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희 의원 체포동의안 통과여부에 '촉각' (부산=연합뉴스) 새누리당 공천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공안부(이태승 부장검사)는 31일 오후 브로커 조기문(48) 전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할 예정이다. 조씨는 4·11 총선이 임박한 지난 3월15일 무소속 현영희 의원으로부터 새누리당 지역구(부산 해운대·기장을)나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받을 수 있도록 공천심사위원들을 상대로 로비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돈을 전달한 현 의원의 전 비서 정동근씨의 진술 등 객
경찰청 긴급 순시.."치안강화를 국정 최우선 두겠다" "정부와 정치권, 근본대책 위해 신속히 협력해야" (서울=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나주 초등학교 1학년 여자 어린이 성폭행 사건과 관련, "국민께 심심한 위로를 표하고 가족에게도 위로를 보낸다"면서 "정부를 대신해 국민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방문해 김기용 경찰청장으로부터 수사진행 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이같이 말하고 "치안강화를 국정 최우선에 두겠다. 빠르게 범인을 체포하는데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이불에 싸인 채 강변도로에서 발견..경찰 수사 착수 (나주=연합뉴스) 집에서 잠을 자던 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이 납치돼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께 나주의 한 집안 거실에서 나주 모 초교 1학년 A(7)양이 이불과 함께 실종됐다는 A양 어머니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납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영산지구대에 수사본부를 차리고 경력 160여명을 동원, A양의 집 주변과 시내 곳곳을 수색했다. 경찰은 본격적인 수색을 시작한 지 1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1시께 나
"독도는 역사문제" 대응지침도 하달 (서울=연합뉴스) 일본의 부당한 독도 홍보전에 맞서 국제사회에 독도의 진실을 알리는 정부의 노력도 가속화되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다음 주까지 150여개 전 재외 공관에 영어, 불어, 일본어 등 10개 국어로 된 독도 홍보물 35만부를 배포키로 했다. 정부가 과거에도 공관에 약간의 독도 홍보물을 발송한 적은 있지만 이런 규모로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팸플릿과 책자형 등으로 구성된 이 홍보물에는 독도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본입장, 독도에 대한 지리적 인식과 역사적 근거, 우리의 독도 영유권 확
(도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독도 문제를 연내 국제사법재판소(ICJ)에 단독 제소하기로 했다. 요미우리신문은 31일 한국이 독도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 공동 제소 제안을 거부함에 따라 일본 정부가 연내 단독 제소한다는 목표로 준비를 본격화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한국에서 새로운 정권이 출범하기 전에 단독 제소를 마무리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단독 제소의 소장 제출 준비에는 수개월이 걸리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가 만료되는 내년 2월까지는 시간이 충분하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 대통령의 임기가 종료
(런던=연합뉴스) 장애인 사격의 박세균(41)이 한국 선수단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박세균은 개막 다음날인 30일 왕립 포병대대 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P1 10m공기권총 결선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총점 664.7점(슛오프 10.8점)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위로 결승에 진출한 박세균은 총 10발을 쏘는 결선에서 터키의 코르한 야막과 동점(664.7)을 이뤘지만 '승부쏘기'에 해당하는 슛오프에서 10.8점을 쏴 9.9점을 쏜 야막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박세균의 금메달은 이번 2012 런던패럴
