전반에 확산되는 점 역시 변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업계 의견이다. 하이트진로음료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오는 20일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한정판 제품 출시 및 프로모션 진행 등 대대적인 ‘축구 마케팅’ 돌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태원 참사’로 인해 거리 응원이 취소되면서 집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집관족’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이태원 사태로 인해 축제나 행사가 자제되거나 취소되는 분위기임에도 4년 만에 열리는 월드컵 대목을 놓칠 수 없다는 게 유통업계의 분위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후원 브랜드 버드와이저는 ‘더 월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MZ세대가 핵심 소비자층으로 떠오르면서 제품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식음료업계는 아이디어 넘치는 이색 포장 기술로 품질과 편리함을 한층 강화한 제품들을 새롭게 선보이며 MZ세대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하림은 지난 5월 기존 둥근 용기의 즉석밥들과 달리 네모 모양의 용기에 담은 ‘The미식(더미식) 밥’으로 즉석밥 시장에 뛰어들었다.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즉석밥 구매가 늘어나는 가운데 ‘네모 밥’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더미식 밥은 수납장, 팬트리, 캠핑가방 등에 넣을 때 공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성장기 어린이들을 위한 필수 식품으로 손꼽히던 우유가 최근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식음료업계가 우유를 활용한 디저트들을 선보여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우유는 어떤 음식과 곁들여 마셔도 잘 어울리고 차갑게 얼려서 먹거나 크림으로 만들어 디저트와 함께 먹어도 본연의 맛을 잃지 않고 음식의 전체적인 풍미를 살려준다. 아울러 우유 자체의 맛은 자극적이고 과한 단맛이 아니기 때문에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소비자들의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열풍에 식음료업계는 우유 함유량을 높여 풍부한 우유 거품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