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내일 만이라도 정치권 정쟁 멈추라… ‘전쟁 없는 한반도’ 초석 돼야”[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의당이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한반도 종전과 영구평화로 가는 역사적 결정이 이뤄지길 고대한다”고 밝혔다.26일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상무위에서 “분단과 전쟁 이후 가장 좋은 조건에서 회담이 열린다”면서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내일의 회담을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이처럼 밝혔다.이어 그는 “남북과 대화를 복원하고 북미 대화를 주선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기울인 다각도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북한과
‘비핵화·종전선언’ 등 핵심의제 조율한 듯[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남북정상회담을 코앞에 두고 긴급히 미국을 방문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6일 새벽 귀국했다.앞서 지난 24일(현지시간) 정 실장은 미국을 방문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만나 남북정상회담 핵심의제 등에 대해서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정 실장은 남북정상회담 준비에 한창인 문재인 대통령에게 볼턴 보좌관과의 면담 내용 등 방미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청와대에 따르면, 정 실장은 방미 기간 볼턴 보좌관과 만나 남북정상회담 준비상황과 한반도 비핵
“남북 하나 돼 한반도 비핵화가 이뤄지도록 결단하게 되길”좌석 상당부분 새에덴교회 교인들… ‘한국교계’ 표현 무색[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반도 평화통일과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금식기도회’를 진행했다.이 자리에는 한국 개신교계, 여·야 정치인들과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했다.기도회 사회는 전용태 공동대표가, 한인 최초 미국연방하원출신인 김창준 의원이 개회선언을 맡았다. 황우여 공동대표는 개회기도를,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평화메시지를 전했다. 기념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한반도 평화통일과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금식기도회’를 진행했다. 전 사회부총리이자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 공동대표인 황우여 장로가 개회기도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기존 북한인권법을 오는 2022년까지 5년 더 연장하는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HR 2061)’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본회의를 만장일치로 통과됐다.여야가 초당적으로 북한인권법 연장안을 통과시키며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인권문제를 고리로 전방위 대북 압박에 나선 모양새다.동시에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인권문제도 의제로 삼을지 주목된다.25일 미 상원은 전날 본회의에서 이 법안을 표결 없이 여야 만장일치로 처리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공화당 마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25일 정상회담장인 판문점 평화의집 일대에서 북측 실무준비단과 함께 정상회담 합동리허설을 마쳤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오는 27일 국군 의장대 사열을 하게 된다.검찰이 후배 여검사를 성추행하고 인사상 불이익을 줬다는 혐의를 받는 안태근(사법연수원 20기) 전(前) 검사장을 25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드루킹 사건)의 활동 거점이었던 느릅나무출판사 절도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5일 TV조선에 압수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전날부터 진행된 리허설을 최종 마무리한다.이날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 공식 수행원들은 고양시 킨텍스에 마련된 프레스센터를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전날 남북은 합동으로 예행연습과 함께 방송시스템을 집중 점검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정상회담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이런 가운데 국방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측으로 내려올 때 의장대 사열 규모와 형식도 임 실장 주관으로 최종
‘비핵화’ 논의… 굴복했다는 인상 줄 수도北 내부 완충작용 위해 단계적 노출할 듯[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25일 북한 관영매체에선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나오지 않고 있다.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협상을 통해 본 날강도의 정체’라는 제목의 글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를 “북남관계가 새로운 궤도에 올라서고, 조선반도 정세가 완화의 국면으로 전환되는 시기”라고 규정했다.지난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에서 27일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집에서 개최되는
정상회담 선언문 협의 목적 아니냐는 관측도[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청와대가 정의용 안보실장을 미국에 파견한 이유에 대해 관심이 모인다.청와대는 25일 이날 새벽 정 실장이 미국에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났다고 밝혔다.청와대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은 북·미 회담에 앞서 한·미 회담을 먼저 갖기로 했다. 일정은 다음 달 중순쯤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서는 정 실장이 직접 미국을 방문해 이 같은 일정을 잡은 것에 대해 그간 북측과 조율해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중순 정상회담을 추진한다. 남북 정상회담 후 5월 말에서 6월 초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 사이에 만나 한반도 비핵화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함이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협의했다고 밝혔다.청와대에 따르면 24일 방미한 정 실장은 볼턴 보좌관을 한 시간 동안 만났다. 윤 수석은 “두 사람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 준비상황, 특히 한반도 비핵화 목표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청와대는 오는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 간 합의가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고 25일 전망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남북 간 합의가 잘 이뤄지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순조롭게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정부가 서울과 평양에 남북연락사무소 설치를 제안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하나하나 설명하기는 곤란하다”고 답했다.또 ‘평화체제·관계개선 의제는 실무회담에서 조율됐고 비핵화 문제는 정상회담에서 논의하나’ 라는 질문에도 “세부적인 설명은 어렵다”는 답을 내놨다
