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는 11일 전 세계 지도자들이 지난해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기후회의에서 새로운 기후변화 협약에 합의하지 못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바티칸 교황청에 따르면 베네딕토 16세는 이날 바티칸 주재 대사들을 대상으로 한 연례 연설에서 “세계 평화는 하느님이 창조한 세계를 얼마나 책임 있게 지켜나가느냐에 달려있다”면서 “코펜하겐에서 열린 기후회의에서 새 협약을 도출해내는 과정에서 ‘정치적 저항’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평화를 일궈내기 위해서는 하느님의 피조물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교황
시집 출간 2008년 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이해인(65) 수녀가 신작 시 100편과 최근 1년 반 동안의 짧은 일기를 묶어 시집 를 출간했다. 수녀는 “어느 날 갑자기 나를 덮친 암이라는 파도를 타고 다녀온 ‘고통의 학교’에서 나는 새롭게 수련을 받고 나온 학생입니다… 자면서도 깨어 있는 희망, 죽어도 부활하는 희망을 꿈꾸며, 나의 또 다른 이름이 작은 희망일 수 있기를 겸손되이 기원해봅니다”라며 독자들을 향해 희망의 메시지를 던진다. 병상에서 써내려 간 그의 시(詩)에는 암
또 다른 루이스를 만나는 편지 모음집 변증서와 판타지 소설 저자인 루이스 이면의 또 다른 ‘루이스’를 만날 수 있는 루이스의 편지 모음집이 나왔다. 1950년, 51세였던 루이스는 메리라는 이름의 미국 여성과 서신 교환을 시작한다. 메리 부인은 루이스보다 네 살이 많은 미망인이자 작가인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생전에 만나지 못한 두 사람은 루이스가 세상을 떠나기 석 달 전인 1963년 8월까지 약 13년간 편지를 주고받으며 영적 교제를 나눈다. 는 두 사람이 주고받은 편지 중 루이스가 메리 부인에게
N+교회사역연구소는 3Type 제직훈련 세미나를 18~19일 오전 10시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에 위치한 수원순복음교회(이재창 목사)에서 개최한다. 3Type 제직훈련이란, 2010년 전도형, 기도형, 리더십형 제직을 세우는 훈련으로 한 주에 한 사람 이상 전도하는 ‘1W 운동’, 하루 한 시간 이상 기도하는 ‘1H 운동’, 한 영혼을 제자 삼은 리더십형 제직을 말하는 ‘1M 운동’을 뜻한다. 이번 세미나에서 강사로 나서는 수원순복음교회 이재창 목사는 ‘3Type 제직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서 강의한다. 또 부광감리교회 김상현 목
올해 착공 시작… 2012년 9월 입당 목표 2100억 원이 넘는 교회 신축과 관련, 많은 논란이 일고 있는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지난 10일 공동의회를 열고 교회 신축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94.2%의 찬성을 얻어 통과됐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이날 공동의회에서 “우리만 편하자고 건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역교회와 한국교회를 섬기는 일에 더욱 힘쓰고,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일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회 신축을 둘러싼 애정 어린 충고와 질책을 경책하겠다”고 덧붙였다. 공동의회 세부 사안별로
알프스 산맥의 수도원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이 잔잔하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상영시간 162분짜리 종교 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9일 현재 3만 9000여 명이 관람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카르투지오 수도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영화는 제목처럼 침묵이 지배하며, 내 안의 나와 신성을 찾기 위해 몰두하는 곳으로 그려진다. 은 해발 1300m 알프스 산중에 있는 카르투지오 수도원의 침묵 수행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대사와 음악이 거의 없다. 필리프 그로닝 감독이 1984년 수도원 촬영을 요청했지
