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차기주지선거를 앞두고 내부 잡음이 이는 가운데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소속된 월암문도회가 성월스님을 후보로 추천키로 했다. 월암문도회는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한 월암당 정대 대종사의 상좌 그룹이다. 70여 명의 스님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월암문도회는 14일 서울 강남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인근 한 식당에서 문도회의를 진행하고 차기 용주사 주지후보로 성월스님을 추천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지후보로 추천된 성월스님은 15일 열린 용주사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단독후보로 추대해 줄 것을 요
학인스님ㆍ참관인 등 400여 명 참석[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교계가 염불의 대중화와 생활화를 구현하기 위한 학인염불시연대회를 최초로 연다.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스님)은 17일 오후 2시 조계사 앞마당에서 ‘제1회 조계종 학인염불시연대회’를 개최한다. 참가인원이 예상인원 250명에서 400여 명으로 대폭 증가함에 따라 대회는 조계사 앞마당에서 열린다.학인염불시연대회에는 개인부 15개 교육기관에서 108명(사미42명, 사미니 66명), 단체부 10개 교육기관 12개 팀에서 193명(사미 5팀 72명, 사미니 7팀 121명)을 비롯해
17개국 청년 대표 등 참석… 보아, 홍보대사로 합석“화젯거리보다 교황의 메시지에 귀 기울여 달라”[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프란치스코(78) 교황의 방한이 한 달여 남은 14일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는 교황 방한과 관련한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더불어 교황의 방한이 단순한 화젯거리로만 그치는 것이 아닌 교황이 전하는 메시지에 주목해 줄 것을 당부했다.유흥식(천주교 대전교구장 겸 대전교구 교황방한준비위원회장) 주교는 14일 명동성당에서 열린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 15일 ‘아시아 청년들과 오찬
“기독교인, 이라크 모두 떠날 것”[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이라크와 시리아 지역을 점령하고 있는 이슬람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 국가(Islamic state in Iraq and the Levant, ISIL)’가 이라크 북부 모술에 위치한 니네베(성경의 니느웨) 지역의 요나의 무덤을 파헤치고 교회에 불을 질렀다고 현지 고위당국자가 밝혔다.이라크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니네베 고위당국자 주하이르 알-찰라비(Zuhair al-Chalabi)는 지난 4일(현지시각) ISIL 소속 무장요원들이 성경에 기록된 선지자 요나의 무
4개 교단 2개 단체 가입 승인김명혁 목사 등 명예회장 추대[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이 14일 임시총회를 열었으나 관심을 모았던 한영훈 회장의 거취와 정관 개정에 관한 논의는 이뤄지지 못했다.한교연은 이날 오후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3층 중강당에서 실행위원회와 임시총회를 열고 신규 교단 및 단체 가입을 승인했다. 그러나 사회법으로 유죄가 확정된 한 회장의 거취나 정관 개정에 대한 안건은 올라오지 않았다. 또 사무총장에 관한 문제도 다뤄지지 않았다.지난달 업무상 횡령 등 실정법 위반으로
본문: 마 23장, 24장종교는 무엇이며, 종교상의 배도와 역적은 어떤 것인가? 종교는 창조주이며 유일신인 하나님의 교육을 말한 것이며, 배도는 종교의 말씀에서 돌아선 것(반대의 길)을 말하는 것이며, 역적은 피조물이 스스로 높아져 주관자가 되기 위해 창조주를 대적하는 자이다.하나님은 먼저 신(영)의 세계를 창조하시고 다음은 육계를 창조하셨다. 창조받은 신 곧 천사는 하나님이 부리는 영이다(히 1:14). 하나님은 천사들로 육계를 창조하셨다(창 1:26).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셨으니, 하나님은 만물의 아버지가 되시고 창조주가 되
공격적 선교 한계점 여실… “이웃 종교 존중해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불교 4대 성지 중 하나인 인도 부다가야 마하보디 사원에서 최근 한국 개신교인들이 소위 ‘땅밟기’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이 거세다. 해마다 등장하는 보수 개신교계의 ‘공격적인 선교’가 또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개신교계 내부에서조차 난색을 표하는 상황이다.지난 9일 한 불교언론의 보도로 인해 불교‧개신교계가 발칵 뒤집혔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5시(현지시각)께 인도 마하보디 사원에서 한국인 남녀 3명이 기타를 치면서 찬송가를 부르고 기도를
