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지구에서 꿀벌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꿀벌이 없다면 지구상 그 어떤 꽃과 식물도 번식할 수 없다. UN에 따르면 세계 식량의 90%를 충당하고 있는 100여종의 작물 중 70종 이상이 꿀벌의 수분(受粉)에 의해 성장하고 있다. 수분이 안 되면, 열매도 씨앗도 생기지 않으며 꿀벌이 사라지면 농산물이 줄고, 식량난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오늘날 기후변화, 살충제와 농약의 무분별한 사용, 도시화로 인한 활동 공간 감소, 전염병 진드기 확산 등으로 전 세계 꿀벌의 숫자는 크게 줄어들고 있다.‘도시양봉’은
양봉 수익 10% 임대인에게 지급성동자활일자리 참여자 꿀 생산[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환경 살리며 일자리를 창출하는 도시양봉 사업에 참여할 ‘착한 임대인’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도시양봉 사업은 주거 밀집 지역에서 떨어진 건물의 옥상, 공원 등을 대상으로 공간을 대여해 벌통을 설치해 꿀을 생산하는 사업이다.생산된 꿀 수익의 10%를 공간 임대인에게 지급, 취약계층인 성동자활일자리 참여자가 직접 꿀을 생산하며 도시양봉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구는 2018년부터 지역 내 사회적 기업인
[천지일보=유원상 기자] 서울 강동구가 지역특성상 그린벨트와 녹지율이 높고 ‘3無농법(농약·화학비료·비닐)’을 바탕으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업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이처럼 벌들이 생육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도시양봉에 대한 관심 또한 높다.올해 첫 도시양봉학교에서는 도시양봉가가 되기 위한 기초적인 교육 및 실습을 할 수 있다. 벌의 생태 습성, 밀원식물, 꿀벌의 질병 등 이론에서부터 겨울철 월동에서 깨어난 벌을 관리하는 방법, 꿀채밀 실습 등을 통해 환경과 생태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