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사상구청장 후보였던 강성권(47)씨로부터 폭행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진 선거캠프 여직원이 성범죄 피해를 당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지난 25일 부산지방경찰청은 피해 여성의 법률 대리인이 ‘강성권 폭행 사건에 대한 피해자 입장’이라는 문서를 보냈다고 이를 공개했다.법률 대리인인 박 모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가해자가 피해자와 술자리에서 대화하던 중 가해자가 피해자 부모를 언급하면서 피해자를 나무라는 바람에 피해자가 화가 나 가해자와 다투게 됐다”며 “이 과정에서 서로 술에 취해 감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해운대경찰서가 18일 오후 부산고용노동청 동부지청과 ㈜포스코건설 부산사무실 등 7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경찰은 부산고용노동청 동부지청 간부 공무원과 근로감독관 등 공무원들과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는지와 근로감독의 위법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강제수사에 나선 것이다.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관련자들을 소환, 사실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지난 2일 오후 1시 45분께 해운대 엘시티 공사현장 A동 55층에서 근로자 3명이 작업 중이던 공사장 안전작업발판 구조물이 200m 아래로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주민참여예산제 혁신과 참여예산규모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한 지방행정 쇄신안을 발표했다.12일 허태정 예비후보는 3차 정책공약 발표자료를 통해 “나라다운 나라는 시민이 주인 되는 진정한 풀뿌리자치에서 시작된다”며 “풀뿌리자치는 형식적 시민참여가 아닌 ‘권한 있는 시민참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다시 한 번 ‘시민의 권한’을 강조했다.허태정 예비후보는 “주민의 다양하고 실질적인 행정수요에 기초해 예산을 배분하고 그 권한을 주민과 나누겠다”며 시 예산편성과 감사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지방경찰청이 3월 20일경 ‘조진래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 측 변호인과 연락하고, 4월 초순경 출석해 조사받기로 사전에 조율됐다고 30일 밝혔다.경찰은 자유한국당 경상남도 창원시장 후보로 공천을 받은 ‘조진래 전(前) 경남도 정무부지사’에 대해 채용 비리 혐의와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에 따르면, 경남도청에서 수사 의뢰를 받아 2018년 1월 10일 경남도청 감사실에서 ‘채용 비리’ 혐의로 ‘조진래 전(前)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경남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해 ‘경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수사에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공권력을 가진 지방자치단체가 민원인을 상대로 해결은커녕 고소로 대응해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10여 년 전 공중분해 돼 버린 집을 찾고자 10년을 건설사와 부산진구청을 오가며 시위를 벌인 김혜경(61, 금정구)씨는 무려 10번이나 부산진구청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대부분 무혐의로 처분을 받았지만 그럴 때마다 “피를 짜내는듯한 고통에 죽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시위를 한참 이어올 지난해 11월경 부산진구청은 또다시 김씨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씨 “민원인 따돌리기 위해 구청·건설사와 짬짜미”동일건설사 측 “민원인이 가진 서류 잘못된 것”진구청 Y주무관 “컴퓨터 오류·실수”[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진구청 A모 건축과 전 과장을 비롯한 4명이 허위공문서작성죄와 행사죄로 각각 경찰에 고소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부산진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김혜경(61, 여)씨에 따르면 부산진구청에서 정보공개 받은 부암동 동일파크스위트 3차아파트 최초승인 주체인 ㈜맞빛건설 사업승인날짜와 ㈜동일건설사의 변경승인서 날짜가 같은 날짜로 존재한다는 것이다.확인결과 두 서류는 부산
한 대행 “재정권 확대 조항 미흡해 보여”“도민이 원하는 개헌 이뤄지도록 노력”[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가 도민의 의견을 모아 앞으로 국회 논의과정에서 공동세 등 재정권의 실질적인 확대 조항들이 들어갈 수 있도록 추진한다.경남도는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집행기관을 지방행정부로 변경한 것과 법률의 범위 안에서 조례를 제정할 수 있던 것을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로 확대함으로써 자치입법권이 확대됐다고 22일 밝혔다.지난 21일 자치분권 관련 헌법 개정안 발표 이후 헌법 제1조 3항에 지방분권 국가를 지향한다고 명시한 부
8일 오후 3시 충남도청서 기자회견측근 "국민·도민께 사죄 말씀 올릴 것"[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8일 오후 3시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서 성폭행 의혹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힌다.지난 5일 저녁 성폭행 의혹 보도 안 전 지사가 잠적했다가 사흘 만에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다.검찰 소환 전 안 전 지사가 직접 입장을 밝히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생각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직접 사과 또는 해명하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는 비판이 일자 고심 끝에 선택했으리라는 관측이다.지난 5일 오후 예산군 덕산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해운대 엘시티 구조물 추락으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구조물 고정장치 부실 등 다각도로 조사해 확인할 예정이다.해운대경찰서는 5일 브리핑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의해 현재까지 파악한 사고 원인과 관련된 수사내용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구조물 고정장치인 앵커와 결합한 슈바라켓 4개가 앵커 일부분과 지상으로 추락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 건물 벽면 구멍 4개에 타이로드(앵커 축)가 남아 있는 것도 발견됐다.이에 따라 경찰은 ▲건물 내부에 매립되는 고정장치인 앵커의 연결