6년째 ‘하나되자’ 장로교의 날 대회 열었지만…“장로교, 연합의 마중물 돼야한국교회 분열, 내 탓입니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장로교단 총회장들이 ‘한국교회의 분열은 내 탓입니다’라는 고백과 함께 회개의 메시지를 전하고 화합을 다짐했다.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대표회장 윤희구 목사)는 제6회 장로교의 날 대회를 지난 10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주요 장로교단들의 대표와 성도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대회장 유만석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이제 우리 장로교회는 ‘하나님 앞’에 겸허하게 섰다. 신령과 진정으로
“이중적인 교인, 한국교회 잘못됐지만 내 교횐 문제 없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감독회장 선거 등 수년째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감리교단에 대한 내부 교인들의 시각이 좋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인들은 현 감리교에 대해 학연과 관계된 파벌, 과열된 감독 선거제도, 서클 중심의 교단 정치가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기관지 ‘기독교세계’가 1000호를 맞이해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국 200개 감리교회 만 19세 이상 감리교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국갤럽을 통해 일대일 면접으로 진행한 조
교회언론회 ‘종교편향’ 지적하며 천주교‧정부 비판 교황에 “천주교 과거 만행 공식 사과하라” 요구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오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에 천주교계뿐 아니라 사회‧정치계도 높은 관심과 지원을 보여 개신교계는 불편한 심경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교회언론회(대표 김승동 목사)가 ‘시복식(諡福式), 성스러운 예식이면 성당 안에서 하라’는 자극적인 논평을 발표하며 또다시 ‘종교편향’ 시비를 불렀다.교회언론회는 10일 발표한 논평에서 “먼저 이 논평을 함에 있어서 하나님 앞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깊은 고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세계교회협의회(WCC) 중앙위원회가 일본 헌법 9조 개정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전 세계 110개국 345개 회원교단을 대표해 모인 WCC 중앙위원회는 지난 2~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중앙위원회는 ‘일본 헌법 9조 재해석에 관한 성명서’ ‘핵 없는 세상’ ‘이라크 모슬 지역 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역의 평화’ 등 4개 성명서를 채택하고 지난 8일 막을 내렸다.110개국 회원교단 대표 150여 명은 ‘일본 헌법 9조’와 관련 “헌법 9조를 재해석하거나 개정하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한국교회교단장협의회(교단장협)가 ‘한국교회가 국민과 함께하는 5대 범국민운동 캠페인’ 기자회견을 열고 그중 하나인 ‘녹색한반도 통일화합나무 7000만 그루 심기’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를 두고 교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어 주목된다.교단장협은 지난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대 범국민운동 캠페인 취지와 구체적 내용에 대해 소개했다. 교단장협이 추진하는 5대 범국민운동은 ▲녹색한반도 통일화합나무 7000만 그루 심기 ▲5대 중독(알코올·마약·도박·인터넷·성) 예방 ▲출산장려 및 자살예방 ▲에너지
인터뷰-천도교 이순종 여성회장日탄압 교세 약화 ‘구심점’ 역할 “남북통일·세계평화 힘 보탤 것”[천지일보=박준성 기자] “3.1독립운동을 이끈 천도교는 일제의 탄압을 가장 심하게 받았습니다. 수많은 남성 신도들이 투옥되고 모진 고초를 겪었죠. 남은 여성 신도들의 역할이 점차 커져 갔으며, 마침내 1924년 4월 5일 의암 손병희 성사의 부인 주옥경 사모를 중심으로 ‘천도교 여성회’가 창단돼 조선 여인들의 의식을 깨우는 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올해로 포덕(창도) 154주년을 맞은 천도교는 한국 종교계를 대표하는 7대 종단 가운데
신천지인천교회, 6.25참전용사⋅실향민 초청 위문 행사[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목숨 바쳐 싸워주신 할아버지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우리도 존재합니다. 통일이 돼서 수고가 헛되지 않길 바랍니다.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신천지 인천교회는 12일 오전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장군 동상 앞에서 ‘6.25참전용사⋅실향민 초청 위문 행사’를 열었다.신천지 인천교회의 초대로 참석한 이형순(75) 할아버지는 김영호(인천선인고1) 학생이 낭독하는 ‘6.25참전용사께 쓰는 편지’를 들으며 눈시울을 붉혔다.“가장 멋졌을 나이에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키기 위해
