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의원들이 19일 열린 제26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각종 제언을 했다.김한수 의원은 ‘혼불’의 배경지이자 작가 최명희 선생의 유적지인 혼불문학관의 개선 전략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역사문화 관광을 다룰 때는 자연·풍경 관광과는 다른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학관의 관광적 약점 보완을 위한 경관·풍경성을 강화할 것과 작품·작가와 교감하는 공간기획의 필요성, 지역 정체성과의 융합을 강조했다.소태수 의원은 황산대첩 축제 활성화에 관해 발언했다. 소 의원은 황산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미성년자가 화장실에서 용변 보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행위가 단순히 일상생활의 범주를 촬영한 것이 아닌 성적 학대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아동청소년성보호법상 성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일부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작년 12월 사건을 서울고법 춘천재판부로 돌려보냈다.재판부는 미성년자의 일상을 촬영하다 신체가 노출됐더라도 몰래 촬영하는 방식으로 성적 대상화했다면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KBS와의 대담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윤 대통령은 김 여사가 재미교포 최모 목사로부터 명품백을 수수한 과정과 경위를 설명하고 “(최씨의 만남 요청을)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좀 문제라면 문제이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말 한 유튜브 채널이 최 목사가 2022년 9월 몰래카메라로 촬영한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장면을 공개한 뒤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친북 목사 최씨가 김 여사가 중학교 때 작고한 김 여사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넨 뒤 수수 현장을 몰래 촬영하는 ‘함정 몰카’를 벌인 최재영 목사(61, 남)를 향한 개신교계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최 목사 소속 교단에게 ‘파면’을 촉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온 상태다.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새에덴교회 담임인 소강석 목사는 지난 4일 주일 예배 설교에서 김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을 목사가 주도한 몰카 공작으로 규정하면서 우회적으로 규탄했다.소 목사는 ‘함정을 파는 자는 거기에 빠질 것이요, 담을 허는 자는 뱀에게 물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10 총선 후보자 공천 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행위로 집행유예 이상을 선고받으면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자 본인이 아닌 가족이 입시·채용·국적·병역 비리를 저질러 형사처벌을 받았더라도 공천 대상에서 제외될 예정이다.공관위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천 부적격 기준 강화 및 경선 실시 계획’을 의결했다. 공관위는 다음 달 3일 공천 신청자 접수가 끝나면 서류심사를 통해 부적격 기준에 해당하는 신청자를 먼저 걸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관해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24일 알려졌다로 연합뉴스가 대통령실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이 관계자는 특정 언론사와 신년 대담을 통해 국민에게 국정 운영의 구상을 밝히면서 김 여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제는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표명할 상황이 됐다”며 “신년회견보다는 대담 형식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대담에서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교회언론회가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선물했다는 재미교포 최재영 목사 의혹과 함세웅 신부의 ‘방울 달린 남자’ 발언, 그리고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사망 사건에 유감을 표하며 종교지도자로서 행동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개신교 보수진영 매체 언론인들이 소속된 한국교회언론회는 최근 ‘종교지도자들 유감이다, 삶도 죽음도 언행도 모두 조심하라’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국민은 종교지도자들의 삶과 행동, 언사, 그리고 죽음까지도 바라보게 된다”며 “그런데 최근 불행하게도 각 종교의 성직자 이름을 가진
천지일보가 독자참여코너로 가로세로 낱말 퀴즈를 연재합니다. 낱말 퀴즈는 가로세로 낱말퍼즐 저자로 잘 알려진 김수웅 선생이 직접 출제한 퀴즈가 격주로 게재됩니다. 퀴즈에 응모하는 독자 중 5분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8월 15일. 光復節3. 지금까지 한 번도 있어 본 적이 없음. ~의 민족적 수난5. 어떤 사실을 잊어버림. 과거를 ~하면 지탄받아 마땅하다7. 남이 모르게 살짝. 쓰레기를 ~ 버리는 행위는 단속해야 한다8. 예로부터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8일 전라북도 새만금을 떠나 수도권으로 이동한 잼버리 대원 5323명을 맞이했다. 이는 경기도에서 수용한 인원의 40% 정도 된다.시는 태풍에 대비해 새만금에서 철수한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대원들의 체류 지원을 위해 숙소 15곳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날 오후 1380명을 수용한 명지대 캠퍼스를 찾아 잼버리 대원들을 환영했다.이 시장은 “어제부터 시의 공직자들이 대학 기숙사, 기업 연수시설 등을 점검하면서 잼버리 대원들을 체류할 수 있는지 일일이 확인하고 협조를 구했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오는 23일부터 8월 20일까지 뚝섬, 광나루, 여의도, 잠원 한강 야외수영장과 양화, 난지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한강 야외수영장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한강을 조망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놀이기구, 샤워시설, 카페테리아, 매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과 2021년 운영하지 않다가 2022년에는 3년 만에 개장해 총 21만 5534명이 다녀갔다.한강 수영장은 연령대별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성인풀,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지난 15일 제340회 경상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문화환경위원회를 열고 문화관광체육국, 환경산림자원국, 보건환경연구원 소관 ‘2022회계연도 경상북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과 7건의 조례를 심사했다.김용현 의원(구미)은 “문화관광체육국 결산심사에서 보조금 집행완료 후 정산서를 기한 내에 제출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보조금 교부 후 사업시행기관 집행률이 0%인 사업이 많으므로 사업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보조사업 관리를 철
