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대한민국 여성 임금근로자가 10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임금근로자는 전년 대비 28만 2000명 증가한 997만 6000명이다. 이는 196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 수치다.지난해 전체 임금근로자 중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45.7%로 다른 년도와 비교해 가장 높았다. 여성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685만 3000명으로 전체 수치의 68.7%를 차지했고, 임시근로자는 28.1%(280만 3000명), 일용근로자는 3.2%(32만명)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5일 본격 시작된다. 총선을 앞두고 정권심판론 바람이 크게 불었으나 야권 후보들의 막말, 부동산, 아빠 찬스 등의 논란이 급부상하면서 판세는 다시금 소용돌이 속으로 빠진 모습이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총선의 변수로 떠오른 주요 논란은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대출 의혹’, 민주당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의 ‘김활란 전 이화여대 총장의 이대생 미군 성 상납’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군 위안부 성관계’ 발언, 민주당 공영운 경기 화성을 후보의 ‘꼼수 증여와 부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국민의힘 부산 여성 후보·당원 일동이 최근 여성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를 향해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국민의힘 김미애(해운대을)·서지영(동래구)·김희정(연제구) 후보와 시의원 등 여성 당원 일동은 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근거 없는 성상납 망언을 한 민주당 김준혁 후보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김 후보는 검증되지 않은 자료와 억측으로 대한민국 전체 여성들을 비하하고 명예를 실추시켰다. 이는 국회의원 후보자 신분으로서 결코 가져서는 안 될 여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시작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4일 총선 변수로 인한 격전지 판세가 예측불허해지면서 여야 지도부의 셈법도 복잡해진 모습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총선 사전투표는 5일 오전 6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진행된다.이에 앞서 선관위는 재외유권자를 대상으로 총선 재외선거 투표를 진행했는데 투표율이 62.8%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총선 최고치다.정치권에서는 투표율이 높을수록 진보 성향의 정당에 유리하다고 보고, 보수 성향의 정당에 불리하다고 평가하는데 그 기준점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시작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3일 총선 변수로 인한 격전지 판세가 예측불허해지면서 여야 지도부의 셈법도 복잡해진 모습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총선 사전투표는 5일 오전 6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진행된다.이에 앞서 선관위는 재외유권자를 대상으로 총선 재외선거 투표를 진행했는데 투표율이 62.8%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총선 최고치다.정치권에서는 투표율이 높을수록 진보 성향의 정당에 유리하다고 보고, 보수 성향의 정당에 불리하다고 평가하는데 그 기준점을
[천지일보 나주=천성현 기자] 전남 나주시가 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10대 수칙을 선정·발표했다.시에 따르면 10대 수칙은 직장 구성원의 성인지 감수성 제고와 양성평등 관점이 반영된 정책 발굴의 일환으로 업무수첩에 부착할 수 있는 스티커와 홍보 리플릿 등으로 제작돼 전 부서에 배포됐다.선정된 10대 수칙은 ‘실천하기’와 ‘하지 않기’로 나뉘며 각각 5개 항목으로 구성됐다.실천하기 부문에는 퇴근 후 사생활 존중하기, 일·가정 양립을 위한 동료 배려하기, 방문 손님 음료는 응
이문성 전 명지전문대 겸임교수/법학박사4차 산업혁명을 가리켜 ‘스마트한 자동화 기술이 이끄는 사회경제적 변화’라고 설명하기도 하는데 어떤 내용으로 하든 인공지능(AI)을 빼놓고 설명하기는 어렵다. AI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빅데이터는 과거 경험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으며 무수한 양의 데이터 상호관계를 통해서 AI는 추론할 수 있는 학습능력을 갖게 된다. 그림, 영상, 예술, 음악 등 예술창작 영역부터 웹사이트와 앱 제작까지 실로 다양한 영역에서 AI는 인간을 돕거나 대신하고 있다.AI가 사람을 존중하고 행복과 만족을 보다 높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대중교통 이용 실질적 시민체감 환경 조성에 나선다.김준성 인천시 교통국장은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야시간 대중교통 이용 편의 개선으로 지하철 연계 심야버스 운영과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위한 태그리스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인천시는 틈새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심야 안심 ‘별밤버스’운영 ▲시민 감동 5대 택시서비스 개선 ▲지하철 태그리스 시스템 전면 구축 ▲지하철 역사 시민편의 배려쉼터 설치 ▲지하철 아기쉼터 개선 ▲문화가 있는 시민체감형 특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여성 의사단체들이 최근 ‘성차별 발언 논란’을 일으킨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검찰에 고발했다.서울대 의대 함춘여자의사회·연세대 의대 여자동창회·고려대 의대 여자교우회·분당서울대병원 여교수회 등 7개 여성 의사단체는 27일 오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차관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고발장에 이름을 올린 탄원인은 총 1151명이다.김나영 함춘여자의사회 회장은 박 차관의 발언에 대해 “이 땅에서 어머니와 아내, 딸로서 최선을 다해 분투해 온 여성 의사가 남성 의사에 비해 온전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이 26일 부안군청 대회의실에서 권익현 부안군수를 포함한 고위직 공무원(5급 이상 간부공무원) 44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여성가족부 폭력 예방 교육 운영 지침 등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기관장을 포함한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별도 교육이 지난 2021년부터 의무화됨에 따라 실시됐다.