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아 시장직에서 물러날 위기에 놓였다. 대전고법 제7형사부(재판장 이동근)는 16일 오후 3시 공직선거법위반 및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진행된 권선택 시장의 파기환송심에서 이같이 선고했다.재판부는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권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지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6일 결심공판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2년, 추징금 1억 5963만원을 구형한 바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지난 15일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가 불법 특혜 의혹이 짙어지고 있는 해운대 엘시티 건설공사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시민연대는 “검찰의 엘시티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최근 검찰은 허남식 전 부산시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지난 14일에는 국제신문 사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며 “(엘시티의 실소유주) 이영복 회장의 불법 비자금 조성으로 시작된 엘시티 개발은 부산시 최고위 관료, 정치인, 상공인, 지역 유력 언론사 대표까지 연루된 불법과 특혜의 결정판”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엘시티 개발사업은 정
유·초등 291명, 중등 164명 신규임용 발령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오는 3월 1일자 유·초·중등 신규교사 455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15일 단행했다.이번 인사 발령을 통해 유치원교사 64명, 초등교사 227명, 중·고등학교교사 164명이 임지를 배정 받아 교단에 첫발을 딛게 됐다.김영희 교원인사과장은 “선발시험 성적과 근무 희망지를 고려해 신규교사의 임지를 배정했으며, 교사들의 생활 안정과 교육현장에 빠른 적응을 돕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충남도교육청은 오는 20일 충남교육청 대강당에서
의원직 상실 위기[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사전선거 운동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박찬우 국회의원(천안갑)이 당선 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윤도근) 심리로 15일 오후 제3호 법정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박 의원에게 벌금 300만원이 선고됐다. 박 의원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전인 지난 2015년 10월 홍성군 용봉산 당원단합대회 당시 선거구민을 상대로 사전선거 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1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벌금 500만원을 구형받았다.재판부는 김동욱 충남도의
남경필 도지사 “도정공백 방지 위해 노력할 것”[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경기도 연정실행위원회는 1차 회의에서 “경기연정을 흔들림 없이 가겠다”고 밝혔다.14일 1차 회의에 앞서 남경필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기연정은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전국적 관심을 받고 있다”며 “도정 공백에 대한 우려를 잘 알고 있다. 도정공백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강득구 연정부지사는 “위기상황일수록 소통과 협업이라는 연정의 정신이 더 큰 가치와 위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치가 흔들려도 정책
광주시청 정문 앞 공원에 ‘함께 가꾸는 평등나무’ 식재[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 정문 앞 공원에 ‘함께 가꾸는 평등나무’가 식재됐다.광주시는 14일 오전 비정규직 노동자의 공무직 전환을 기념하는 기념식수 행사를 진행하고 공무직 전환 노동자들은 광주시의 사회 공공적인 업무를 책임지고 관리하는 당당한 시청의 구성원이 된 것을 자축했다.전환 공무직 노동자들은 10여년 전 광주지역 비정규직 노동자의 눈물과 아픔을 상징했던 미화 노동자의 해고와 복직투쟁을 기억하고 용역 비정규직에서 시청 직접고용으로 전환된 지난 10일을 ‘광주시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고준일) 산업건설위원회 안찬영 위원장이 ‘KTX 세종역 신설, 찬반 논란’이란 주제로 12일 방송된 TJB 열린토론에서 KTX 세종역 신설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날 토론에는 공주시의회 윤홍중 의장, 정예성 미래철도연구원장이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안찬영 위원장은 KTX 세종역 신설에 대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건설된 ‘실질적인 행정수도’의 상징성, 매년 4~5만명의 급격한 인구 증가, 대전 북부권의 약 50만명의 배후수요, 출장을 오고가는 전국의 공무원들의 교통편익, 대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 실패는 계파정치 때문”[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를 방문한 국민의당 안철수 전(前) 공동대표가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탄생시킨 호남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며 “지난 대선에서 호남의 압도적 지지에도 불구하고 패배했던 역사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안 전 대표는 13일 오전 광주 남구 염주종합체육관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사)광주전남 언론포럼 초청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호남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며 현재의 촛불민심과 정권교체에 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를 방문한 국민의당 안철수 전(前) 공동대표가 13일 오전 광주 남구 염주종합체육관 국민생활관 대강당에서 열린 초청토론회에서 “호남의 높은 정치 의식을 기반으로 부패한 구태정치를 끝내고 전문가들과 토론하며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하고 있다.안 전 대표는 “호남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며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 그리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기필코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목포의 눈물’에 어린 분노와 한(恨)은 과거… 새로운 미래로 가자”“국가해양전략, 세계 중심은 아시아… 호남에도 반드시 기회 올 것”“지역 차별 안 받고 누구든지 공정한 기회 부여받는 나라 만들 것”“상식이 배신당하지 않는 대한민국 사회 되도록 정부 운영하겠다”[천지일보 목포=김지현 기자] “이번에 왜 안희정인가? 이제 안희정의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제가 있는 정부가 어떤 경우든 ‘상식이 배신당하지 않는 대한민국 사회’를 만들어가도록 운영하겠습니다.”최근 지지율 급상승으로 문재인 대세론을 위협하고 있는 안희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안희정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충남도지사)가 11일 목포에서 “김대중, 민주주의의 영원한 등불”이란 방명록을 남겼다.안희정 지사는 이날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을 방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와 평화정신을 기렸다.안희정 후보 측은 “정치초년병시절 3당합당에 반대한 후 DJ가 이끄는 민주당에서 정치를 배운 인연 때문에 이번 방문 일정의 첫 행선지로 이곳을 정했다”고 밝혔다.
