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북한이 지난해 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전원회의 보고 문헌에 대한 전국적 학습 독려에 나섰다. 1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당중앙 전원회의가 제시한 변혁적 투쟁 지침으로 튼튼히 무장하기 위한 학습 심도있게 진행’ 제하 기사에서 당 간부와 근로자를 막론한 모든 주민이 학습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역시 이날 “정초부터 드세찬 학습 열기로 사상 정신적 양식을 든든히 마련하는 것은 올해의 승리적 전진을 담보하는 선차적이자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사상이 혁명의 원동력이라면 학습은 사상을 더욱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39번째 생일을 맞았지만 북한 관영 매체들은 올해도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 조선중앙방송,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주요 관영매체에는 이날 오전 현재 김 위원장의 생일과 관련한 기사는 나오지 않았다. 작년에도 보도는 전혀 없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은 각각 태양절(4월 15일)과 광명성절(2월 16일)로 정해 기념하고 있지만 김 위원장의 생일은 아직 공식화하지 않았고, 매년 특별한 기념행사나 언급이 없이 지나갔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6차 전원회의 당 결정 관철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평양에서 전원회의 결정 이행을 촉구하는 대규모 궐기대회가 열리는가 하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올해 신년사를 대신해 전원회의에서 한 보고문헌이 북한 전역에서 ‘교과서’처럼 학습되고 있다. 아울러 새해 첫날부터 무력도발과 함께 강경 대외 메시지를 냈던 북한이 일주일 째 별다른 대외 메시지가 없다가 이날 선전매체를 동원해 남측 당국자를 직접 겨냥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北
김정은 “남한은 적… 핵 강화할 것” 국방부 “비핵화의 길로 복귀해야” [천지일보=최혜인·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 첫날부터 남측을 ‘명백한 적’으로 규정하며 핵 위협 수위를 높이자 국방부가 “핵 사용 시 김정은 정권은 종말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맞받았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북한 발표에 대한 입장 공지를 내고 “북한이 핵 능력 증강과 우리에 대한 핵 공격 위협을 자행한바, 이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해치는 도발적 언사”라고 지적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남측을 “의심할바 없는 우리의 명백한 적”이라고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를 25년 가까이 외쳐 왔다. 그런데 지난해 북한은 핵무력 즉 핵무기 보유와 사용을 법제화했다. 인권문제는 어떤가? 반세기 가까이 북한인권 문제를 줄기차게 압박해 왔다. 그런데 답이 나왔는가? 비핵화는 외교이고 인권은 국제사회의 압박이다. 통일은 우리가 노력만 하면 이룰 수 있는 민족의 숙제다. 우리는 그동안 북한 동포들에게 통일이 가져다줄 베네핏을 일일이 설명하며 통일 프로포즈를 제대로 한 적이 있는가. 천지일보 송년회에서 대표이사님은 2023년은 새 시대가 될 것이라고 역설하셨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많은 아쉬움과 과제들을 남긴 채 2022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특히 올 한 해 동안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사상 최대 규모였다. 1월 7회, 2월 1회, 3월 4회, 4월 0회, 5월 3회, 6월 1회, 7월 0회, 8월 0회, 9월 3회, 10월 5회, 11월 2회, 12월 현재까지 4발을 쏜 상태이다. 아무튼 현재까지 통계로 북한은 올해 들어 ICBM 8회를 포함해 탄도미사일 36차례, 71발을 쐈고 순항미사일 3차례를 발사했다. 이것을 돈으로 계산하면 대략 3억 4천만 달러 내지 5억 3000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5일 혹한기 속 백두산 답사를 부각하며 사상 무장 결속을 강조했다. 전달보다 이달 백두산지구 혁명전적기 답사가 지난달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고도 주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백두전구에 세차게 굽이치는 계승자들의 대오’란 1면 기사에서 각지 일꾼·근로자·청년학생들이 연일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사적지들을 답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또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를 통한 혁명전통 교양의 된바람을 일으킬 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주체 혁명위업의 명맥을 굳건히 이어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0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윤석열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황당한 망상’이라며 재차 비난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지금 해야 할 것은 도발과 위협 등이 아니라 담대한 구상에 호응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북한이 분단 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 이남 미사일 발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노동신문에서 핵 선제공격 등을 거론하며 위협 수위를 높인 데 대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북한이 올해를 두고 “세계적인 군사 강국으로서의 위용과 절대적 힘이 만천하에 과시된 위대한 승리의 해”라고 밝혔다. 20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 ‘주체조선의 국위와 국광을 만방에 과시한 군사적 기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특히 신문은 지난달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 성공과 관련해 “역사적 사변이자 민족사적 대경사”라며 “ICBM 시험발사의 대성공으로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라는 절대불변의 초강경 대적의지를 힘있게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19일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중요 시험을 했다고 노동신문의 기사를 보도하고 있다. 사진은 북한이 발사한 위성체에서 촬영했다는 서울과 인천 일대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2.12.19.