“저의 길을 가려고 합니다”[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공윤권 전 경상남도의원이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올해 6월 지방선거에서 자신의 길을 고민했다”며 “이번 선거에서 경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해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공 전 의원은 “경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하는 것은 누구보다도 경남에 대해 잘 알고 많은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이라고 전했다.이어 “정당이란 정치적 가치관이나 정체성이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정치적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모임이고, 민주주의의 근간은 정당정치에서 시작된다”며 “민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지검 동부지청이 오규석(59) 부산 기장군수 공무원 승진 인사 개입 의혹과 관련해 기장군청을 압수수색했다.승진 인사 과정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오 군수는 지난달 8일 직권남용으로 검찰에 넘겨졌으며 검찰은 지난 14일 오전 부산 기장군청에 수사관 5명을 보내 기장군수실, 부군수실, 행정지원과, 총무과, 미래전략과 등을 압수 수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15년 기장군 정기 승진 심사 당시 오 군수가 지명한 6급 직원이 49위로 후보에 올라 17명 승진 대상에 포함됐고 승진심사위원회의 형식적인 절
경찰, 병원장 등 3명 피의자 전환병원장·이사장·총무과장 ‘출국금지’[천지일보 밀양=이선미 기자] 경찰이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해 해당 병원 측이 설치한 불법 가림막이 사상자 발생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하고 병원 관계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경찰은 29일 밀양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병원장 석모, 이사장 손모, 총무과장 김모(38)씨 등 3명을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석 병원장과 손 이사장, 김씨 등은 모두 출국이 금지된 상태다. 이 중 김씨는 세종병원
“지방분권개헌은 시대적 소명, 우리 모두의 과업”[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지난 19일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지방분권개헌 아산회의 출범식을 개최했다.23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날 지방분권개헌 아산회의는 결의문을 통해 ▲대한민국이 지방분권 국가임을 헌법에 천명하고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을 실현할 것 ▲국민의 자유 및 권리 확대와 자치기본권을 헌법에 명시할 것 ▲국민 발안권·투표권·소환권 등 직접민주주의 제도를 명시할 것 ▲헌법에 지방정부를 명시해 보장할 것 ▲자치 입법권·행정권·재정권·복지권을 명시할 것 등 5가지 사항
주민소환투표 및 조례 제정·개폐 청구 기준 숫자“도정 참여 활성화 및 행정의 민주성·투명성 증대”[천지일보 전북=이진욱 기자] 전라북도가 2018년도에 적용될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에 따른 주민소환투표 및 ‘주민투표법’에 따른 주민투표 ‘지방자치법’에 따른 조례제정 및 개폐청구에 관한 청구권자 총수 등을 확정해 공표했다.이에 따르면 주민투표 청구권자 총수는 152만 8587명이고, 주민조례제정 및 개폐청구 주민총수와 주민소환투표 청구권자 총수는 152만 8282명이다.주민투표 청구는 다수 주민의 이용에 제공하기 위한 주요 공공시설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기장군지부(전공노 부산 기장군지부)가 8일 성명을 통해 “오규석 군수는 직권남용 혐의를 인정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하며 나섰다.앞서 이날 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공무원 승진 인사 개입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로 오규석 기장군수 사건을 ‘재판에 넘겨야 한다’는 취지로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은 오 군수가 경찰에 출석해 법과 원칙에 따라 인사를 했다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관련 공무원들의 진술과 내·외부 인사위원들의 진술, 승진심사위원회 회의록 등을 근거로 오 군수가 승진 인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오규석(59) 부산 기장군수가 공무원 승진 인사 개입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으로 검찰에 넘겨졌다.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직권남용 혐의를 받은 오 군수 사건을 ‘재판에 넘겨야 한다’는 취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고 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오 군수는 2015년 7월 30일 기장군청 5급 정기인사 심사 시 승진 인원 16명 기준으로 배수 내에 들지 못한 A모씨를 승진시키기 위해 당시 인사 담당에게 승진 정원을 한 명 더 증원토록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애초 5급 승진 정원이 16명이어서 승진 서열 4
“6월 지방선거에 헌법 개정 국민투표 시행” 촉구[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경기 수원시를 대표하고 120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지방분권개헌 수원회의’가 출범했다.시는 2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지방분권개헌 수원회의’ 출범식을 열고 활동 계획을 알렸다. 출범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참여단체 대표 400여명이 참석했다.120여개 단체 회원 9만여명이 참여하는 지방분권개헌 수원회의는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민·관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를 상대로 지방분권개헌을 촉구하며 지방분권개헌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노동지청 “작업중지, 안전보건감독과 종합진단 명령”노조 “책임자 엄중한 처벌과 안전한 현장 만들 것”[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천안고용노동지청(지청장 고광훈)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열연공장에서 지난 13일 오후 2시 40께 사상압연기 정비작업을 하던 노동자 A씨(27, 남)가 압연롤에 끼어 사망한 중대 재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천안지청에 따르면, 사고 장소인 열연공장과 인근 철근공장이 있는 A지구 전체에 대해 작업을 중지하도록 명령했다. 더불어 열연공장 전반에 대해 긴급 안전진단 명령하고 이어서 강도 높은 현장 안전보건 감독도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13일 오전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가 기장군청 공무원 승진 인사 비리와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된 가운데 전국공무원노조 부산지역본부 회원이 경찰청 앞에서 “오규석 군수에 대한 직권남용 철저 수사로 진상규명하라”는 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13일 오전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가 기장군청 공무원 승진 인사 비리와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됐다.오 군수는 2015년 기장군 승진 인사위원회를 개최하면서 자격요건이 미달하는 6급 공무원을 사무관(5급)으로 승진하는 데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경찰은 오 군수를 상대로 승진인사 과정에서 직원 남용 등의 사실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 후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경찰에 출석한 오 군수는 기자회견에서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일한 죄밖에 없다. 다니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