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부정 의혹으로 불거진 야권의 선거 불복 시위로 정국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의 소론바이 제엔베코프 대통령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제엔베코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합법적인 정부 부처 수장들이 확정되고, 국가가 법의 궤도로 돌아오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지난 4일 치러진 총선 부정 논란으로 5일부터 수도 비슈케크와 주요 지방 도시들에서 야권의 대규모 항의 시위가 일어난 지 나흘만의 사퇴 의사 표명이다.제엔베코프는 "정치
일본 정부가 국경에 해당하는 낙도나 자위대 기지 주변 등의 땅을 외국인이 매입하는 것을 규제하는 법률 제정을 검토하고 있다.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전날 영토 문제를 담당하는 오코노기 하치로(小此木八郞) 국가공안위원장에게 안보상 중요 시설 주변의 토지를 외국인이 취득하는 것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제도 도입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이에 따라 국가공안위는 이달 중 전문가 회의를 설치해 내년 정기국회 상정을 목표로 법 제정안을 만들 예정이다.새 법은 일본 영해와 배타적경제수역(EEZ)의 기점이 되는 국경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공항에 병아리 2만 6천마리가 먹이도 없이 방치돼 대부분 죽는 일이 발생했다.8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등에 따르면 스페인 경찰은 전날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종이 상자 형태의 우리에 담긴 병아리들이 방치된 것을 확인하고 구조했다.발견된 병아리는 총 2만6천마리가량인데 태어난 지 며칠 안 된 데다가 사흘간 먹이와 물 없이 추위 속에 야외에 방치됐다.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6천마리는 이미 죽어있었고 나머지도 곧 죽어 결국 3천여마리만 살아남았다.현지 경찰은 "병아리들이 살기 위해 다른 병
(서울=연합뉴스) 한글날인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를 찾은 시민들이 공휴일을 즐기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9일 서울 강남구 유진투자증권 챔피언스 라운지에 방호복을 활용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서울 강남구는 이날부터 18일까지 논현동 가구거리 일대에서 미술경연대회 '2020 아트프라이즈 강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합류를 위해 집을 비운 사이 자택에 도둑이 들어 유벤투스 유니폼 등을 도난당했다.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마데이라 푼샬에 있는 호날두의 자택에 도둑이 들었다"라며 "도둑은 열려있는 차고 문으로 침입해 금품과 함께 호날두가 서명한 유벤투스 유니폼 등을 훔쳐 갔다"고 전했다.도둑이 들었을 때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A매치를 위해 집을 비웠고, 여자친구인 조지나 로드리게스는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하고 있었다.호날두의 자택은 7층짜리 아파트형 건물로 가격만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다가 1년 전에 실종된 브라질 모델이 리우데자네이루 빈민가에서 발견돼 그동안의 행적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8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올해 26세인 엘로이자 핀투 폰치스가 리우데자네이루시 남부 지역에 있는 모후 두 칸타갈루 빈민가에서 전날 발견됐다.브라질 북동부 알라고아스주 출신인 엘로이자는 뉴욕에서 패션모델로 활동했으며 유명 잡지 화보에도 자주 등장할 정도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중 갑자기 실종됐다.그동안 그녀의 행방을 둘러싸고 많은 소문이 나돌았으나 리우데자네이루 빈민가로 갔을 가능성은 전혀 상상할 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숨겨진 연인'이 지난해 쌍둥이를 출산한 후 종적을 감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푸틴 대통령은 지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러시아 리듬체조 선수 출신으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알리나 카바예바(37)와의 염문설에 휩싸였다.영국의 데일리메일은 8일(현지시간) 카바예바가 지난 2018년 푸틴 대통령의 아이를 가졌고,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카바예바의 주변 인물을 인용해 보도했다.이후 카바예바는 지난해 4월 모스크바의 한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다고 데일리메일이 전했다.당시
"이게 뭐양? 신난다!"네덜란드의 한 주택 마당에 설치된 아이들 놀이 기구 트램펄린에서 양 한 마리가 폴짝폴짝 뛰어노는 영상이 온라인에 공유돼 인기를 끌고 있다.올해 4월 네덜란드 북부 도시 흐로닝언의 한 가정집에서 촬영된 이 영상에서는 양 한 마리가 트램펄린 위에서 여러 번 뛰어오르는 장면이 찍혔다.영상을 보면 몇 차례 도약하던 양은 발로 트램펄린 표면을 긁어보고 냄새도 맡아보다가, 일단 즐기기로 했는지 또다시 펄쩍펄쩍 뛰어올랐다.집안에서 유리창 너머로 이를 지켜보던 여자아이는 웃으며 양을 따라 뛰며 즐거워하는 모습도 담겼다.영상
(서울=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명 늘어 누적 2만4천476명이라고 밝혔다.54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38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9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 아래를 유지했다.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 앞.
