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목놓아 부르며 시작유족 중심 예와 정성 갖춰진실규명·명예회복 기대[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20일 여순항쟁탑에서 여수·순천 10.19사건 73주년 순천유족회 합동위령제를 유가족과 함께 거행했다.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에서 제주 4.3사건 진압 출동명령을 거부한 제14연대 소속 군인들의 항명을 시작으로, 10월 20일 14연대 군인이 순천에 도착해 첫 번째 격전을 펼쳤다. 이 전투로 인해 희생된 경찰과 민간인, 이후 진압군에 의해 희생된 영령들을 기리기 위해 순천시와 순천유족회는 매년 10
역사 검토과정 거쳐 자료 수집“유가족 통한 세월 보상되길”[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여순 항쟁 제72주기를 맞이해 순천시에 ‘여순 10.19항쟁 역사관’이 5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관했다. 사단법인 여순 항쟁 순천유족회에서는 유족회관(순천시 이수로 24) 2층을 순천시의 지원을 받아 리모델링해 역사관을 조성했다. 약 6개월간 여순 10.19 특별법제정 범국민연대 소속 연구자와 활동가들이 참여해 전시주제 설정 및 여순 항쟁 역사 검토과정을 거쳐 전시자료를 수집해 개관했다.역사관은 18개 주제면으로 구성됐으며 여순 항쟁의 전개 및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여순10·19 70주년을 기념하고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해 전국에서 모인 90명이 17일 오전 11시 ‘자전거 전국순례 대행진 출정식’을 허석 순천시장, 서정진 순천시의회 의장, 여순사건 순천유족회와 함께 성황리에 마치고 20일까지 3박 4일간 전국순례 대행진에 나섰다.이번 행사는 ㈔남북경제협력포럼이 주관하고 순천시가 후원한다. 자전거 전국순례단은 17일 순천시청을 출발해 20일 광화문 광장에 도착할 예정이다.전국순례단은 여순사건의 피해지 및 독립의 현장을 돌아본다. 주요 구간은 여수시청~순천시청~구례 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