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미사일을 실린 차량이 길거리를 돌아다닌다?최근 러시아의 모스크바에서 촬영했다며 한 네티즌이 공개한 사진이다.아침에 일어나 커피를 마시러 호텔을 나섰는데 길거리에 저 차량이 있었다고 한다. 실려 있는 것은 핵미사일이었다.사진 속 미사일은 RT-2PM2 Topol-M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이 미사일은 ICBM 즉 대륙간탄도미사일이며 무게는 47,000㎏이고 사정거리는 11,000㎞이다. 인류 최후의 날에 하늘을 가를 무기인 것이다.그러나 사진만으로는 정확한 판별이 어려워 미사일의 종류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아무튼 핵미사일이 이
해외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된 영상 중 일부다.이렇게 무서운 아내가 세상에 있을까? 남편이 PC방에서 게임을 하다가 아내에게 들켰고 이후 무자비한 폭행이 이어졌다는 게 영상에 붙어 있는 설명이다.여성은 남성을 발로 차고 손으로 때린다. 파워와 스킬이 굉장한 수준이다. 무술 유단자 같다. 남자는 빌다가 쓰러지고 다시 일어나 필사적으로 용서를 구한다. 여자가 나가자 남편은 비틀거리며 따라나선다.과연 정말 아내가 남편을 공공장소에서 폭행하고 있는 것일까. 일부 네티즌들은 연출된 영상일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한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상황
지난달 열린 신천지 궐기대회가 우리 사회에 준 충격이 적지 않은 듯싶다. 시간이 지나면서 개신교계 언론뿐 아니라 타종교와 사회 언론까지 조심스럽게 신천지와 한국교회의 전쟁을 다루고 있다.과거에는 신천지가 CBS와 한기총 등 기득권으로부터 몰매를 맞고 여론도 이에 암묵적으로 동의했다면, 최근에는 신천지의 주장이 나름 일리 있고 한국교회도 자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시대마다 신흥종단이 일어나면 기득권이 신세력을 탄압하고 비방하는 일이 반복된 종교 역사를 반면교사 삼는 분위기로도 보인다. CBS만 해도 한때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지난 13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원내지도부의 청와대 회동은 그런대로 낙제점은 면할 수 있었다. 박 대통령의 ‘협치’ 의지가 부각됐으며 여야 원내지도부도 국정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할 말은 했다고 봤기 때문이다. 더욱이 박 대통령이 ‘5.18민주화운동 36주기’를 앞두고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한 전향적 입장을 밝힌 것이 관심을 끌었다. 야 2당 원내지도부가 대국민 브리핑을 할 정도로 작은 성과로 포장되기도 했다. 이런 점에서 “협치의 가능성을 봤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그러나 엊그제 광주의 모습은 전혀 달랐다. 끝까지 ‘
최상현 주필 누구 앞에서 이런 꼴을 보이는가. 필시 국민을 우습게 본 것이지. 며칠 전 느닷없는 기자회견에 몸을 드러내었던 ‘친박(親朴)’계 인사들의 숫자가 20명이라 했던가. ‘떼’를 지어 모습을 드러낸 그들은 이른바 ‘친박’의 신예 결사대 아니면 무슨 친위대와도 같았다. 이랬다. 4.13 총선 참패에 책임을 느껴 당 대표가 물러난 새누리당의 지도부는 공백 상태였다. 한 순간이라도 국정을 뒷받침하는 집권당이 이런 모습을 보이면 백번 무책임하단 소리를 들어도 싸다. 망연자실하던 끝에 간신히 정진석 원내대표를 뽑아 전당대회 준비와 혁
박상병 정치평론가 새누리당이 사실상 분당 수준의 내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총선 참패를 수습하기 위한 집권당의 ‘비대위 체제’마저 당내 패권세력에 의해 무산된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정진석 원내대표가 충격을 받을 만하다. 그렇다고 뾰족한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20대 총선을 통해 당내 패권을 더 확고히 장악한 ‘친박세력’의 손에 자신의 운명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투항할 것인지, 아니면 물러날 것인지의 선택만 남은 셈이다. 게다가 정진석 원내대표가 내놓은 ‘신의 한수’ 즉, 김용태 혁신위원장 카드도 결국 친박에 의해
