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보건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했다.무타히 카그웨 케냐 보건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검사 수 대비 양성률이 5월 초 주간 평균 0.6%에서 현재 10.4%로 상승, 공중보건 시스템에 대한 부담을 피하기 위한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현지 일간 데일리 네이션 인터넷판이 보도했다.카그웨 장관은 슈퍼마켓, 야외 시장, 비행기, 기차, 대중교통, 사무실, 예배당, 실내 정치회합 장소 등에서 다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부가 대규모 입원 사태
미국 뉴욕 한복판에서 아시아계 여성들을 상대로 인종차별적 폭언과 함께 페퍼스프레이(최루액 분사기) 공격을 가한 40대 미국인 여성이 붙잡혀 증오범죄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19일(현지시간) CNN방송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시 맨해튼지방검찰청은 전날 밤 플로리다주 여성 매들린 바커(47)에 대한 기소인정 여부 절차를 밟았다고 밝혔다.검찰은 바커를 3급 폭행 등 다수의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했다. 법원은 바커의 보석금으로 2만 달러를 책정했다.플로리다주 메릿아일랜드 출신인 바커는 지난 11일 저녁 뉴욕시 맨해튼 미트패킹 지구에서 아
'버핏과 점심' 역대 최고 246억원 낙찰…'마지막' 예고에 과열내년부터 행사 중단…낙찰자, 버핏과 뉴욕 스테이크 전문점서 식사역대 최고 246억원에 낙찰된 '버핏과의 점심'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연례 자선행사인 '버핏과의 점심' 경매가 무려 1천900만달러(약 246억원)에 낙찰됐다.17일(현지시간)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30분 마무리된 버핏과의 점심 경매는 종료 직전 1천900만달러에 낙찰됐다.이는 역대 최고 낙찰가인 2019년의 457만달러(약 59억원)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는 15일(현지시간) 5세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화이자·모더나사(社) 코로나19 백신 접종 승인을 권고했다.AP 통신에 따르면 자문단은 이날 열린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만장 일치로 5세 미만 화이자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접종 승인을 권고했다.화이자 백신의 경우 생후 6개월에서 4세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3회 접종을, 모더나는 생후 6개월에서 5세까지를 대상으로 총 2회 접종을 하도록 FDA에 각각 승인 신청이 접수된 상태다.FDA가 백신을 승인하면 미국 질병통제센터(CDC)가 이를 바탕으로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에티오피아의 한국전 참전용사 2명과 후손 한 명이 14일(현지시간) 오후 한국 방문길에 오른다.하옥선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원회 현지 지부장에 따르면 참전용사 벨라체우 아메네쉐(89), 타데세 월데(87) 옹과 참전용사 후손인 나타나엘 요세프가 이날 저녁 민간단체 초청으로 한국으로 출국해 다음 달 4일 귀국할 예정이다.에티오피아는 한국전 당시 모두 다섯차례 파병했는데 벨라체우 옹은 2차, 4차 때 참전했다. 타데세 옹은 4차 때 참전했으며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 출신이다.나타나엘은 작고한 참전용사 틸라훈
S&P 500, 약세장 공식 진입… 다우는 사상 첫 3일 연속 500P 이상 급락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스탠스 전망에 경기침체 공포까지 번지면서 뉴욕증시가 13일(현지시간) 급락했다.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6.05포인트(2.79%) 떨어진 30,516.7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가 3거래일 연속 500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1.23포인트(3.88%) 급락한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원숭이두창에 미군 장병이 처음으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미군 유럽사령부 윌리엄 스피크스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주둔 중인 미군 장병이 최근 원숭이두창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드린다"고 말했다고 NBC 뉴스가 보도했다.미국에서도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늘고 있지만, 미군 감염 사례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스피크스 대변인은 "감염자는 슈투트가르트 육군 클리닉에서 관찰 및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기지 내 막사에서 격리돼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그는 감염자의 신원을 공개하진 않
美, 탑승전 코로나 검사 요건 폐지… 90일마다 재평가해 유지 여부 판단오는 12일(현지시간)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지 않아도 항공기를 통한 미국 입국이 가능해진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동부시간 기준 12일 오전 0시 1분부터 비행기를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요건을 폐지키로 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DC는 이 방침 시행 후 90일마다 상황을 재평가해 검사 요건 해제 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미 당국자는 “새로운 우려스런 변이를 포함해 출
에너지·식료품·월세 등 수십년만에 최대폭 상승… 휘발유 48.7%↑연준, ‘빅스텝’ 길어지나… 9월 이후에도 고강도 통화긴축 가능성 커져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예상을 뛰어넘어 40여년 만의 최대폭 상승 기록을 다시 썼다.에너지, 식료품, 월세 등 전방위적인 인플레이션 가속화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긴축 강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미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8.6% 급등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월(8.3%)보다 오름폭이 커진 것은 물론 지난 3월(8.5%
'채팅앱 친구' 현지인에 봉변..최근 한달새 한인 대상 총기강도 4건방역 검문 줄이고 선거 끝나 치안 약화..대사관 "강력범죄 급증" 경고필리핀에 입국한 30대 한인 배낭 여행객이 현지인에 의해 감금됐다가 돈을 주고 하루만에 풀려나는 등 한인들을 노린 강도 사건이 잇따라 주의가 요망된다.8일 필리핀 한인사회 등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30대 한인 남성 A씨는 필리핀 수도권 메트로 마닐라 부근에서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현지인을 만난 뒤 감금됐다.A씨는 배낭 여행을 위해 필리핀에 입국한 뒤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현지인과 접촉했다가 봉
