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국과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상황 등 양측 통상 현안을 논의하는 최고위급 협의체가 9일 열린다.한국과 EU는 이날 서울에서 ‘제8차 한-EU FTA 무역위원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한-EU FTA 이행 평가, 양자 통상현안, 보호무역주의 공동 대응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한국 측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EU 측은 세실리아 말스트롬(Cecilia MALMSTRM) EU 통상집행위원이 수석대표다.이번 장관급 회의를 통해 FTA 발효 후 분야별로 운영 중인 16개 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올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 22곳을 선정했다.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16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2019년도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안’이 의결됐다.후보지 22곳에는 2023년까지 총 1조 4천억원이 투입되며 이곳의 지자체 모두 상반기 내에 국비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서울 독산동 일대 등 7곳은 중대형 사업인 중심시가지형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지역의 쇠퇴한 산업기반을 회복시키고 혁신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등 지역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경영권 승계 작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상속세가 최소 1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8일 한진그룹 등에 따르면 고 조양호 회장이 보유한 한진칼과 대한항공, 한진 등 한진그룹 상장 계열사의 주식 가치는 약 3579억원으로 단순히 상속세율 50%를 적용해도 1789억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조양호 회장은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최대주주로, 한진칼의 보통주 1055만 3258주와 우선주 1만 2901주를 보유하고 있다. 조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3221억원
폐질환으로 별세… 향년 70세韓항공산업 위상 높인 선구자글로벌 항공사 대한항공 육성‘가족 갑질’ 논란 등 굴곡진 삶[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앓고 있던 폐질환의 악화로 8일 미국에서 향년 7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조 회장은 1949년 3월 8일 인천광역시에서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첫째 아들로 태어났다.그는 국내 항공산업의 발전을 위해 일생을 바친 선구자로, 1974년 대한항공에 몸담은 이래 반세기 동안 ‘수송보국’ 일념 하나로 대한항공을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이끄는 데 전념했다. 조 회장은 199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8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에 “우리 사회에 큰 손실”이라고 밝혔다.전경련은 이날 논평을 내고 “한국 항공·물류산업의 선구자이자 재계의 큰 어른으로서 우리 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한 조양호 회장께서 별세하신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전경련은 “조양호 회장은 지난 45년간 변화와 혁신을 통해 황무지에 불과하던 항공·물류산업을 일으켜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았다”며 “덕분에 우리나라는 우수한 항공·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제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역동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으며
수술 받아 완쾌됐다가 최근 다시 악화[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인은 폐질환인 것으로 알려졌다.대한항공은 조 회장이 이날 새벽 0시 16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70세.조 회장은 LA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으며 조 회장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가족이 조 회장의 임종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대한항공은 조 회장의 사인에 대해서는 ‘숙환’이라고 밝혔으나, 사인은 폐질환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현지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대한항공은 조양호 회장이 8일(현지시간) 새벽 0시 16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미국의 한 병원에서 요양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병명은 공개하지 않았다.대한항공은 조 회장의 운구 및 장례 일정과 절차는 추후 밝힌다고 전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별세했다. 한진그룹은 조 회장이 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현지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일자리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10대 그룹의 사정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10대 그룹 계열 97개 상장사의 직원 수는 현재 65만 6477명으로 지난해 말(65만 2260명)보다 4217명(0.6%) 증가했다.같은 기간 10대 그룹 중 5곳은 직원수가 늘었고 나머지 5곳은 직원수가 줄었다.직원수가 증가한 곳은 ▲삼성그룹 6106명(3.3%) ▲SK그룹 2872명(6.9%) ▲현대차그룹 2742명(1.9%) ▲두산그룹 256명(1.7%)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부동산 전문가들 10명 중 6명이 1년 후 설울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상승 전망은 16%에 그쳤다.7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동향 4월호에 수록된 2019년 1분기 부동산시장 전문가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한 전문가 106명 중 59.4%가 1년 뒤 서울 주택매매가격이 현재보다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현재와 같을 것이라는 전망은 24.5%였으며 상승 전망은 16%에 불과했다.비수도권의 경우 1년 후 주택매매가격에 대해서는 73%가 하락할 것으로 봤다.현재의 집값에 대한 평가로는 서울의