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의 발사체를 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15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이번 북한의 도발은 지난 6일 방사포 도발에 이어 12일만이다. 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18일 화성-17형 발사 이후 약 한달만이다.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탄도미사일을 36차례, 62발을 쏴 올렸고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백악관이 16일(현지시간)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위한 것으로 보이는 고출력 고체연료 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대화로의 복귀를 거듭 촉구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북한의 신형전략무기 개발 관련 고출력 로켓 엔진 시험 성공 보도에 대한 질문에 “미스터 김(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역내와 한반도, 우리 동맹과 파트너들, 우리 국가안보 이익에 위협을 가하는 군사적 능력을 계속 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지난 4월 이른바 ‘항일빨치산’ 창설 9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개최한 것을 두고 “올해의 대정치축전”이라며 “국력과 위상을 온 세상에 과시했다”고 자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1면 기사에서 지난 4월 열병식을 "사상 최고의 열병식"으로 칭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 “우리 국가의 절대적인 군사 기술적 강세를 뚜렷이 보여줬다”고도 했다. 특히 ‘화성-17형’ 등 열병식에서 공개한 북한의 미사일을 언급하며 “우리 혁명 무력이 그 어떤 원수도 감히 건드릴 수 없는 막강한 불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우리 속담에 “꿈도 야무지다”는 말이 있지만 이건 너무한 꿈 같다. 일장춘몽이라고 해야 적당한 표현이 될 것 같다. 북한이 올해를 노동당 역량 강화에서 ‘획기적 변화’를 만들어낸 해로 평가하며 앞으로 8000년을 더 집권해야 한다고 주장해 세상 사람들의 폭소를 자아내게 만들고 있다. 김정은 등장 초기 노동당 집권을 700~7000년으로 언급하다가 집권 10년 차인 올해 8000년을 거론하고 나온 것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8일 1면 기사에서 “2022년은 김일성·김정일주의를 새로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9일 코로나19 위기를 비롯한 국가의 어려운 상황을 ‘단결’을 통해 극복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극난 속에서 백배해진 우리의 일심단결’ 제하의 1면 기사에서 “2022년은 주체 조선의 제일 국력인 일심단결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공고히 다져진 의의 깊은 해”라고 밝혔다. 신문은 “올해처럼 악성 비루스(바이러스)의 유입으로 수천만의 생명이 직접적인 위협을 당하고 정상적인 사업과 생활의 율동이 파괴되는 상황에 직면한 적은 일찍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연말 결산을 앞두고 주어진 과업을 완벽히 수행해야 한다고 당 간부들을 다그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일군(간부)들은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여 당이 준 과업을 완벽하게 집행하자’ 제하의 1면 사설을 통해 “당 정책의 무조건적이고 완벽한 집행, 여기에 일군의 존재 명분이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또 “오늘 우리 당은 최악의 국난 속에서도 인민의 꿈과 이상을 전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거창한 작전들을 연이어 펼치고 있다”며 “일군들이 맡은 과업 수행에서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는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북한의 김정은 정권은 단순히 체제유지를 위가해 외부 세계와 차단하고 인민들을 무지몽매하게 만들려 하고 있다. 그러나 진작 누가 비사회주의자들인가? 바로 김정은 정권 자체가 비사회주의다. 저들은 세기말적인 봉건주의를 하면서 외부 문물에 눈 돌리는 인민들을 비사회주의 죄목으로 통제하고 있지 않는가? 국경을 끼고 있는 북한 함경북도에서 지난 몇 개월 동안 불순녹화물 시청 및 유포행위 집중단속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 문화를 통한 주민들의 의식 변화를 차단하기 위해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 단속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올해 각 기관과 기업체의 당 간부들이 원격교육체계를 이용해 선진과학기술을 학습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이같이 전한 뒤, “올해에만도 그 수가 1만 수천명을 헤아리고 있고 과학기술 학습 열의는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학습에는 국가계획위원회와 기계공업성, 국가과학원, 국토환경보호성의 간부들이 앞장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사이버교육체계를 운용 중인 교육기관 가운데 김책공업종합대학의 원격교육학부는 최근 원격교육 홈페이지를 개설했다”며 “올해에만 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이달 하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어 올해 사업을 결산하고 내년도 국정운영 방향을 결정한다. 1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월 하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소집에 대한 결정서가 전원 찬성으로 채택됐다고 보도했다. 전날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 정치국회의에서 이같이 정해진 것이다. 신문은 “2022년도 당 및 국가정책들의 집행정형을 총화(결산)하고 2023년도 사업계획과 현시기 당과 혁명발전에서 나서는 일련의 중요 문
[천지일보=황해연·김성완 기자] 북한이 이달 하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1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12월 하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소집에 대한 결정서가 전원 찬성으로 채택됐다. 전날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 정치국회의에서 이같이 정해진 것이다. 신문은 “2022년도 당 및 국가정책들의 집행정형을 총화(결산)하고 2023년도 사업계획과 현시기당과 혁명발전에서 나서는 일련의 중요 문제들을 토의 결정하기 위해 12월 하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