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 천주교 신자 숫자가 597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주일 미사 평균 참여자 수는 80만여명에 그쳐 코로나19 이후 약화된 신앙 생활의 회복세는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한국 천주교회 관련 통계를 정리한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23’이 지난 19일 발간됐다고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이용훈 주교)가 25일 밝혔다.한국천주교는 매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천주교 신자들의 현황과 남녀 선교·수도회, 교육기관, 사업기관, 해외 파견 현황을 파악해 사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서울 중학생과 학력 인정 학교에 다니는 만학도가 각각 멘토‧멘티로 연결되는 ‘세대 배움 동행’ 프로그램이 올해 11개 기관에서 운영된다.2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8개 기관에서 212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됐다. 올해는 운영 기관이 11곳으로 확대된다. 참여 학생 수도 499명(청소년 377명, 만학도 122명)으로, 지난해보다 287명 늘어난다.만학도의 ‘멘토’로 참여하는 중학교는 ▲서울여중 ▲상계중 ▲숭인중 ▲건국대사범대학부속중 ▲동구여중 ▲대광중 등 6개교다. 중학생의 ‘멘티’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2일 도청에서 글로벌 물류기업인 ㈜엘엑스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 ㈜DP월드부산로지스틱스센터와 진해신항 서컨 배후단지(1단계)에 스마트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완수 도지사,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노승현 ㈜엘엑스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 대표이사, 김도영 ㈜DP월드부산로지스틱스센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엘엑스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는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진해신항 서컨 배후단지 12만 5720㎡ 부지에 스마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8일 오전 9시 25분께 서울역 경부선 승강장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 중이던 KTX-산천 열차와 접촉사고를 일으켰다. 인명피해는 없었다.사고차량인 무궁화호는 열차 1개 호차의 앞바퀴가 궤도를 이탈했다. 부딛힌 KTX-산천 열차에 탑승 중이던 승객 287명은 환승 조처됐다.한국철도공사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다.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2024년도 진주시 공무직 근로자 채용에 20배가 넘는 인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시시설관리공단의 직원 공개채용 경쟁률은 선발 인원 총 24명에 509명이 응시해 평균 21대1로 집계됐다.모집 부문별로는 일반직 신규에 206명(6명 모집), 일반직 경력에 87명(6명 모집), 공무직 신규에 214명(11명 모집), 공무직 경력에 2명(1명 모집)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일반직 신규 행정(일반사무) 분야는 1명 모집에 134명이 신청해 13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
[천지일보 무주=김동현 기자] 차범근 감독과 함께하는 ‘2024 리그붐인무주’가 7개월간의 여정을 시작했다.전북 무주군은 11일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2024 리그붐인무주 개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개회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 송재호 무주군체육회 회장과 차범근 팀차붐 이사장, 차두리 이사, FC U12 서기만 감독, 차세찌 풋웍크리에이션 대표, 참여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팀차붐이 주최하고 풋웍크리에이션이 주관하는 2024 리그붐인무주는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축구 기본기와 함께 스
러시아 남부 오렌부르크주 오르스크에서 폭우와 댐 붕괴로 4500채 이상의 가옥이 침수됐다고 타스 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알렉산드르 쿠렌코프 러시아 비상사태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오르스크 홍수에 대해 “상황이 심각하다”며 오렌부르크주 지역에 연방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그는 우랄강의 댐이 붕괴한 5일부터 4518채의 주택과 4587곳의 주거용 토지가 침수됐으며 어린이 885명을 포함해 이재민 4천명 이상이 대피했다고 설명했다.오렌부르크주 당국은 “홍수 상황이 최악의 시나리오에 따라 전개되고 있다”며 6644채의 가옥이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오는 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에서 8명을 뽑는 지역구 선거인수는 선거인명부 확정일(3월29일) 기준으로 총 119만 9582명이라고 밝혔다.이번 총선 선거인수는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120만 7972명) 보다 8390명(0.7%) 줄었다.선거인은 2006년 4월 11일 이전 출생한 18세 이상 선거권이 있는 사람이다.연령별로는 70대 이상 15만 5961명(13%), 60대 18만 6482명(15.55%), 50대 24만 2098명(20.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한 첫날, 1만 9000여명이 열차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GTX-A 누적 승객은 1만 894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토부가 조사한 주말 하루 평균 이용객 수요인 1만 6788명보다 2161명 많고 12.9% 높은 규모다. GTX-A는 이날 하루 동안 총 104회 운행됐다.가장 많은 승객이 승하차한 역은 동탄역(승차 8491명, 하차 8539명)이었다. 이어 수서역(승차 7199명·하차 6930명)과 성남역(승차 3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내 주요 300대 기업에 활동하는 사외이사의 지난해 평균 급여가 2년 전보다 300만원 정도 증가한 5700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300개 기업 중 지난해 사외이사 평균 보수가 1억원이 넘는 회사는 12곳이었는데, 여기에 포함되는 사외이사만 60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사외이사로 활동하며 받은 보수액이 2억원을 넘은 인원도 10명을 넘었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내 주요 300대 기업의 2023년 사외이사 및 상근 감사 보수 현황 분석’ 결과를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어질병(어지럼증) 치료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이정구 단국대 명예교수가 이비인후과학 발전에 써달라며 단국대에 1억원을 쾌척했다.이 교수는 국내 어질병(어지럼증) 치료의 개척자이자 의학 레이저 분야 세계 권위자로 우리나라의 이비인후과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 교수는 “미래의 주역인 젊은 후배 의사들의 꿈을 응원하고 싶어 아내와 상의해 단국대 재직시절 20여년 모아둔 연금 1억을 기부하게 됐다”며 “우리 부부는 1994년 단국대병원 개원 멤버로 단국이 맺어준 인연이기에 그