[천지일보 의왕=최유성 기자] 의왕도시공사가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불법 촬영 카메라 현장 점검을 나섰다.이번 점검은 디지털 성범죄 예방 차원으로 공사 내 숙박시설과 체육시설 등 19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화장실과 객실, 수영장(탈의실) 내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전파·적외선·영상 탐지기를 활용해 세심하게 점검했다.점검 결과 소형카메라 렌즈 등의 적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김홍종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지속적인 안전점검반 활동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해 고객들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회부의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16일 “최근 5년간 4대과학기술원 소속 구성원(교원·직원·학생)에 대한 징계처분 중 성비위 징계가 29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이날 4대 과학기술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4대 과학기술원 징계 처분 사례 139건을 분석한 결과 성매매·성폭력·성희롱 29건, 음주운전 7건, 횡령·금품수수 7건, 갑질·인권침해 4건, 기타 90건으로 집계됐다. 과학기술원별 성비위 징계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 14건, UNIST(울산과학기술원)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민의힘이 15일 MBC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거짓과 조작, 선동으로 시청자와 국민을 농락한 MBC는 해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의원은 “MBC는 차라리 델리민주와 통폐합하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성으로 시청자의 삶을 더 풍성하게 하겠다’던 MBC의 막장 거짓 비전에 대한민국 전체가 농락당하고 있다”며 “상상력은 ‘조작’으로 변질됐고 창의성은 ‘선동질’이 됐으며, 시청자의 삶은 ‘짜증나
설비 추가 방안 검토 약속[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김용남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열 번째 ‘포동포동 캠프’를 화장실 문화공원 해우제에서 진행됐다.이날 진행한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화장실 하면 수원을 떠올릴 정도로 화장실 문화 수준이 높아졌다”면서 “일부 공원이나 공공장소에는 아직도 노후화되고 가기 꺼려지는 화장실이 많다”며 환경개선을 요청했다.김용남 예비후보는 “화장실은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공간이면서 가장 푸대접받았던 공간이었다”며 “미스터 토일렛이라 불리는 고(故) 심재덕 전 시장님의 공로로 수원시의 화장실 문화
범죄 행위 드러나 병원 업무 중단환자가 두고 간 휴대폰으로 촬영[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의 모 대학병원 간호사 탈의실에서 몰래카메라를 촬영한 40대 남성이 덜미를 잡혔다.핸드폰 주인은 해당 병원에서 근무하는 40대 남자 간호사로 밝혀졌다.이 남자는 한 병동에서 코로나19로 코호트 격리된 여성 간호사의 임시 탈의실에서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병원 측은 지난달 28일 여성 간호사용 탈의실에서 작은 상자에 숨겨진 휴대전화를 발견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더구나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 남성 간호사는 환자가 두고 간
CBS 전 본부장 출신 YTN 메인 뉴스프로그램 앵커과거 ‘수꼴’ 등 편향적 발언에 홍역 치렀지만 또 반복[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중립보도를 해야 할 뉴스전문 채널 YTN의 앵커가 생방송 도중 노골적으로 특정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25일 ‘20대 대통령 선거 불공정방송 국민감시단(국민감시단)’이 발표한 ‘제8차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YTN 뉴스 프로그램 ‘뉴스가 있는 저녁(뉴있저)’ 변상욱 앵커는 지난 20일 방영분에서 여야 대선후보의 지지율을 언급하며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계속 올라갔어야 하는데
오늘 오후 8시 20분 방송[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16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녹취록’을 공개하기로 한 MBC를 향해 “선거개입 의도가 역력한 MBC와 제보자X의 '권언유착2' 사건”이라고 맹비난했다.국민의힘 선대본부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6개월 동안 거짓말로 속여 수십회 통화를 몰래 녹음하고 유포한 것은 누가 겪어도 끔찍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몰래카메라보다 심각한 범죄행위”라며 “공영방송인 MBC가 이런 역겨운 범죄를 도운 것에 분노를 넘어 서글픔을 느낀다”라고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최근 지구대 몰래카메라 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충북경찰청이 내부 비위 근절을 위한 공직기강 확립에 나선다.충북경찰청은 소속 경찰관이 성 비위·금품수수 등을 저지를 경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 도입해 엄정 처벌한다고 27일 밝혔다.충북경찰은 최근 경찰청장 주재 회의를 열어 공직기강 확립 대책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성범죄자는 직위 배제(파면·해임) 징계와 직무 고발 처분하며 성희롱 역시 성범죄에 준해 중징계 이상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비위 경찰관의 소속 부서 등에도 연대책임을 물어 경고 또는 주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피하기 위한 다양한 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22일(현지시간) 일간 라 레푸블리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칠리아주 경찰은 몇몇 시민들에게서 돈을 받고 허위로 백신을 놔준 혐의로 현직 간호사를 체포했다.팔레르모의 한 백신접종 센터에서 일하는 이 간호사는 백신 액을 빼낸 빈 주사기 바늘을 팔에 찌르는 수법으로 이들의 백신 접종 기피를 도왔다.이러한 허위 백신 접종은 확인된 것만 10차례 이상이며, 해당 간호사는 그 대가로 회당 최대 400유로(약 54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