“DJ 민주당의 적자로서 광주·전남방문으로 광주정신 계승 의지 다져”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안희정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가 11~12일 주말을 맞아 광주·전남지역에 내려가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 방문을 시작으로 소통행보를 이어간다.안희정 후보 측은 “광주정신의 계승자로서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개혁과 변화의 최전선에 섰던 지역에서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안 후보는 11일(토) 오전 11시 10분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을 방문해 DJ의 평화정신을 기린다. 안 후보는 정치초년병시절 3당합당에 반대한 후 DJ가
광주시 5.18진실규명 지원단 출범“미완의 5.18진실 풀 절호의 기회”국가공인공식보고서 책으로 발간“광주시민, 5월 상처에서 해방되길”대선후보에게 5.18 자료 보낼 예정[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 5.18민주화운동이 37년 지났지만, 광주시가 5.18 진실규명을 위한 전담조직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5.18의 숨겨진 진실을 이번 기회에 반드시 밝혀내겠다는 윤장현 광주시장의 의지와 각오가 있어 5.18관련단체 등과 연계해 그동안 왜곡·폄훼돼 온 5월의 설움과 그 무거운 짐에서 광주시민이 해방됐으면 좋겠습니다.”광
KBS창원 ‘감시자들’ 출연 패널 주장 반박[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창원시가 KBS창원 ‘감시자들’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한 김동수·노창섭 시의원 등에 대해 “더는 정치적 공세로 창원시를 압박하지 말라”고 주장했다.박종인 창원시 공보관은 9일 “창원시가 마치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탄압하는 것처럼 주장하고 있는데 그건 말이 안 된다”며 “시의원이라고 해서 패널로 TV에 출연해 마음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할 수 있는 권리는 없다”고 일축했다.이어 “김동수·노창섭 시의원에 대한 소 제기는 창원시의회 의원이라서가 아니라 패널로 참여해 잘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더불어민주당(더민주) 경남도당이 9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양문석 전(前)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직급 차관) 입당식을 열었다.양 전 위원은 “보수정당 치하 36년을 혁파하는 작은 송곳이고자 한다”며 “불통과 오기의 정치를 대청소할 수 있는 정권교체를 위해 온전히 헌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어 “국민·도민·시민·군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보수정당으로부터 공천만 받으면 대체로 당선됐다”며 “이들에 의해 좌지우지된 경상남도의 정치와 행정은 보수정당 치하 36년의 잃어버린 시간으로 기록될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금품 비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청연(63) 인천시교육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2부(재판장 장세영)는 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지방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교육감에게 징역 8년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으며 벌금 3억원과 4억 2000만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뇌물이나 정치자금 불법수수, 회계보고 누락 등 모든 공소사실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지만 핵심 증인의 진술과 검찰 증거를 토대로 종합해 볼 때 유죄로 인정된다”고 판단했다.이어 “지역 교육계 수장
서 시장 “지방분권 실현 위해 힘 모아야”‘지방분권 개헌 촉구 결의문’ 채택[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영·호남의 상생과 협력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영호남시도지사협력회의가 9일 13번째로 전남 여수에서 열렸다. 이날 서병수 부산시장이 차기 의장으로 선임됐다.서병수 부산시장은 의장 수락연설에서 “영·호남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현 개헌정국에 영·호남이 하나가 돼 권한과 책임이 있는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힘을 모아야 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하기 위해 영·호남 각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8일 대구 중구 반월당 동아백화점 앞에서 박사모 등 보수단체 주최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해 열린 ‘국민총궐기 태극기집회’에 참석했다.이날 김문수 전 지사는 “두달 남짓 진행된 특검 수사결과와 헌법재판소의 동영상을 본 결과 내 양심과 헌법을 걸고 탄핵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며 “오히려 더 썩은 국회의원들이 깨끗한 박 대통령을 탄핵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대한민국 대통령 중에서 박 대통령보다 깨끗한 사람은 없다”며 “검찰·특검이 압수수색하고 국회의원들이
시의회·일동경로당·경기테크노파크 등 연이어 방문김 교수 “안철수 전 대표, 국민 위한 정치 하도록 돕겠다”유화 의원 “정치변화 욕구 높은 안산 실천정치 구현 주력”[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지난 1일 안산을 방문, 각계 인사와 만나며 지역 민심을 챙겼다.국민의당 소속 유화 안산시의회 의원의 초청으로 이날 안산을 방문한 김미경 교수는 시의회와 일동경로당, 경기테크노파크 등을 연이어 방문하며 안산 시민들과 소통에 나섰다.첫 방문지인 일동경로당에서는 경로당 운영 상황 등을 점검했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더불어민주당(더민주) 경남도당 4.12재보궐선거기획단(4.12재보선기획단)이 촛불민심과 도민이 승리하는 4.12재보선을 치르겠다고 강조했다.공윤권 수석부위원장은 8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남지역 4.12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곳은 전국 26곳 가운데 광역의원 2곳, 기초의원 8곳”이라며 “10군데가 경남에 집중되다보니 경남전체 보궐선거라고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선거를 잘 준비하고 후보를 발굴해 재심을 꾸리는 과정을 전체적으로 총괄하기 위해 4.12재보궐선거기획단이 설립됐다”고 설명했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