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방역하자는데“사탄의 계략” “정권의 음모” 주장시민들 “집단광기 아니냐” 비판[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일부 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의 진원지로 떠오르며 비난을 받고 있는데도 방역지침을 무시하는 일부 교회와 목회자들의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대면 예배를 강행하라’고 선동하면서, 예배당이 정부에 의해 폐쇄되면 소송에 나설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교회(예배)가 살아야 국가가 산다”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교계에서조차 “생명과
서울 금천구 예수비전성결교회 집단감염 13일 122명 모여 예배… 목사 “교회탄압” 주장[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예수비전성결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발생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 교회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채 대면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22일 서울시에 따르면 금천구 소재 교회 신도 1명이 지난 17일 최초 확진 판정을 뒤 20일까지 11명, 21일 신도 1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8명이다.시는 해당 교회 관계
대신총회 소속 목사들 기자회견 열고“내로남불 식으로 사법정의 무너뜨려”전 목사 재구속 결정 비판… 석방 요구도[천지일보=최윤옥 인턴기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의 최측근 목사들이 전 목사의 재구속은 종교탄압이라며 정부를 규탄하고 나섰다.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대신총회) 소속 목사들이 지난 7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수감된 전 목사의 석방을 요구하며 10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한국교회 탄압 및 전광훈 목사 재구속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대신총회 소속 최중환 목사는 성명서를 통해 “우한 신종 바이러스코로나 감염증
백수해안도로 ‘일몰 명소’ 꼽아끝없는 지평선 따라 펼쳐진 海칠산바다 물든 낙조 ‘그림 같아’겨울 바다 낭만 즐길 ‘칠산타워’[천지일보 영광=이미애 기자] 전남 영광군은 천혜의 자연경관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사계절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그래서인지 ‘천년의 빛 영광(靈光)’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영광의 지명과 연혁은 ‘삼국사기’에 처음 등장한다. 영광군의 옛 명칭은 홍문관의 별칭인 옥당을 상징하는 ‘옥당 고을’이라고 불렸다. 또 인심 좋고 물산이 풍부해 살기 좋은 고장 ‘호불여영광(戶不如靈光)으로 지칭할 만큼 전라도에
불교, 원불교, 기독교, 천주교 구석구석 탐방[천지일보 영광=이미애 기자] 영광군이 지난 20일 영광 ‘4대종교 문화유적지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자 부군수를 포함한 간부공무원들(실과소장, 읍면장 전원)이 성스러운 종교 성지를 구석구석 견학하고 관련 동영상 등을 청취했다.영광군은 산수가 수려하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옥당고을’이라 불렸고, 볼거리·먹거리·살거리가 풍부한 인심 좋은 곳으로 유명한 곳임을 재조명했다. 아울러 4대종교 성지로 정신문화의 고장이기도 한 영광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힐링하기 좋은 곳임을 강조했다.영광하
“사라졌던 난폭한 행동 벌어져”100여개 교회 강제 해체 비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중국 정부의 극심한 종교탄압으로 중국 각지의 교회 목사 29명이 당국의 종교 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일본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비공인 가정교회 목사 29명은 1일 공동성명을 통해 “문화대혁명 이후 사라졌던 난폭한 행동이 벌어지고 있다”며 당국의 교회 강제 해체를 비난했다. 실제로 최근 허난성에서는 한 달 사이에 100개 이상의 교회가 강제로 해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종교 통제를 한층 강화하는 내용의 새로운 ‘종교사무조례’가 지난
“중국 내 종교 활동 규제…신도들 신앙생활 침해받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중국 정부의 종교탄압이 날로 극심해지자 베이징 가정교회들이 헌법이 명시한 종교의 자유를 인정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6일 프랑스 국제라디오방송(RFI) 보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 있는 48개 가정교회는 연명으로 정부의 교회탄압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가정교회들은 성명에서 “베이징과 상하이, 쓰촨, 광둥, 허난 등의 가정교회들이 올해 들어 아무런 이유 없이 탄압을 받고 있으며, 신도들의 신앙생활이 침해받고 있다”고 호소했다.이들은 중국
한국선교연구원, 홈피에 관련글 게재… 공정수사·종교자유 보장 촉구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일부 국가에서 종교의 자유를 무시하고 폭력단체와 결탁해 교회를 탄압하자 경찰의 공정수사와 종교자유 보장을 촉구하는 호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선교연구원 파발마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베트남 중부의 쿠앙남주에서 지역당국과 결탁된 것으로 보이는 폭력단체가 기독교 목사의 가족을 공격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단체는 20여 명의 폭력배들이 쿠앙남주 푸퀴마을의 한 가정교회에 몰려와 목사 가족들을 몽둥이와 쇠방망이 등으로 공격해 머리와 팔에 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