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부가 2026년까지 1조 5000억원을 투입해 산업별 전문인력 14만명을 양성한다. 아울러 향후 5년간 반도체, 수소, 미래모빌리티 등 경제·산업 분야의 난제를 해결을 위한 ‘메가 임팩트 프로젝트’ 10개를 선정하고 추진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산업부 업무보고를 했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1조 5300억원을 투자해 ▲신산업 3만 9000명 ▲주력산업 5만 2000명 ▲탄소중립 1만 2000명 ▲산업협력 3만 900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내년 1월 소비기한 표시제도 본격적 시행을 앞두고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한국식품과학연구원에서 개최되는 ‘소비기한 연구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식품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소비기한 연구센터는 앞으로 영업자가 소비기한을 설정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식품 유형별로 권장 소비기한을 설정하고 올해 빵류·떡류 등 50개 유형에 대해 권장 소비기한을 설정해 공개하고 향후 4년간 200개 유형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오 처장은 이날 한국식품산업협회, 건강기능식품산업협회, 식품업계 대표들과 함께 소비기한 표시제도 도입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앞으로 축산물가공업자나 식육포장처리업자가 밀봉·포장된 축산물의 살균·멸균·급속냉동 공정을 위해 다른 영업장의 시설을 빌려 사용하는 게 허용된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약처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을 이날 개정·공포했다. 이번 개정·공포된 위생관리법은 축산물이 밀봉돼 위생과 안전에 우려가 없는 경우 영업자 간 시설과 차량 공유를 허용하는 등 영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밀봉·포장된 축산물의 살균·멸균·급속냉동 공정의 외부 시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내년부터 향후 5년간 원자력발전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1500억원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12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원전 분야 공공기관, 대기업, 중소기업 관계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 중소기업 기술혁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발표한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의 후속조치다. 원전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추진계획을 산업계와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중기부는 원전 생태계를 시급히 복원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대기업·중소기업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오는 8월 5G 중간요금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은 11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유영상 SKT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와 취임 후 첫 만남을 갖고 5G 요금제 다양화, 5G 커버리지 확대 및 품질개선, ICT 신산업 등 투자 확대 등 여러 통신 정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5G 중간요금제 출시 ▲5G 커버리지 농어촌 확대 ▲28㎓ 대역 투자 ▲인프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상호금융조합에서 횡령 등 금융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내부통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상호금융권 대표들과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감원과 (상호금융권) 중앙회가 협동해서 해야 하는 구조”라며 “내부통제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어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타 업권에 비해 규모가 작고 특정 업무를 오랫동안 맡게 되거나 친소관계 문제 등이 있다는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토교통부가 냉난방·환기·우수정화 등 기계설비 성능점검 과태료 부과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유예하기로 지난 8일 결정하고, 같은날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면적 3만㎡ 이상 개별건축물(창고시설 제외)과 2천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올해 기계설비 성능점검 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연기되며, 관리주체는 12월 31일까지 성능점검을 완료하고 결과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9일 ‘기계설비 유지관리기준’이 제정됨에 따라 연면적 1만㎡ 이상 개별건축물 및 5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강남에서도 대표 단지들의 매매가 하락 사례가 등장하며 ‘대세 하락’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7차 전용 157㎡는 지난달 9일 55억원(5층)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5월 중순 현대 6차에서 매각된 같은 면적대 최고 매매가 58억원(4층)보다 3억원 가량 낮은 금액이다. 압구정현대는 강남구를 상징하는 고가 단지로 지난 2020년 말부터 아파트값이 계속 올라왔다. 특히 2020년 말에는 문재인 정부가 재건축 조합원 자격으로 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이 취임 첫 과제로 ‘금융시장 안정’을 꼽았다. 금리·주가·환율·물가 등 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만큼 금융감독원·한은 등 유관기관과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금융 리스크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처하면서 새롭게 출범한 정부의 철학을 바탕으로 금융정책의 기본 방향을 설계하고 운영해야 하는 금융위원장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이 강조한 첫 번째 과제는 ‘금융시장 안정’이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올해 하반기에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답했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과 한국은행의 ‘빅스텝’ 등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이자부담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일 ㈜직방은 6월 20일~이달 4일(15일)간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17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결과 ‘올해 하반기 거주지역의 주택 매매가격을 어떻게 예상하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61.9%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말 조사한 2022년 주택 매매가격 ‘하락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LG유플러스가 