“코로나19 입원 환자 증가가 이유”[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한 지방정부가 3일(현지시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다시 시행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앨러미다카운티가 이날 대부분의 실내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복원했다고 보도했다.지난 2월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했는데 약 4개월만에 되살린 것이다.이에 따라 사무실과 상점, 영화관, 콘퍼런스 센터, 식당, 술집, 대중교통 수단 등 실내 사업소와 일터에서는 마크스를 착용해야
“美, 대비태세 조정·억지력 강화 준비돼”… 김건 “北대응에 3자협력 필수”北 핵실험 등 추가 도발시 대응방안 협의… 대화 복귀·코로나 협력도 촉구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3일 “미국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위해 풍계리 핵실험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함께 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모두발언에서 이렇게 말한 뒤 “한국, 일본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든 상황에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
“유엔, 北 종교자유 완전부정 평가”… 北, 20년째 특별우려국 지정돼‘오픈도어스USA’ 등 국제사회·NGO 보고서 취합해서 소개미국 정부는 2일(현지시간) 북한이 지속해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거듭 제기했다.미국 국무부는 이날 발간한 '2021 국제종교자유 보고서'에서 2001년부터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CPC)으로 지정해 왔다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미국은 다자 포럼들, 특히 북한과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들과의 양자 협의에서 북한의 종교 자유에 대한 우려를 제기해왔다"고 밝혔다.또 미국 정부가 작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난다.백악관은 아시아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유산의 달을 맞아 5월 3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과 BTS가 아시아인의 포용과 대표성을 논의하고 반아시아 혐오범죄와 허위 정보에 대해 논의한다고 전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BTS는 행사 참석에 앞서 백악관 기자실을 방문해 대변인 정례 브리핑 때 짧은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BTS와 바이든 대통령은 ‘반(反)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코로나19 대응 실수 되풀이..WHO, 엄격한 방역 독려해야"유럽·북미 등 비풍토병 지역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속출하는 것과 관련해 저명한 감염병 전문가들이 세계보건기구(WHO)와 각국의 신속한 방역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 방역의 '골든 타임'을 놓쳐 수많은 희생자를 낸 전철을 밟지 말자는 취지다.스위스 제네바대 병원의 저명한 감염병학자인 이사벨라 에켈레 교수는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이번에는 WHO가 안일하게 대응하지 말아야 한다며 각국에 엄격한 격리 조처를 독려할 필
프란치스코 교황 "관대함으로 사제직 수행" 유족에 애도 전문교황청 핵심부에서 한 시대를 지낸 이탈리아 출신 안젤로 소다노 추기경이 94세를 일기로 선종했다고 교황청 관영 매체 바티칸 뉴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소다노 추기경은 전날 밤 이탈리아 로마의 한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인 이달 9일 폐렴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고 한다.프란치스코 교황은 그의 누이에게 조전을 보내 "관대한 정신으로 사제직을 수행한 이 존경받는 교회의 사람을 선물로 주신 데 주님께 감사한다"며
코로나 100만명·총격 4만명“예방 가능한 죽음 반복…바꾸지 않고 용인하고 있어” ‘학습된 무력’도 비극 원인“공직자들에게 정책 따져야”과거 아동 노동·근로법 사례[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인들은 항상 높은 비율의 죽음과 고통을 참아왔다. 그러나 예방 가능했던 사망자의 수, 변하지 않는 정책은 문제를 제기한다. 미국에서는 이제 대규모 사망이 받아들여지고 있는가?”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0만명을 넘어서고 뉴욕주 버팔로의 한 슈퍼마켓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주의 주말인 지난 21일(현지
대북 코로나 인도적 지원 방침은 유지“빠른 백신확보 위해 국제사회와 공조해야”미사일 도발엔 규탄 “안보리 결의 위반”[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5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전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하게 규탄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북 인도적 지원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확인했다.AP와 로이터 등 주요 외신과 연합뉴스 특파원 등 보도에 따르면 마크 램버트 미 국무부 한일 담당 부차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질문에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다.그는 토니
남아프리카공화국 질병 전문가들이 25일(현지시각) 원숭이두창에 대한 대량 백신 접종을 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이들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처럼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남아공은 아직 원숭이두창 발병이나 감염 의심 사례가 없다. 원숭이두창은 서부와 중부 아프리카 일부에서 발생해온 풍토병으로서 보통 가벼운 바이러스 감염이다.남아공 보건 당국은 그러나 5월 초부터 최소 19개국에서 200명 이상의 의심 및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바짝 경계하고 있다.애
20일 도착 직후 삼성반도체 방문…경제안보로 글로벌동맹 발전 모색北, 코로나19 확산 속 핵실험·ICBM 도발 가능성…대북 메시지 주목日서 쿼드정상회의·IPEF 출범 선언…'中견제' 위한 공동전선 확대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하기 위해 19일 낮(현지시간) 워싱턴DC를 출발, 순방길에 올랐다.바이든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방문은 작년 1월 취임 후 처음이다.바이든 대통령이 탑승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은 한국시간 20일 오후 오산미군기지에 착륙할 예정이다.아시아 첫 순방이기도 한 바이든 대통령은 22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