潘총장 "이란, `평화적 핵 개발' 신뢰 구축해야" 이집트 무르시 "아사드 정권은 `압제 정권'" 시리아 대표단 퇴장‥潘총장-北김영남 접촉 주목 (두바이=연합뉴스) 이란 핵개발을 겨냥한 서방 등 국제사회의 압박이 강화하는 가운데 비동맹운동(NAM) 정상회의가 30일 테헤란에서 개막했다. 31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는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을 비롯한 30여개국 정상과 80여개국의 각료급 이상 고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집트 국가원수로서는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이날 테헤란에 도착한 무르시 대통령은 전 의장국 수반의
정부 "日 독도 주장은 우리 주권훼손 행위" 여론 홍보전과 단독제소 공방으로 전환가능성 (도쿄·서울=연합뉴스)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하자는 일본의 제안을 일축하는 구술서(외교문서)를 우리 정부가 30일 일본에 공식 전달했다. 이에 대해 일본은 ICJ 단독제소 방침을 즉각 밝히며 대응에 나섰다. 일본이 ICJ 단독제소를 강행하더라도 우리가 응하지 않으면 재판은 성립하지 않는다. 그러나 일본의 ICJ 단독제소 강행을 계기로 국제사회를 상대로 한 여론 홍보전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서해안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제14호 태풍 `덴빈'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30일 오전 11시15분께 `태풍경보'를 통해 "태풍이 오늘 오전 전라남도에 상륙한 뒤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돼 북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견된다"며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 함경남도, 강원도 지방에서 센바람이 불면서 폭우를 동반한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중앙방송은 또 함경남도와 강원도에서 강우량이 40∼70mm, 부분적으로 100mm 이상을 기록하고 황해남도는 30∼50㎜의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 고용비용 대기업의 60% 수준 그쳐 (서울=연합뉴스) 지난해 기업이 근로자 1명을 고용하는 데 드는 월평균 비용이 433만원 가량으로 조사됐다. 30일 고용노동부가 상용근로자 10인 이상의 표본 기업체 3천318개를 대상으로 벌인 '2011년 기업체 노동 비용 조사'에 따르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은 432만9천원으로 2010년 402만2천원보다 7.6%(30만7천원) 증가했다. 노동비용은 기업이 근로자의 고용을 유지할 때 드는 돈의 합계로 정액급여와 성과ㆍ상여금 등 직접 노동비용과 퇴직금, 복리비, 교육훈련비 등
5개 계좌서 송금돼…일부 수상한 내역 포착 양씨 "공천 관련해 돈 받았다" 인정 (서울=연합뉴스) 민주당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는 30일 '라디오21' 편성본부장 양경숙(51ㆍ구속)씨가 공천희망자들로부터 건네받은 32억여원을 전국 각지의 금융기관 지점에 송금한 사실을 밝혀내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이 중 일부 의심되는 송금 내역을 포착했다. 정치권 인사나 관련된 법인에 일부 자금이 흘러들어 갔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양씨가 받은 돈 액수가 좀 있다 보니까 여기저
"뜻 같이하는 선출직인사 많다..시기 조절중" (서울=연합뉴스) 선진통일당에 몸담아온 이명수(충남 아산) 의원과 유한식 세종시장이 30일 새누리당 입당을 공식 선언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세종시와 아산시를 위한 길, 나아가 충청과 국가를 위한 길을 고민했다"며 "12월 대선을 앞두고 그동안 함께한 선진당을 떠나 새누리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 배경으로 자유ㆍ민주 가치 실현, 지역균형발전 과제 실천 등을 꼽은 데 이어 "정치 혁신의 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정당에 몸담아 정치
