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군이 오는 5월 1일 오전 8시부터 부안 백산성지 및 백산면 일원에서 ‘제130주년 부안 동학농민혁명 백산대회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동학농민혁명 백산대회는 지난 1894년 5월 1일(음력 3월 26일) 부안 백산에서 갑오농민들이 ‘만백성을 살릴 수 있는 땅(可活萬民)’이라는 강렬한 믿음을 바탕으로 돌, 낫, 창을 들고 반봉건·반외세와 제폭구민·보국안민의 기치를 대내외에 천명한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다.부안군이 주최하고 부안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백산성지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가 부산교육청 산하 주요 기관에 대한 현장확인에 나선다.신정철 위원장 등 7명의 교육위원은 22일부터 양일간에 걸쳐 북부교육지원청, 해운대교육지원청, 유아놀이체험센터를 방문해 사업추진실태를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다.먼저 북부교육지원청에서는 올해 처음 실시하는 늘봄학교 운영에 관해 지원청의 단위학교 지원 체계를 살피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교육위는 대부분 학교가 과밀로 운영되는 신도시 내 학교에 대한 학생배치 및 지원계획뿐만 아니라 급격히 늘어난 모듈러 교실의 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아픈데도 20년 동안 최선을 다해서 가장으로서, 남편으로, 애들 아빠로서 살아준 게 너무 자랑스러워. 나중에 천국에서 만나게 되면 제일 먼저 나를 맞아줬으면 좋겠어. 고맙고 정말 사랑해.”지난 3월 15일 인하대학교 병원에서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난 정수연(52)씨의 아내 김미영씨는 “자기야. 자기는 나에게 가장 다정한 친구였고, 날마다 같이 이야기 나누지 못하는 게 아쉽다”며 이같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1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월 29일 거실에서 의식을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오는 10월 15일 경륜 개장 3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영상물을 기획·제작해 고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현재 광명스피돔과 각 지점에서 방영하고 있는 영상은 ‘경륜 30주년 추억 소환! 황당했던 경주들’이라는 영상물로 선수와 선두유도원이 주회 수를 오인했던 경주를 시작으로 국내 최초 출발 10㎝ 낙차, 경주 중 선수들의 과도한 견제 모습 등 지금은 추억으로 남은 7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다.이 영상은 광명스피돔과 각 지점에 송출되고 있으며,
4.10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직능대표 추천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소수의 목소리를 반영한다는 제도 취지가 크게 훼손됐음을 드러냈다. 이번 총선 비례대표 투표에서 소수 정당으로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두 곳만 선택받았다.특히 조국혁신당은 소수 정당이라 말하기 곤란하다.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의 몫을 배정한 더불어민주당 주축의 더불어민주연합도 마찬가지였다. 자기 정파의 입맛에 맞는 비례정당의 원내 입성에 안전판을 마련해 줬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이다.조국혁신당은 창당 한 달만에 제 3당이 됐다. 비례대표만 노린
“주민 여러분과 손잡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 밝혀[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가운데 황명선 논산·계룡·금산 국회의원 당선인이 11일 당선 소감을 발표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황명선 당선인은 “주민 여러분의 선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총선은 경제를 파탄내고 민생을 외면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엄중한 명령이었다”며 “선택을 받들어 반드시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고, 민생회복을 통해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되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쳐 준 국민의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대전서구을 국회의원 당선인이 11일 당선 감사 인사를 발표했다. 박범계 당선인은 “민생과 균형발전”을 최우선으로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다음은 당선 감사 인사 전문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대전 서구을 유권자 여러분, 박범계입니다.서구을 주민들께서는 뜨거운 관심과 성원으로 저에게 4선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영광을 주셨습니다. 저의 부족함에도 저를 믿고 끝까지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이번 총선은 우리 국민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정부의 국정기조를 바꿔야한다는 국민의
[천지일보=유영선, 홍보영 기자] “범죄당이 많아서 투표하는데 고민을 많이 했어요. 남편과 상의도 해봤는데 ‘당신이 판단해서 소신껏 투표하라’고 해서 그나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앞으로 나라를 살릴 수 있는 당에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향후 4년간 국민의 대표로 일할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제22대 총선이 시작된 10일 오전 6시께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투표소인 중림동 주민센터에서 만난 박미희(65, 여)씨는 투표하기 전 고심을 많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본지는 투표소인 중림동·청파동 주민센터에서 투표에 임하는 유권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코앞이다. 21대 국회는 오는 5월 29일 끝난다. 21대 국회는 민생과 거리가 먼 여야 정치 투쟁의 현장이었다. 여소거야의 국회는 늘 삐걱거렸고, 대통령의 국정의지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거대 야당은 민생 입법은 외면하고 국민 분열을 획책하는 법안들을 통과시키며 특정 계층의 환심을 사기 위해 애썼다.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 논란은 국민에게 부정적 이미지만 안겼다.선거를 앞두고 환심사기용 여야 공약이 줄을 잇고 있다. 이 공약을 다 시행하려면 최소 52조원은 든다고 한다. 재원에 대한 계획도 없고, 당장 눈앞
[천지일보 의정부=김서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의정부갑 후보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극심해지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이른바 ‘3고 경제위기’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살리는 상생 공약을 발표했다.공약에는 ▲지역화폐 및 온누리상품권 발행 확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부담 완화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및 금리부담 완화 ▲폐업 지원 및 재도전 지원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먼저 박지혜 후보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과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및 가맹점을 대폭 확대하여 골
