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다시 7%대로 뛰어올랐다. 좀처럼 비를 볼 수 없는 사막 기후인 중동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1년 치 비가 12시간 동안에 쏟아지며 침수 피해가 크게 났다. 미국이 최근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의 무인기 제조와 철강·자동차 산업을 겨냥한 제재를 발표했다. 미 국채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5거래일째 하락 마감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하비에르 밀레이(53) 아르헨티나 정부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15일 비금융공기업 최초로 2년 만기 브라질헤알화 표시채권을 약 2700억원 규모(10억 브라질헤알화, 미 달러화 기준 약 2억 달러)로 발행했다고 밝혔다.이번 발행은 지난 2020년 이후 비금융공기업이 발행한 사모채권 중 최대 규모이자 비금융공기업 최초로 브라질헤알화 채권 발행에 성공한 사례다. 브라질헤알화 채권은 지난 2005년 이후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에서 주로 발행되고 있다.발행은 씨티그룹이 단독으로 주관했으며 2년 만기 고정금리이다. 통화스왑 후 금리가 동
영국 통계청(ONS)은 올해 2월 국내총생산(GDP)이 전월보다 0.1% 성장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올해 1월의 플러스 성장을 2월에도 이어가면서 지난해 연말 시작된 경기 침체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기술적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려면 올해 1∼3월 연속 경제가 위축되지 않아야 한다.2월 GDP 성장은 생산·서비스 부문이 이끌었다.2월 생산량은 1.1% 증가해 1월 -0.3%에서 반등했다. 특히 자동차 등 운송장비 생산의 활기에 힘입어 제조업 부문이 1.2% 증가했다.서비스 부문도 대중교통과 운송업, 통신업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이 USD 5억 달러(약 6770억원) 규모의 외화 후순위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후순위 채권은 10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10년물에 1.40%를 가산한 연 5.75%로 결정됐다.신한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을 앞두고 아시아 및 미주 지역에서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며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 다양한 리스크 요인들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높은 안정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한국계 기관에서는 발행이 드문 장기물 채권이라는 희소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대만에서 25년 만에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까지 9명이 숨지고, 946명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137명은 아직 고립된 상태다. 대만 당국은 구조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사망자는 9명이다. 이와 함께 946명이 다치고, 137명이 지진으로 고립돼 구조작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2020년 7월 20일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첫 번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3일 중국으로 떠났다.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생활한 지 1354일 만이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와 주택담보대출의 질적 구조개선을 위해 은행권 자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목표 비율을 30%로 제시했다. 분할 상환 목표 비율은 은행 일반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2.5%p, 상호금융·보험은 5%p 상향 조정했다.금융감독원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구조개선 신(新)행정지도를 오는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금감원은 현재 은행권 고정금리(순수고정·주기형·혼합형 등) 대출 목표 비중을 52.5%로 설정해 놓고 있다. 전세자금대출·중도금대출·이주비대출을 제외한 장기 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이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4000억원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신종자본증권은 5년 후 중도상환이 가능한 영구채로 금리는 고정금리 연 4.19%다.신한은행은 이번 신종자본증권을 27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7480억원의 유효 수요가 몰려 최종 발행금액을 이같이 증액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지표 하락과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신한은행에 대한 투자자들의 강한 선호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신한은행의 자기자본 비율이 0.2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은행권 대출·예금 평균 금리가 석 달 연속 동반 하락했다. 전체 대출금리가 4%대로 내려간 것은 17개월 만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개월 연속 하락했고 가계 대출금리도 3개월 연속 떨어졌다.한국은행은 29일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통해 예금은행의 2월 대출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가 연 4.8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5.04%)보다 0.19%p 하락한 규모다. 예금은행 대출금리는 3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대출별로 가계대출이 4.68%에서 4.49%로 0.19%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는 대출금리 상승으로 주거비 부담이 늘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최장 4년간, 연 최대 3.5%의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전입 예정인 19세~39세 무주택 청년세대주로, 본인 연 소득 6000만원 이하 부부 합산 연 소득 8000만원 이하인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다.임차보증금은 2억 5000만원 이하·면적 85㎡ 이하의 주택(오피스텔) 임대차계약시 대출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한국주택금융공사, NH농협은행 인천본부와 2023년 업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최준우)가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 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4월 금리를 0.15% 포인트 인하한다고 27일 밝혔다.이에 ‘아낌e-보금자리론’ 기준으로 연 4.05%(10년)~4.35%(50년)가 적용되며 저소득청년·신혼가구·사회적배려층(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및 전세사기피해자 등이 추가 우대금리(최대 1.0% 포인트)를 적용받을 경우 최저 연 3.05%(10년)~3.35%(50년) 금리가 적용된다.HF공사 관계자는 “최근 주택저당증권(MBS) 조달금리 인하 기조를 반영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시행된 지 2주째다. 