목소리 동참 가수 박지윤 “꼭 봐야 할 영화” 가수 겸 탤런트 박지윤(28)이 기독교 다큐멘터리 영화 에서 목소리로 동참했다. 크리스천인 박지윤은 “목소리를 통해 주님의 일에 동참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5대째 모태신앙이라고 밝힌 박지윤은 ‘문미엔(문화·미디어·엔터테인먼트 종사 기독교청년모임)’ 회원이기도 하다. 박지윤은 “영화를 통해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 간절히 중보기도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확실히 알게 됐다”며 “유대인들의 삶과 의식을 영화로 보게 되면서 현재 그들의 상황을 더 잘 알게 됐고, 진심으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원회)가 신군부의 언론통폐합에 대해 정부가 사과하고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조치를 조속히 취해야 한다는 내용에 대해 8일 환영의 뜻을 표했다. 기장 총회는 “진실화해위원회의 진실규명은 독재, 탄압, 인권침해로 물들었던 우리 역사에 대한 죄책고백이며, 민주주의 사회로 승화하기 위한 새로운 토대를 마련한 것이란 점에서 뜻 깊은 조처라고 평가한다”며 “정부는 과거 정권의 악행이라 할지라도 이를 겸허히 받아들여 역사와 피해자를 향해 사과해야 한다. 또한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정말 그렇게 재미없게 살아도 괜찮아?” ‘재용이의 순결한 19’ ‘치욕! 꽃미남 아롱사태’ ‘전진의 여고생 4’ ‘2PM의 와일드 바니’ 등의 프로그램을 연출한 대한민국 방송계 최고의 문제적 PD 김태은이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담은 책 을 펴냈다. 이 책의 저자가 범상치 않은 화제작들을 만들어낸 젊은 여성 PD라 이 책의 내용을 성공한 젊은 여성의 성공기 정도로만 생각하면 오해다. 무엇보다도 ‘성공’이라는 단어 자체가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와 대척점에 서 있는 말이기 때문이다.
감성 웹 서비스 스타플, 외부 글 가져오기 이벤트 사용자에게 ‘별’을 주는 감성 웹 서비스 스타플(www.starpl.com)이 지난 12월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담긴 글을 별로 옮겨 올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스타플은 밤하늘의 실제 별을 사용자에게 개인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은 ‘타임 라인’이라는 독특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기록들을 시간 순서 대로 담을 수 있다. 미니홈피에서 불러온 글들은 타임 라인에 시간 순서 대로 담기게 돼 손쉽게 나만의 일대기를 만들 수 있으며, 일대기로 채워진 타임라인은 사용자의 감성적인 만족
2100억 교회 신축 논란, 교세 확장이냐 말씀 전파냐 ‘메가(Mega)’라는 말을 심심치 않게 듣게 되는 문화적 환경 탓인지 마치 ‘메가’라는 말이 들어가야지만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현실 속에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와 관련, 대형 교회들 중 아직도 영성이 살아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요즘 들어 언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개신교 언론 외에 일반 중앙지까지 사랑의교회 예배당 신축을 놓고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종교 건축물 신축을 놓고 왜 왈가왈부하느냐고 할 수도 있겠
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입술이 갈라져 따갑고 아픈 것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요즘 입술보호제를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한다.입술에는 모공이 없어 땀이나 피지를 분비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연적인 보습막이 형성되지 않는다. 또한 입술 주위 피부는 다른 피부의 약 1/2 정도의 두께로 얇으며, 표피 역시 매우 부드럽고 연약해 춥고 건조한 가을과 겨울에 쉽게 트고 갈라지게 된다.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환절기에는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특히 입술은 부위가 노출되어 있는 데다 심하게 건조한 경우 갈라