충남도-창업 유관기관,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 업무협약정부 공모대응 협력[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와 도내 창업 관련 유관기관이 ‘스타트업 파크’ 구축 등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친다.충남도는 8일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 박경귀 아산시장, 강희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박장순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 김두중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허철무 충남창업보육협의회장, 남승일 충남벤처협회장, 유상훈 JB벤처스 대표, 성덕형 오클렌벤처스 이사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
“전문행정가 뽑아달라”5일, 배우자와 사전투표 참여… “구민과 중구 발전 이뤄낼 것”[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으로부터 보수후보로 지지 받고 있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무소속 기호 8번 이동한 후보가 사전투표 첫날인 5일 20여년을 살아온 문화마을 아파트 인근 문화1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배우자와 함께 한 표를 행사했다.투표를 마친 이동한 후보는 “쇠락한 중구를 다시 살릴 수 있는 구청장이 믿고 맡길 수 있는 25년 전문행정가인지, 동장 주민추천제 등을 들고 나와 구청을 정치실험의 장으로 만들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검증된 일꾼, 여수를 살릴 경제전문가로서 전문적 식견과 경험을 살려 전남 제1의 도시 여수의 위상을 드높이겠습니다.”제22대 국회의원 총선을 10여일 앞둔 2일 무소속으로 출마한 전남 여수을 권오봉 후보가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권 후보는 “경제는 더 어려워지고 여수에 필요한 예산은 삭감돼 시민들이 한곁 같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지역정치가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고 시민들은 한탄하고 ‘인구소멸 위험지역’까지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 정부의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가 보건복지부 ‘연락두절 위기가구의 소재 파악 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난달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아산경찰서와 협약을 체결했다.1일 시에 따르면 위기예상 가구 중 소재가 불분명한 가구에 대해 경찰과 협업을 통해 각종 추적기법을 적용한다. 또 시와 경찰서 간 핫라인 구축을 통해 위기 상황에 있으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그동안 보건복지부에서 제공되는 위기정보를 가지고 대상자들을 방문해 어려움이 없는지 확인하고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적극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오는 5월 27일 개청을 앞두고 있는 사천 우주항공청과 관련해 지난해 2월 발족한 '우주항공청 설립·인프라 지원 협의체'가 5회째 회의를 맞이하며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지난 1월 9일 통과된 우주항공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이전보다 훨씬 구체화되고 열기를 띠었다고 전해진다.이번 토론회에서는 우주항공청 이주 인력에 대한 파격적인 정주여건 개선책이 제시됐지만, 동시에 기존 지역민이 박탈감을 느끼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도시 전체를 부흥시켜야 한다는 주장에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걷기 위해서 걸을 곳을 일부러 찾아가지 않아도 일상생활 곳곳에서 쉽게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개선해 주고 군민에게 보행문화를 확산해 주는 것입니다.”김산 무안군수가 민선 8기 대표 시책으로 펼치고 있는 무안형 워커블 시티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본격적인 저출생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기대 수명은 증가했고 모든 사람들은 건강하고 오래 사는 삶을 꿈꾸고 있다.이에 김 군수는 군민 모두가 건강한 무안군을 만들기 위해 이 같은 시책을 펼치고 있다. 군민이 건강하면 자연스럽게 무안군도 건강해지고 활력이 넘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안도걸 광주 동남을 더불어민주당 후보(전 기획재정부 차관)가 지난 26일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오는 4월 10일 정권심판의 날을 맞아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에 앞장서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이날 발대식에는 민주당 광주 동남갑 정진욱 후보, 서구갑 조인철 후보, 북구갑 정준호 후보, 북구을 전진숙 후보, 광산구을 민형배 후보 등을 비롯해 이정희·노동일 상임선대위원장과 선거캠프 관계자, 지지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4.10총선 승리를 결의했다.안 후보는 “당내 경선을 거쳐 후보자가 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6일 다양한 뷰티·패션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헤라, 브랜드 대표 제품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 리뉴얼 출시헤라가 브랜드의 대표 상품인 ‘블랙 쿠션’을 리뉴얼 출시한다.헤라 블랙 쿠션은 2017년 처음 출시된 이래 수정 화장 용도로만 사용됐던 기존 쿠션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7년 연속 No. 1 쿠션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메이크업 단일 제품으로는 이례적으로 누적 판매 1000만개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며 브랜드의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이번 리뉴얼을 통해 커버력,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들어 중소기업 파산 신청과 노란우산 폐업 사유 공제금 지급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에서 회복하지 못한 중소기업들이 고금리와 고물가 등 복합 경제위기로 인해 속속 한계를 맞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내수 회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5일 대법원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국 법원에서 접수된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288건으로 지난해 동기(205건) 대비 40.5% 늘었다. 파산 신청 기업 대부분은 중소기업으로 알려졌다.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20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엄마 내가 잘 돌볼 테니 걱정하지 마, 아빠 몫까지 열심히 살게. 너무 보고 싶고, 아빠 사랑해.”지난달 29일 충북대학교병원에서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린 최병배(59)씨에게 아들은 “아버지, 늘 표현을 못한 거 같아서 너무나 미안해.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은 늘 가지고 있었는데 말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21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4일, 새벽에 물을 마시러 나왔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