전경우 작가/문화 칼럼니스트 최근 단국대 운동의과학과 해외석학 초청 세미나에서 일본 쓰쿠바 대학의 다나카 키요지 교수가 강연한 ‘생활습관병과 허약화 예방을 위한 운동과 스포츠’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다나카 교수는 1924년의 평균 수명은 남자 42.1세, 여자 43.2세였으나 2013년에는 남자 80.2세, 여자 86.6세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면서, 늘어난 수명만큼 삶의 질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화는 누구나 겪는 것이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했다. 다나카 교수는 노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관리하느
서상욱 역사 칼럼니스트 위위구조는 삼십육계 가운데 두 번째 계략이다. 군대를 지휘하는 것은 물을 다스리는 것과 같다. 적의 군세가 날카로우면 일단 피해야 한다. 거센 물길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정면에 제방을 쌓는 것보다 물길을 분산시키는 것이 유리하다. BC 2000년 무렵 큰비가 내려 황하가 범람했을 때 순(舜)은 곤(鯀)에게 치수를 맡겼다. 곤은 제방을 쌓아 황하의 범람을 막았다. 그러나 더 큰비가 내리자 다시 범람했다. 순은 곤을 죽이고 곤의 아들 우(禹)에게 맡겼다. 우는 물길을 분산시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제방을 쌓
박종윤 소설가 진나라 호해 황제의 폭정에 반기를 들고 일어난 초나라 진승과 오광은 차츰 그 세력을 넓혀 나갔다. 진승은 스스로 왕위에 올라 국호를 장초(張楚)라 했다. 그리고 오광을 임시의 왕으로 내세워 여러 장수들을 거느리고 서쪽으로 나아가 형양을 공격했다. 위나라 쪽은 그곳 출신인 주시를 보내 평정하게 했다. 오광은 형양을 포위했으나 좀처럼 함락시키지 못했다. 승상 이사의 아들 이유가 삼천군의 군수로 있어 방비를 굳건히 하고 지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초왕 진승은 국내의 힘이 있는 사람들을 모아 협의한 끝에 상채의 방군인 채사를
바나나이주희검은 목공단 같은 하늘의아버지 단장(短杖) 손잡이처럼허리 굽은 바나나이 자식 저 자식이 드린 용돈 쌈지에 모셔두고약줏값 담뱃값 아끼고 아껴끼니 걱정되는 셋째 딸네 손주들입맷거리로 한아름 사 오시던 바나나봄날 안마당의 산수유만큼 화사했던 아버지의고랑지고 이랑진 얼굴에 돋아난 검버섯같이거뭇거뭇해진 바나나[시평]몸통이 노오란 조금은 굽은, 그러나 조금 시간이 지나면 거뭇거뭇 그 껍질의 색이 변해가는, 그러나 그 맛이 한결같은 ‘바나나’를 바라보며, 아버지 생각을 한다. 아버지께서 노년에 늘 짚고 다니시던 단장(短杖) 손잡이처럼
VOL.224
어렸을 때 ‘음식 남기면 큰일’이라고 배워 왔지만 이런 원칙을 고집하면 안 된다. 보릿고개와 같은 힘든 시절에 생겨난 말이며, 먹을 것이 풍족한 현대인에겐 비만으로 직결될 수 있다. 습관적 과식은 비만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을 불러올 수 있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선 자신의 체질을 정확하게 파악하거나 건강한 식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우리나라는 비만이 빠르게 증가 중인 국가에 속한다. 국내 성인 비만 비율을 따져보면 남성은 38%이며, 여성은 26%다. 국민 10명 중 3명은 비만에 속한다는 것이다.한 설문조사에
참새의 가슴 살김길전 개미는 늘 참새의 가슴 살점을 그리워한다.넘보지 말아야 할 허무에귀 기울인다. 무슨 상관인가.날개가 개미에게 던져졌을 때 이미 참새는 노래와도 결별한이승 그 이후 청산해야 할지상과의 업보그저땅 위를 기거나 그 아래 한 칸을 더 내려가저를 아주 묻어 몸을 낮춘 것들의이빨과 내세 사이를 떠도는시린 허공의 맛 물어뜯고 싶다는 것과 그리워한다는 것은사랑하는 것과는 다르다 보는 이는 수월하고등을 드러난 것은 죽어서도 온전히 파묻히기 어렵다 참새가 개미의 이빨에 얹힌 허기를 두려워하랴.그 깊은 어둠과의 조우를 염두에 두랴
VOL. 352 김진호 화백