교육은 임현식 한국양성평등진흥원 위촉 전문강사를 초빙해 ‘성인지 감수성으로 젠더폭력 다시보기’라는 주제로 진행됐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 공백이 심화하는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와 의사단체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지난 24일 성명을 통해 “필수 불가결한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수들은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의료 정책이 결정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하루빨리 전공의와 학생들이 희망을 가지고 환자에게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촉구했다.협의회는 “현 의료 비상사태를 해결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뿐만 아니라 의사단체 등과도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23일 2024년 성교육 및 성범죄 예방 정책을 수립·반영하기 위해 성교육(성범죄 예방) 정책 자문단 협의회를 진행했다.같은날 시교육청에 따르면 ‘성교육(성범죄 예방) 정책자문단’은 학교 성교육 계획, 사업추진 방향 등에 대한 자문을 위해 학교장, 교사, 광주여성민우회, 광주경찰청, 광주해바라기센터 등으로 이뤄졌다.이번 협의회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성범죄에 대응하며 학생 발달단계에 맞는 실효성 있는 성교육 내실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됐다.위원들은 역할극·성교육 뮤지컬 등을 활용한 실
개혁신당이 ‘여성희망복무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경찰‧해양경찰‧소방‧교정에 한해서이지만 그간 건드리지 않았던 논쟁적 이슈를 공론화했다는 평가와 동시에 주요 지지기반인 2030 남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성별 갈라치기 지적이 나온다.개혁신당은 위 4개 직렬에 군복무를 자발적으로 한 사람으로 지원자격을 제한해 경쟁하도록 하고, 여성도 일반 사병으로 지원할 수 있게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더불어 이스라엘식 병역모델을 언급하면서 출산과 병역을 연계하는 순간 젠더 이슈가 될 가능성이 있기에 한국형 병역제도를 얘기하는 것이라고 덧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맘스스테이션’이라 불리는 어린이승하차장의 표준디자인과 새로운 이름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맘스스테이션은 아이들, 양육자가 학교·학원 차량을 기다리는 장소를 말한다. 맘스스테이션이라는 이름은 아이를 데리러 가는 보호자를 엄마로 특정해 성차별적 용어라는 비판이 있었다. 어린이 안전통학 공간으로 용도를 국한한다는 지적도 있었다.수원시는 지난해 7월 맘스스테이션의 표준디자인과 새로운 이름 개발에 착수했다. 시민 인식조사를 했는데, 맘스스테이션의 명칭을 변경하고 기능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
여성 의무 복무지만 보수 세력 반대에 수십년간 핵심 전력서 제외하마스 기습 당시 여군 활약상 주목…시민 70% "여군 역할 늘려야"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을 계기로 처음으로 여군을 최전선에 투입하면서 이스라엘군 내부의 오랜 성차별 논쟁이 종식되는 분위기다.19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본격적인 지상전에 들어간 지난해 10월 말부터 여군을 최전선에 투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스라엘은 여성에게도 군 복무 의무가 있는 몇 안 되는 징병제 국가지만, 여군을 최전선에 투입한 것은
[천지일보 오산=노희주 기자] 오산시가 지난 18일 ‘함께 참여하고 누리는 시민행복도시 조성’을 위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운영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총 11명의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시민참여단 모니터링 활동으로 발굴한 생활 불편 건의사항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2024년 주요활동 계획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다.오산시는 올해 지역 내 공공시설 및 공공서비스에 대한 시민참여단의 여성 친화적 모니터링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시각적인 범죄 예방효과를 위하여 원룸 밀집 지역 등 범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양성평등한 학교문화 확산을 위해 영상 콘텐츠 4편을 배포한다.도교육청은 학생 스스로 생활 속 성별 고정관념을 성찰하고, AI시대 양성평등한 사고와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과 협력해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우리 모두의 운동장’은 모두가 사용하는 운동장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성별이 아닌 개인의 가치와 존엄성 존중을, ‘우리 학교에서의 양성평등’은 생활 속 성차별 사례와 양성평등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또 ‘AI챗봇과 젠더편향성’에서는 AI 활용 채용 시스
내년 1월 유엔 회원국들로부터 인권 상황을 검증받는 중국에 자국 내 탈북자들의 참혹한 인권 현실을 인정하고 인도주의적 조처를 하라는 유엔난민기구(UNHCR)의 권고 의견이 전달됐다.25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이사회에 따르면 UNHCR은 중국이 내년 1월 23일 밟게 될 국가별 정례 인권검토(UPR) 절차를 앞두고 중국의 인권 현안을 다룬 의견서를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했다.UNHCR은 "중국이 불법적으로 탈북한 것으로 간주하는 이들에게 가해진 처우의 심각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또 "탈북자 가운데 국제적인 보호가 필요하다고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교회언론회가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선물했다는 재미교포 최재영 목사 의혹과 함세웅 신부의 ‘방울 달린 남자’ 발언, 그리고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사망 사건에 유감을 표하며 종교지도자로서 행동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개신교 보수진영 매체 언론인들이 소속된 한국교회언론회는 최근 ‘종교지도자들 유감이다, 삶도 죽음도 언행도 모두 조심하라’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국민은 종교지도자들의 삶과 행동, 언사, 그리고 죽음까지도 바라보게 된다”며 “그런데 최근 불행하게도 각 종교의 성직자 이름을 가진
[천지일보 청송=장덕수 기자]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29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윤경희 청송군수를 포함한 간부공무원 30여명을 대상으로 4대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같은 날 오후에는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4대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교육은 공직자의 건전한 성인지 가치관 정립과 폭력에 대한 인식개선 및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소담힐링연구소장인 이자리 강사를 초청해 진행했다.이자리 강사는 성인지 감수성 격차와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하는 성차별 상황, 디지털 범죄 등 조직 내에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