세계가 한국을 주목한다 “세계 최강국 미국을 중심한 팍스 아메리카나 시대가 저물어 가고 있다. 1백여 년 동안 전 세계에 막강한 힘을 행사하던 미국, 그 미국을 중심하고 형성되어 있던 세계문명권이 환태평양문명권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한국이 있다.” 설용수 교수의 문명진단 칼럼 ‘팍스 코리아나, 한국인 시대가 온다’가 경인년 백호의 해를 맞아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시 미 전(前) 대통령은 상하이에서 열린 ‘보아스 포럼’에서 한 퇴임 후 첫 연설에서 ‘세계의 중심이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사학자 토인비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복음채권’ ‘천국채권’이 등장했다. 6일 안사(ANSA)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베네치아 인근에 사는 아르만도 트레비숄(81) 신부는 최근 지역주민들이 노후에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기 위해 ‘복음채권’ 또는 ‘천국채권’으로 명명된 액면가 50유로(한화 약 8만 원) 쿠폰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마을회관으로도 사용될 이 시설의 건립 예산은 당초 150만 유로였다가 50만 유로가 더 추가돼 200만 유로(약 32억 원)로 늘어났다. 트레비숄 신부는 “기금 마련을 위해 고민하다가 사람들이 최후의
엠마우스 마리아 보체 회장,한국 시작으로 아시아 종교지도자 미팅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 이탈리아에서는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만나는 모든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사랑하며, 이웃과 하나 되고자 하는 운동이 일어났다.바로 ‘끼아라 루빅(1920~2008)’에 의해 시작된 ‘포콜라레(FOCOLARE) 운동’이다.‘포콜라레(focolare)’는 이탈리아어로 ‘벽난로’를 뜻하는 말로 창시자인 끼아라 루빅 여사와 그 동료들에게서 따스함을 느끼고 위로와 평화를 간직한 사람들이 붙여준 이름이다.2008년 선종한 루빅 여사에 이어 지난해
아프리카 서부에서 팔려온 노예들이 가져온 신앙과 카리브해 토속신앙, 가톨릭이 융합된 쿠바 산테리아교 성직자들은 새해 운세를 점치면서 전체적으로 암울한 예상을 했다고 영국의 BBC가 3일 인터넷상에서 보도했다.이들 성직자들은 “2010년 지구촌에서는 사회적, 정치적으로 격변이 예상된다. 권력투쟁, 배반, 쿠데타가 있을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진실한 대화와 상호존중이 필요하다. 또 많은 정치 지도자들이 사망할 것”이라고 새해 운세를 점쳤다.여기에다 농산물과 축산물의 생산량이 감소하고 국가들 사이의 협정이 무효화되며 전쟁과 군사
주지 임명과 관련해 돈을 주고받은 혐의로 기소된 승려들에게 법원이 불경구절로 일갈(一喝)했다. 대전지법 형사항소3부 김재환 부장판사는 4일 배임수재 및 증재 혐의 유죄를 선고받았던 오모(61) 씨 등 승려 3명에 대해 항소심 선고를 내렸다. 오 씨는 교구 본사 주지가 말사 주지 추천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죄로 형사처벌을 받고 주지에서 물러난 뒤 본사 주지로 재임하던 중 2008년 2월과 3월 함 씨 등 2명으로부터 말사 주지 임명 청탁과 함께 5천만 원과 3천만 원을 각각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 부장판사는 이들에게 항소심 선고를
불교 탄압하는 남베트남 정부에 저항한 승려 틱 광득1963년 남베트남 사이공. 불교를 탄압하는 남베트남 정부와 압도적인 군사력으로 유린해 오는 미국에 항의해 자신의 몸을 불살랐던 한 승려가 있었다. 화염에 휩싸이며 부동의 자세로 앉아있는 그는 틱 광득.미야우치 가쓰스케의 은 가치관이 흔들리는 이 세상에서 진심으로 믿을 만한 것을 찾아 베트남행 비행기를 탄 ‘나(작가)’가 틱 광득 스님의 자취를 따라가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소설이다.뉴욕 슬럼가 공원에서 우연히 줍게 된 신문에서 분신 사진을 보고 얼어붙는 충격을 받았던 ‘나’는
“참나를 모른 채 허둥지둥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이 책은 깊은 산속에서만 마실 수 있는 신선한 공기와 같은 존재다(방송인·사진작가 이상벽).” 한국 불교의 정통 선맥을 계승하고 있는 진제(77, 동화사·해운정사 조실)스님이 일반인들에게 바른 참선법을 소개하는 를 출간했다. 이 책은 그동안 스님이 조선·중앙·동아·매일경제·경향신문 등 주요 일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상에 알려왔던 참선에 관한 핵심적인 가르침을 엮은 것이다. 스님은
교황청은 3일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개인 보좌관이 작년 성탄전야 미사 당시 교황을 공격했던 수산나 마이올로(25)를 방문했다고 밝혔다.로이터와 AFP 등 외신에 따르면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교황의 개인 보좌관인 게오르그 갠스바인 신부가 마이올로를 찾아 그녀의 상태에 대한 교황의 관심을 전했다”라고 설명했다.이에 앞서 이탈리아 일간지 ‘일 지오르날레’는 갠스바인 신부가 지난 1일 로마 근교의 정신이상자 보호시설을 방문, 마이올로와 면담했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갠스바인 신부가 그 자리에서 마이올로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