본문 : 계 1장~22장 신약의 계시록과 약속의 나라와 약속의 목자는 어떤 것인가? 신약의 계시록은 약 2천 년 전 예수의 제자 요한이 밧모 섬에 유배되어 있을 때 성령에 감동되어 본 환상 계시를 기록한 것이다. 기록 장수는 총 22장이다. 이 요한이 계시록 외에 신약에 기록한 것은 요한복음(21장)과 요한1서(5장)와 요한2서(1장)와 요한3서(1장)가 있다.요한이 기록한 계시록은 신약에 예언한 전부를 종합한 내용이고, 가감함이 없이 다 이룰 내용이며, 이를 이룰 때 보고 믿게 하기 위해 예수님이 승천 후 요한에게 알린 계시이다.
굿피플, 이스라에이드 김장훈 차병원 등과 협력[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독교 NGO단체인 굿피플(회장 안정복)이 이스라엘 심리치료 민간구호기관인 이스라에이드와 가수 김장훈, 차병원 등과 함께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의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힐링 조직을 구성했다.이번에 구성되는 민간 힐링 조직은 현재 경기도 안산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 ‘우리 프로젝트’에 동참해 2~3년 동안 트라우마 치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피해자들을 돕는 공연이나 플래시몹 행사 등 다양한 문화적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연예인으로 구성된 힐링
수협 대출금 상환 못해 법원 경매 넘겨져… 감정평가 실시지지측 “소속노회 결정돼야”반대측 “한서노회 소속이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정삼지 목사 지지 측과 반대 측으로 양분돼 극심한 마찰을 일으켜온 제자교회가 이번엔 경매 위기에 놓였다.지난달 수협중앙회는 제자교회 지지 측과 반대 측에 ‘대출금 기한의 이익상실 통지’ 공문을 보냈다. 약 213억 원에 달하는 부채를 상환하지 않으면 담보로 제공한 교회 부동산에 대해 경매를 실행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기한은 지난달 20일까지였고, 수협은 법원에 경매신청을 접수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과 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인재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불교가 전무출신 발굴을 위한 고3 신성회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원불교 교육부는 교무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9일 공문을 통해 “청소년 인구의 감소 등 사회 환경의 다양한 변화와 더불어 청소년 교화가 어려움에 봉착함에 따라 전무출신 인재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이에 전무출신을 서원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높은 신성회 훈련에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게 관건이다. 신성회 훈련을 통해서 전무출신을 서원한 학생들의 비율은 50%~60%를 차지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불교계 예방[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에게 빠른 시일 내에 세월호 특별법이 통과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박영선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자승스님은 9일 오전 10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박영선 대표의 예방을 받고 “최초 여성 원내대표가 되신 것을 축하드린다. 앞으로 여야가 원융화합의 묘를 살려 민생안정을 이끌 수 있도록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이어 스님은 “세월호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이 선학원 임원진의 제적원 제출에 대해 “선학원 설립정신을 거스르는 행위”라며 “종헌종법에 따라 엄중하고 단호하게 해결해 나가겠다”는 시중(示衆)을 발표했다.조계종 총무부장 정만스님은 9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진제스님의 시중을 언론에 공개했다.진제스님은 시중을 통해 “조계종과 선학원은 그 뿌리가 하나”임을 재천명하고 “종헌종법에 따라 문제를 엄중하고 단호하게 해결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스님은 “은혜 입은 후학으로서 먹물 옷은 입고 조계종단에 뜻을 같이하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