‘피트니스 버스’가 도심을 누빌 전망이다. ‘피트니스 버스’는 출퇴근 시간에, 버스 안에서 각종 운동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차창 밖의 풍경과 차창을 스치는 바람을 느끼며 운동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버스를 타고 달리면서 운동을 할 수 있는 ‘피트니스 버스’는 영국의 한 피트니스 회사가 고안해 내놓은 아이디어다. 이 아이디어는 곧 현실화될 예정이다. 영국 런던의 도심에서 이 버스를 운행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계획이다.버스는 약 45분을 달린다. 출근도 하고, 운동도 하고 싶은 이들은 우리 돈으로 2만~2만 5000원의 버스
외계인 같은 유골들이 있다. 날개 달린 천사의 미라도 보인다. 머리에 뿔이 달린 작은 유골은 악마로도 불린다. 뱀파이어 혹은 용을 떠올리게 하는 형상의 유골도 확인할 수 있다.‘뱀파이어, 요정, 천사 그리고 악마의 유골’이 논란에 휩싸였다. 이 유골은 최근 해외 SNS를 통해 퍼지면서 진위 논란을 낳고 있다. 이 유골들은 1700년대에 살았던 영국 출신의 생물학자이자 고고학자인 토마스 메릴린의 수집품으로 전해진다.토마스 메릴린의 수집품을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도 존재한다. 이 유골들이 진짜 외계인 혹은 천사의 흔적이라면 놀라
놀라운 영상이 나왔다.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개가 등장하는 영상이다. 영상의 개는 벨기에 말리노이조 종이다. 암컷이며 이스라엘에서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이 영상은 최근 해외 온라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사람을 보호, 아니 경호하는 훈련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개는 지정된 사람의 다리 사이에 앉는다. 꼬리를 연신 친다. 공격성은 전혀 드러내지 않는다.경호 임무를 부여받은 개는 자리를 지킨다. 개의 날카로운 이빨에 물려도 끄떡없는 한 사람이 다가온다. 이 사람이 칼을 꺼내는 순
이런 일이 정말 가능하다는 게 놀랍다.달리는 차에 타이어는 필수이다. 타이어 없이 달리는 차는 상상하기 어렵다. 그런데 사진 속 SUV 차량은 타이어가 없지만 도로를 달리고 있다. 천천히 서행하지 않는다. 속도도 상당히 빠른 것으로 보인다.비현실적이다. 영화의 한 장면 같다. 타이어가 빠진 채 거칠게 달리는 상황은 액션 영화에나 나올 것 같다. 미국의 네티즌이 최근 인터넷에 공개한 위 사진은 그런 황당한 일이 현실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운전자의 안전을 걱정하는 댓글이 많다. 잠시는 괜찮겠지만 계속 달리면 차에 무리가 가거나
아름답고 긴 금발 덕분에 SNS 스타가 된 여성이 있다. 러시아의 다쉬크 프레클은 13년 동안 머리를 자르지 않고 길렀다. 머리카락은 종아리까지 내려온다. 걸어 다니면 그녀 주위로 금색 물결이 인다.동화 속의 라푼젤을 연상하게 된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일반 샴푸는 물론 마야씨 기름과올리브 기름 등을 이용해 관리한다고 한다. 하루에도 몇 시간씩 할애하지 않고는 이 긴 머리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힘들 것이다. 그녀는 머리카락 덕분에 1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리게 되었다.다쉬크 프레클은 금발이 발가락까지 자라면 암 환자를 위한 가발
2013년 러시아의 사진작가 무라드 오스만은 아주 특별한 여행 사진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SNS 스타로 떠올랐다.여행 사진이라면 천편일률적이다. 명소를 등 뒤에 두고 행복한 얼굴로 카메라 렌즈를 응시하기. 대부분의 사진이 그렇다.무라드 오스만은 여자친구의 등을 촬영했다. 저 멀리 유명 관광지가 보인다. 여자친구는 손을 뒤로 뻗어 오스만을 이끌었다. 사진은 매력이 넘쳤고 많은 해외 네티즌들을 사로잡기에 성공했다.그런데 포레스트 루라는 남성이 오스만과는 비슷하면서 전혀 다른 분위기의 여행 사진을 촬영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타이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