지리산 지나 강원 남부에 영향…내일까지 호우 "볼라벤 이어 또 피해" 농어민들 망연자실 (전국종합=연합뉴스) 뒤늦게 한반도에 도착한 제14호 태풍 '덴빈(TEMBIN)'은 강풍과 더불어 많은 비를 뿌리면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안겼다. 초강력 15호 태풍 `볼라벤'이 할퀴고 간 상처를 채 추스르기도 전에 또다시 자연재해를 입은 농어민들은 무심한 하늘을 쳐다보며 원망했다. 일부 학교는 휴업하거나 단축수업을 했다. ◇서남해안지역 `물 폭탄' 태풍 덴빈은 전라남북도 지역을 지나면서 물 폭탄을 터뜨렸다. 이 때문에 곳곳에서 물난리가 났고
檢, 관련자 통신내역ㆍ문화네트워크 등 법인계좌 추적 (서울=연합뉴스) 인터넷방송 '라디오21' 편성본부장 양경숙(51ㆍ구속)씨에게 거액을 건넨 민주통합당 공천희망자들이 공천 확정발표 전날 박지원 원내대표와 문자메시지(SMS)를 주고받았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민주당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는 이들의 메시지 송수신 내역을 확보해 진위를 확인 중이다. 검찰은 또 양씨가 공천희망자들로부터 받은 32억여원을 문화네트워크, PR네트워크 명의의 계좌 말고도 여러 법인 계좌를 통해 세탁한
목포시내 `물바다', 서해안 만조시 침수 우려 (전국종합=연합뉴스) 제14호 태풍 '덴빈(TEMBIN)'의 영향으로 호남 지방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으며 대전·충남 등 중부지역에는 비상이 걸렸다. 30일 오전 10시 현재 강우량은 진도(첨찰산) 215mm, 신안(임자도) 166mm, 목포 131.1mm, 군산 새만금 125㎜, 부안 위도 114㎜를 기록하는 등 전남북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충남지역도 부여 82.5㎜, 대전 58.1㎜, 보령 57.5㎜를 기록했다. `덴빈'이 북상하는 길목인 전남 목포지역은 시간당 3
(서울=연합뉴스) 정부와 새누리당은 30일 성범죄 근절을 위해 성폭행범에 대한 성충동 억제약물 치료, 이른바 `화학적 거세'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청 협의회'를 갖고 잇따른 성범죄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새누리당 신의진 원내대변인과 육동한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이 밝혔다. 당정은 그러나 화학적 거세의 확대 범위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다. 당은 `변태적 성욕이 억제되지 않아 성범죄 재범 가능성이 높은 모든 성범죄자에게 전면 확대할 것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우리 땅 독도, 분쟁지역 아니다"..제소제안 일축 (서울=연합뉴스) 정부는 30일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공동 제소하자는 일본의 제안을 거부하는 구술서(외교문서)를 일본측에 전달했다. 정부는 구술서에서 "우리 땅 독도는 분쟁 지역이 아니다"면서 일본의 ICJ 공동제소 제안을 일축하고 우리 정부의 확고한 영토수호 의지도 압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구술서에는 정부의 독도에 대한 정부의 원칙과 입장이 단호하면서 간결하게 담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구술서 전달을 위해 외교통상부 최봉규 동북
(영월=연합뉴스) 강원 영월군청 직원과 제36보병사단 태백산부대 장병이 29일 태풍 볼라겐 피해 농가에서 벼 세우기를 하고 있다.
오후 상륙…대전 지나 내일 아침 동해로 빠질 듯 (서울=연합뉴스) 제14호 태풍 '덴빈(TEMBIN)'은 30일 오전 9시 현재 전남 진도 남남서쪽 60㎞ 지점의 서해상에 진입해 시속 40㎞의 빠른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27m, 강풍반경 180㎞로 강도는 중급이지만 크기는 소형이다. 덴빈은 이날 오후 전남 서해안에 상륙해 오후 9시에는 대전 동쪽 약 30㎞ 부근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태풍은 밤 사이 우리나라를 관통해 31일 아침 속초 동쪽 해상을 통해 빠져나갈 것으로 기
밤사이 내륙 관통…강풍에 최고 150㎜ 이상 호우 (서울=연합뉴스) 제14호 태풍 '덴빈(TEMBIN)'은 30일 오전 6시 현재 서귀포 서남서쪽 약 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40㎞의 빠른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31m, 강풍반경 200㎞로 강도는 '중', 크기는 소형 태풍이다. 덴빈은 계속 북동진해 이날 오후 전라도 서해안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륙한 뒤에는 최대풍속 초속 20m가량으로 세력이 약해지고 강풍반경도 100㎞ 안팎으로 작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