초정밀 측위 기술을 골프 서비스에 이어 자율주행, 스마트항만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U+초정밀측위 서비스는 이동하는 단말의 위치정보를 센티미터(㎝) 단위로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올해 3월부터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흔히 ‘GPS’로 알려진 기존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글로벌 위성항법 시스템) 방식은 위성정보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전리층과 대류권을 통과할 때 전파 지연으로 인해 최대 수십 미터(m)의 오차가 발생하지만 U+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올해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함에 따라 국내 은행들이 올해 3분기 가계 대출의 문턱을 낮출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기업 대출에 대해선 경기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더 엄격해질 전망이다. 11일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대출행태 설문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올해 3분기 대출태도 지수는 6으로 지난 분기(19)보다 13포인트(p)가 낮아졌다. 한은은 조사에서 신용위험, 금융기관 대출태도, 대출수요에 대한 평가를 가중평균해 100과 -100 사이 지수를 산출했다. 지수가 양(+)이면 ‘신용위험·대출수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상호금융조합에서 잇따라 횡령사고가 발생하면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재발 방지를 위해 조합 내부통제 운영실태를 재점검하고 개선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상호금융권의 부동산·건설업 대출 비중이 높은 만큼 위험관리를 위해 업종별 대출 편중 위험을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1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 등 4개 중앙회의 상호금융 대표이사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일부 조합에서 발생한 시재금 횡령 등 금융사고는 상호금융업권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고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CEO가 첫 회동을 한다. 이 장관 취임 후 처음 만나는 자리이며 5G 품질 개선 및 투자 촉진 등 통신 정책 현안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11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 장관과 유영상 SKT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간담회를 진행한다. 간담회에선 크게 ▲5G 중간요금제 도입 ▲5G 설비투자 촉진 ▲5G 주파수 경매 ▲알뜰폰 자회사 점유율 제한 등이 논의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고강도의 대출 규제와 기준금리 인상이 본격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자금부담이 덜한 ‘소형’ 및 ‘초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급등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0㎡ 이하의 아파트를 소형아파트로 분류하고, 40㎡ 이하는 통상 초소형 아파트라고 불린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아파트 거래통계 중 규모별 현황을 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 총 7917건 중 전용면적 40㎡ 이하의 비중은 22.0%(1741건)로 집계됐다. 전용 40㎡ 이하의 아파트가 전체 거래의 20%를 넘은 것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금융기관의 타산업 진출을 제한하는 금산분리 원칙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제2의 ‘은행권 알뜰폰’이 나올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을 이동 통신 3사 자회사가 절반가량 차지한 가운데 알뜰폰 업계에서는 은행 등 금융기관의 알뜰폰 사업 진입에 적극 반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 KT망 알뜰폰 사업자와 손잡고 알뜰폰 시장 진입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8일 KT망을 쓰고 있는 알뜰폰 사업자와 제휴를 체결하고 알뜰폰 요금제 12종을 출시했다. 직접 사업을 운영하는 KB국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토스뱅크가 최근 시범적으로 출시했던 ‘카드론 대환대출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당초 이달 중으로 대상 카드사를 확대할 예정이었으나 고객 이탈을 우려한 업계의 반발로 인해 이를 중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지난달 초부터 시범적으로 출시했던 카드론 대환대출 서비스를 최근 잠정 중단했다. 재개 일정은 미정이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초부터 삼성카드 카드론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왔고, 이르면 이달부터 대상 카드사를 늘려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었다. 앞서 카드업계에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현대건설이 7월 대구광역시 서구 비산동 934-1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을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아파트 5개동 전용면적 84㎡, 102㎡ 762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1개동 전용면적 84㎡ 75실, 총 6개동 837세대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타입별로 ▲84㎡A 493세대 ▲84㎡B 171세대 ▲102㎡ 98세대, 오피스텔은 ▲84㎡OA 50실 ▲84㎡OB 25실로 전 세대가 희소가치 높은 중·대형 평면으로 구성된다. 해당 단지는 서구에서 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가 나라살림(재정수지) 적자 규모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이내로 통제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 5년간 이어진 확장적 재정 기조를 철회하고 당장 내년 예산부터 긴축모드로 진입하기로 하는 등 즉각적인 건전 재정 기조 전환에 나섰다. 특히 공무원 정원·보수는 엄격하게 통제하고 전례 없는 초고강도 지출 구조조정도 단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바로 서는 나라재정!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국가재정전략회의는 새 정부 5년간 재정운용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이 10조원을 돌파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0% 넘게 성장한 것이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실적이 전년 대비 21.3% 상승한 10조 5099억원(91억 8357만 달러)으로 역대 최고 달성과 함께 세계 3위를 기록했다. 화장품 무역수지는 전년 대비 28.6% 증가해 최초로 9조원을 돌파하면서 10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생산실적은 16조 6533억원, 수입실적은 1조 4937억원으로 9.8%, 11.7% 각각 증가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