스트레스 DSR이란 기존 DSR 규제에 향후 금리가 인상됐을 때를 고려해 차주의 대출한도를 제한하는 제도다. 다만 전세대출이 제외됐고, 부동산시장 경착륙을 유발할 수 있는 등 단점이 뚜렷하다.DSR은 대출자의 소득 대비 전체 금융부채 원리금 부담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지표다. 대출자의 한 해 원리금 상환액(실제 금리 기준)을 연 소득으로 나눠 계산한다. 이전에는 대출자의 DSR이 40%를 넘지 않는 선에서만 대출이 가능했다.반면 스트레스 DSR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최준우)가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 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3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29일 밝혔다.이에 따라 아낌e-보금자리론 기준으로 연 4.2%(10년)~4.5%(50년)가 유지된다.저소득청년·신혼가구·사회적배려층(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및 전세사기피해자 등이 추가 우대금리(최대 1.0% 포인트)를 적용받을 경우 최저 연 3.20%(10년)~3.50%(50년) 금리가 적용된다.HF공사 관계자는 “연내 금리인하 기대, 민간 가계대출 회복 등과 맞물려 가계부채 관리범위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번주부터 은행권 주택담보 가계대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에 스트레스 금리가 적용된다.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고려해 상환 능력을 보수적으로 추정하는 만큼 빌릴 수 있는 대출의 한도는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일부 은행이 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올리고 있어 대출자들의 대출 한도는 계속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은행권은 26일부터 일제히 새로 취급하는 주택담보(오피스텔 포함) 가계대출의 DSR을 ‘스트레스 금리’ 기준으로 산출하기로 했다.DSR은 대출자의 전체 금융부채 원리금 부담이 소득과 비
[천지일보=김누리·최혜인 기자] 7%대 이상의 고금리 대출로 고통받는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4%대의 대규모 대환대출 서비스가 추진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중·저신용 등급을 가진 자영업자들을 위한 5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대환대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4.5% 고정금리, 10년 분할상환이라는 혜택을 제공하는 이번 대출은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소상공인 정책자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77개 지역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이번 서비스를 통해 1만명에서 1만 5000명 사이의 사업자가 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특례보금자리론에서 시중의 일반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탈려는 수요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저 연 3%대로 내려오면서 4%대 고정금리로 판매됐던 특례보금자리론의 상대적인 매력이 떨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은 15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947억원(511건) 규모의 특례보금자리론이 중도 상환됐다”고 밝혔다.이 같은 현상은 특례보금자리론을 일반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타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특례보금자리론은 소득에 상관없이 9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가 귀농인들의 주거공간 마련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귀농 농업창업 자금과 주택구입자금을 지원한다.14일 정읍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가구당 농업창업 자금은 최대 3억원, 주택구입 및 신축 자금은 최대 7500만원 한도로 대출금리와 저금리와의 차이를 정부예산으로 지원하는 이차보전사업이다.대출금리는 변동금리 또는 고정금리(연 1.5%)이며 상환방식은 5년 거치 10년 원금균등 분할상환 방식이다. 대출금액은 한도 내에서 대상자의 사업실적과 대출 취급기관의 대상자에 대한 신용 및 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와 국민의힘이 기업들의 고금리 위기 극복과 신산업 전환을 위해 총 76조원 규모의 맞춤형 기업 금융을 마련하기로 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도 총 20조원 규모로 기업금융 지원에 동참한다.정부와 국민의힘은 14일 국회에서 금융계 및 중소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회를 열고 기업금융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당정은 특히 이날 회의에서 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높은 원리금상환 부담에 고통받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책을 내놨다.당정은 중소기업 고금리 부담 완화에 19조 4000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가 농촌의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민의 농촌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농촌주택개량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주택 개량 및 신축에 소요되는 비용을 시중보다 저금리로 융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정읍 거주 무주택자, 농촌지역 노후·불량 주택 소유자 중 주택개량을 희망하는 자, 귀농·귀촌인 등이다.신청 조건은 부속건축물을 포함해 연면적 150㎡ 이하의 단독주택을 신축·증축 및 대수선을 하는 경우 가능하다. 1가구 2주택 이상 소유자 또는 사업 완료 후 2주택 이상이 되는 경우는 신청
[천지일보 진안=김동현 기자] 전북 진안군이 농촌지역 거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지원하기 위한 2024년 농촌주택개량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대상자는 진안 거주 무주택자, 본인 소유의 노후 주택 개량희망자, 도시지역에서 이주하는 귀농․귀촌인 등이다. 단독주택과 부속건축물을 합해 연면적 150㎡ 이하인 건물을 신축·증축·대수선하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총 50가구를 지원하며 대상자로 선정 시 지역 농축협을 통해 신축(최대 2억 5000만원), 증축·대수선(최대 1억 5000만원)에 따라 저금리 융자 대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오는 2월 7일까지 ‘2024년 귀농 농업 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사업’을 신청받는다.24일 군에 따르면 신청 대상은 65세 이하(195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세대주로, 도시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가 보성군으로 전입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귀농인이다.다만 사업 신청일 현재 농촌지역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으며 최근 5년 이내에 영농경험이 없는 재촌 비농업인은 농업창업자금만 신청할 수 있다.올해는 농촌지역으로 전입 예정자인 ‘귀농 희망자’도 사업 대상자에 포함되며 교육 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