“김정은 도보 이동 등… 내일 남북회담준비委서 발표할 듯”[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남북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25일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한 구체적인 의제를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이날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기본적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남북 관계 발전 등과 관련한 핵심 의제를 합의 중”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의제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전했다.백 대변인은 “과거 남북 정상회담에서도 사전 의제와 관련해 많은 합의를 하지만, 양 정상이 만나서 조율하는 부분이 크다”면서 명
文대통령 “北, 철수조건 안 내걸어”‘동북아 안정’ 역할 인정 가능성[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다가오는 가운데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향후 주한미군의 역할을 비롯한 군축조치에 관심이 쏠린다.과거 65년 전 1953년 7월 27일에 체결된 정전협정 4조 60항에는 ‘모든 외국 군대의 한반도 철수 문제를 건의할 수 있다’고 돼있다. 이에 종전·평화 협정을 논의할 때마다 북한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했고, 우리 측은 ‘주한미군 주둔’은 정전협정 이후 체결된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른 것이라
북핵 합의 시 제재 완화 가능공단 재개 시점 앞당겨질 수도“북핵 중단 선언에 화답해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남북관계에 불어온 ‘훈풍’이 개성공단 재가동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북한이 핵·경제 병진노선 대신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한다는 새 노선을 채택한 데 이어 진행되는 남북정상회담은 그 결과에 따라선 개성공단 재가동의 물꼬를 틀 수 있다는 전망을 낳고 있다.남북 경협 사업으로서 지난 2004년 조성된 개성공단은 2016년 2월 10일 박근혜 정부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가동 전면 중단 조치를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오는 27일 열릴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25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11년 만에 만나게 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위한 최소한의 합의 주체를 남북미 3자로 규정했다. 문 대통령이 종전선언의 당사자로 남북미 3자를 직접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부가 추진할 한반도 평화체제 로드맵을 명확히 제시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밖에도 드루킹 조직 운영, 토론토 사망, 6월 개헌 무산, 달빛기사단 매크로 의심, 하나은행 압수수색, 韓, 다양성 포용도 꼴찌 등 본지는 다양한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위한 최소한의 합의 주체를 남북미 3자로 규정했다. 문 대통령이 종전선언의 당사자로 남북미 3자를 직접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부가 추진할 한반도 평화체제 로드맵을 명확히 제시했다는 해석이 나온다.문 대통령은 2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통화에서 “종전선언은 남북만의 대화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남북미 3자 합의가 이뤄져야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지난 19일 언론사 사장단 오찬 간담회에서 밝힌 ‘종전선언→비핵화 합의→평화협정’라는 큰 그림에서 좀 더 구체적인
北 지도자 첫 방남파격적 행보... 문구 하나에도 까다로워비핵화, 직접 논의는 북미정상회담서경협, 비핵화 성과 있다면 이후 논의 가능[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오는 27일 열릴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25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11년 만에 만난다.앞서 지난 2000년, 2007년 두 차례 열린 남북정상회담은 모두 우리 측 대통령이 방북해 2박 3일 일정으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반면 이번 2018 남북정상회담은 김정은 위원장이 북측 지도자로선 처음으로 직접 판문점 우리
남북정상회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한반도를 넘어 온 지구촌이 생중계로 지켜 볼 남북정상회담은 분명 남북은 물론 세계사에 길이 남을 족적이 될 것이다. 특히 분단 70년사에서 북한 최고 지도자가 남한 땅에 첫 발을 밟는 의미는 가히 크다 할 것이다.이뿐만 아니다. 단순 남북정상회담을 넘어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길목이며, 한반도는 물론 지구촌 평화에 획기적 전환점을 가져올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를 향한 여정의 출발점이라는 데 그 의미는 괄목할 만하다 할 것이다.이 같은 결실을 맺기까지 남과 북 내지 북과 미의 끈질긴 노력
하정열 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북한학박사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핵의 폐기를 암시하는 동결조치인 ‘추가 핵실험과 ICBM의 시험발사를 중단하고,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북한이 지난 2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를 소집해, 2013년 채택한 ‘핵 경제 병진로선’을 버리고 ‘사회주의 경제건설’을 주 골자로 하는 새로운 국가전략노선을 채택하겠다는 결정 직후에 나온 것이다.청와대는 21일 “북한의 결정은 세계가 염원하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며, “남북 및 북미
“이도훈 본부장, 미·일 당국자 각각 면담… 한반도 비핵화·평화정착 협력”23일 강경화 장관-손턴, 남북·북미 정상회담 앞두고 한미공조 강조[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외교부가 24일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한일’ 외교 당국 간 소통·협력이 있었다고 밝혔다.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노규덕 대변인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어제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오늘은 수잔 손튼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행과 각각 면담을 했다”며 이처럼 전했다.노 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