삼성그룹은 줄고 SK그룹은 늘어삼성디스플레이 감소폭 가장 커[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주요 그룹의 지난해 투자 규모가 1년 전보다 3조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60개 대기업집단 계열기업 가운데 2018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855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투자 규모는 지난해 98조 5365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의 101조6379억원보다 3.1%, 3조 1014억원 줄어든 것이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이 투자액을 9조 8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9.8원 오른 리터당 1398.0원을 기록했다. 보통 휘발유 가격은 2월 셋째 주부터 상승세로 전환한 뒤 현재까지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다.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8.7원 오른 리터당 1295.8원이었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가 적용되지 않은 실내용 경유는 전주보다 2.4원 오른 952원에 판매됐다.상표별 판매가격은 가장 저렴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우건설은 잠비아에서 공사비 미지급 문제로 중단했던 교량공사를 재개했다고 5일 밝혔다. 잠비아 정부는 3월말까지 미지급 상태였던 공사비 1672만 달러를 전액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보츠와나 교통통신부 장관과 잠비아 주택건설부 장관이 카중굴라 교량 현장에서 대우건설 관계자와 공사 중지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잠비아 측 장관은 미지급 공사비인 1672만 달러를 즉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합의 내용은 양국의 국영방송을 통해 공식 발표됐고 대우건설은 1일부터 본격적으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공사비 10% 이상 증액시 검증조합임원 ‘자격·결격사유’ 강화[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앞으로 재건축·재개발 과정에서 검증이 의무화되고 조합임원의 자격과 결격 사유도 강화된다. 또 공사비를 10% 이상 증액할 경우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국토교통부는 재건축·재개발 비리 근절을 위해 공사비 검증 의무화, 조합임원의 자격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시공자 선정 후 조합·건설사가 공사비를 10% 이상 증액하려 하거나 조합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 하반기부터는 임대주택이 등록될 때 세입자부터 임대료 5% 증액 제한 등 혜택을 바로 볼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그동안 등록 임대주택은 각종 세제 혜택을 주는 대신 임대료 증액을 5% 내로 제한하는데, 이 임대료 증액 제한이 시작되는 계약이 임대주택 등록 이후 최초 임대차 계약으로 돼 있어 기존 세입자는 아무런 혜택을 보지 못했다.이 때문에 집주인들이 다음번 세입자부터 임대료 인상이 제한되기 전 기존 세입자를 상대로 임대료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미국 북서부 시애틀 지역(워싱턴주 레이시)에 부품 공급센터(Parts Distribution Center, 이하 PDC)를 신규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PDC는 굴삭기와 휠로더 등 건설기계 부품을 적기에 확보해 신속히 공급하는 거점으로, 고객의 장비가동률 및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애틀란타, 마이애미에 이어 미국 내 세 번째로 세워진 시애틀 PDC는 약 5300㎡ 규모로, 9000천여 종의 부품을 취급한다. 애틀란타는 미국 동부 연안과 중서부, 마이애미는 중남미 지역을 맡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에 팔을 걷어붙였다.현대중공업그룹이 5일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탁하고 구호물자 및 인력 지원을 약속했다.이에 현대오일뱅크 1% 나눔재단은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현대중공업,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등 계열사는 굴삭기, 휠로더 등 복구장비와 구급약품, 생필품을 준비하고 의료진 및 구호 인력도 긴급 구성해 피해 복구활동에 나설 예정이다.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불의의 사고로 피해를 입은 강원 도민에게 위로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효성이 오는 6~7일 양일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안양공장 진달래 동산과 운동장을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진달래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효성 안양공장의 진달래 축제는 올해로 40회를 맞았다.효성 안양공장 뒷동산에는 약 1만평방미터 넓이의 진달래 군락이 있어 매년 봄 동산 전체가 분홍빛으로 변한다. 진달래 축제는 안양공장 근로자들이 친구와 가족들을 진달래 동산에 초대했던 것에서 시작해 현재 매년 1만여 명의 시민들이 찾아보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이번 축제에는 진달래 화전, 떡볶이, 순대 등 먹거리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고성·속초지역 산불 발생과 관련해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과 지원을 위해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고 5일 밝혔다.중기부는 이날 강원 산불 피해 지역에 성장지원정책관과 소상공인정책관, 상생협력정책관, 비상계획담당관 등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을 보내는 한편, 소방방재청과 산불 상황을 실시간 감시하고 있다.또한 중기부는 산불 발생 지역에서 재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해 특례보증과 시설 복구를 지원하기로 했다.아울러 전통시장과 상점가 판로지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이 함께 캠페인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강원도 고성 등에서 5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불에 타 소실된 배전선로 복구를 이날 자정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정전중인 고성군 원암리 48가구도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산업부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산불로 배전선로 약 300m가 불에 타 한때 166가구가 정전됐으며, 이후 복구작업을 거쳐 현재 48가구가 정전 상태다.산업부는 산불 발생 이후 신속하게 비상대책본부 및 에너지원별 비상점검반 가동했다. 전기·가스 등 에너지 관련 기관은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현장 대응반을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