(화천=연합뉴스) 강원 화천군의 한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확인된 9일 오전 해당 농가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해당 농장 입구를 통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제574돌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린 '2020 한글 주간' 세종문화상 시상식에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 두번째)과 세종문화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귀도 라시 유럽의약품청(EMA) 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유럽연합(EU) 내에서 올해 말까지 사용 준비가 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라시 청장은 이날 한 인터뷰에서 “엄밀히 따지면, 당연히 가능하다”면서도 “현실적으로는 그것은 매우 어렵다. 가능성이 매우 낮다”라고 말했다.그는 제약사들이 관련 자료를 몇주 안에 제출하더라도, 벌써 10월 중순에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만약 우리가 몇주를 기다리고, 평가에 최소한의 시간을 들일 경우 거의 연말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울산=연합뉴스) 8일 오후 울산 남구 주상복합건물 삼환아르누보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번지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가운데)이 13-6으로 승리를 거둔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전국적인 혈청 검사에서 이스라엘인 5.5%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고 예루살렘포스트 등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다.혈청 검사는 혈액 분석을 통해 체내에 항체가 형성됐는지 확인하는 방식이며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돼야 항체가 생긴다.이번 혈청 검사는 올해 7∼9월 성별, 나이, 종교 등을 고려해 선정한 이스라엘인 약 5만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검사 결과로 볼 때 이스라엘에서 실제 코로나19 감염자는 공식적인 발표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추정
폐렴 1만 4000명, 독감 400명영국의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폐렴과 독감 사망자를 합한 것보다 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코로나19 감염이 신의 축복이었다는 식의 발언까지 내놓으면서 두려워하지 말 것을 당부했지만 실제로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라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다.8일(현지시간)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ONS)은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 코로나19 사망자가 4만8천16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같은 기간 폐렴
(서울=연합뉴스)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시민들이 전시물을 보고 있다.
캐나다가 내년 말부터 일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조너선 윌킨슨 캐나다 환경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야생 생태계에 심각한 해를 끼치고 있는 플라스틱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2021년 말부터 일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을 금지할 것"이라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이에 따라 일회용 비닐봉지를 비롯해 플라스틱의 소재의 빨대, 음료용 막대, 음료 캔 묶음 고리, 칼, 음식 포장 용기 등 재활용이 어려운 6개 제품이 금지 품목에 올랐다.윌킨슨 장관은 "이들 제품의 대체재는 충분한 상태"라며 "영국
무려 3500억원에 달하는 마오쩌둥(毛澤東) 전 국가 주석의 친필 서예 족자를 훔쳐 7만 5000원의 헐값에 판매한 도둑들이 붙잡혔다.7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10일 홍콩의 한 유명 수집가 아파트에 침입해 마오쩌둥이 쓴 7개의 서예 작품과 2만 4000개의 중국 우표, 10개의 청동 주화 등 총 6억 4500만달러(한화 약 7500억원)에 달하는 예술품을 훔쳐간 남성 3명이 최근 홍콩 경찰의 '조직범죄와 삼합회 단속국'(OCTB)에 잡혔다.마오쩌둥의 친필 서예는 무려 3억달러(한화 약 35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