‘학업중단 없는 행복한 충남 교육환경 조성 연구모임’ 발족전익현 의원 “다문화 학생의 건강한 성장 위한 심층적 해법 모색”[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가 다문화 학생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모임을 구성하고, 심층적인 해법 모색에 나섰다.충남도의회 ‘학업중단 없는 행복한 충남 교육환경 조성 연구모임’(대표 전익현)은 26일 서천군 행복나눔센터에서 발족식과 함께 첫 회의를 진행했다.이번 연구모임은 다문화 학생의 학교 적응력을 향상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안전한 학교생활로 학업중단 발생을 최소화하고자 결성됐다. 또한 학생 안전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이 자국 정부기관에서 미국 컴퓨터 기업 인텔과 AMD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한 개인용 컴퓨터(PC)와 서버를 퇴출하는 내용의 새 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 AI 붐으로 인해 영국령 앵귈라의 국가 코드 도메인인 ‘.ai’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총 인구가 1만 6000명에 불과한 이 작은 섬나라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10%가 넘는 3200만 달러(약 430억원)를 도메인 수입으로 챙겼다. 사이먼 해리스(37) 아일랜드 고등교육부 장관이 집권 여당인 통일아일랜드당 대표로 확정됐다. 조 바이든(81)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내 50대 그룹에서 활동하는 사외이사가 1000명을 넘어섰고, 그중 90명 가까이가 동일인이 서로 다른 2개 회사의 이사회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50대 그룹에서 활동하는 사외이사는 2023년 기준 1218명으로 집계됐다. 그중 절반가량인 628명은 2024년 3월 주총 사이에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다. 2025년에는 31.8%(387명), 2026년에는 16.7%(203명)의 사외이사 임기가 만료된다.50대 그룹 계열사 중 두 개 회사의 이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교보생명이 여성가족부·금융감독원과 함께 ‘청소년 금융활동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민관이 함께 청소년기부터 체계적·전문적인 금융교육을 제공해 청소년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활동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유관기관은 청소년활동시설·청소년복지시설·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여성가족부 소관 청소년시설 이용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교보생명은 NH농협은행·KB국민카드와 함께 금융교육기관으로 참여하며 보험사를 대표해 금융교육 프로그램 마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노동조합 활동을 이유로 무단결근·이탈, 지각 등의 행위를 했던 노동조합 간부 34명을 파면·해임 등 대규모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공사는 지난해 6월 서울시 감사위원회로부터 ‘투자 출연기관 근로시간면제제도 운용 현황 조사’를 받고 같은 해 9월 정상적인 근무 수행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노조 간부가 다수 있다는 감사결과를 통보받았다. 노조활동을 이유로 근로시간 면제(타임오프)를 악용했던 것이다. 근로시간 면제 제도는 노사 교섭과 사내 노동자 고충 처리, 산업안전 등 노사 공동
러시아 국방부는 한국인 용병 15명이 우크라이나 전투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5명은 사망했다고 주장했다.러시아 국방부는 14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크라이나 외국 용병 수를 국가별로 분류한 문서를 발표했다.이 문서에 한국은 참전 15명, 사망 5명으로 기재돼 있다. 그러나 이들 한국인의 신원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러 측 발표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2022년 6월에 한국인 13명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했으며, 이 중 사망자 4명과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2024년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자동차의 주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 발생을 줄인 참여자에게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전주시는 올해 1487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대상은 전주시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 차량으로 소유자 기준 1대의 차량만 신청할 수 있다. 단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희망자는 모집 기간 중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최근 진행한 인구정책 설문조사 결과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으로 ‘경제적 부담’을 꼽았다. 해결정책으로 주택·일자리·양육비 등 직접적인 경제적 지원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산시가 8일 인구정책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다.응답자들은 ▲‘청년 지원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으로 청년일자리(45.4%), 주거지원(25.5%)을 꼽았으며, 이어 청년복지, 직업교육, 문화여가 등의 순을 보였다. 청년층도 주거지원(39.9%), 청년 일자리(31.3%)를 가장 많이 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하고 병원을 이탈한 7천명의 전공의들에게 면허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정부는 면허정지 처분을 받는 전공의들은 전문의 자격 취득 시기가 1년 이상 늦어진다며 근무지 복귀를 서둘러달라고 당부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약 9000명이 사직서를 냈지만 지금 현장에 이탈한 인원은 7000여명이다. 7000여명의 면허정지 처분 절차가 돌입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의료공백 감당이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면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