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자 최근 극우 광화문 집회를 주도해 온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에 대해 “예수 믿을 기회를 영원히 잃어버렸다”라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전 목사는 교회를 다니는 청년들은 그날 이태원을 안 갔을 것이라는 주장도 했다. 개신교 문화의 우월성을 강조하기 위한 맥락이라지만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에 따르면 전 목사는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하루 뒤인 30일 주일 예배 설교에서 “주일성수(주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서울에서 교인 300명의 중형 교회를 이끄는 A목사는 요즘 걱정이 많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현장예배 참여율이 온라인예배보다 극명하게 저조하기 때문이다. 그는 “회복을 기대했지만 주일에도 여전히 본당이 텅텅 비는걸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며 “현장예배 참여율을 끌어올리려면 온라인예배를 중단해야 하나 싶지만 청년 신도들이 떠날까봐 솔직히 걱정된다”고 말했다. 서울 대학교에 재학 중인 개신교인 김하나(27, 여)씨는 입교 시기가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리며 3년여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앙의 승리로 미화되서는 절대로 안 된다. 신앙과 기도로 500억을 받은 것이 아니다라는 점을 짚고 싶다.” (교회개혁실천연대 이헌주 목사) “우리는 이겼습니다. 너무 흥분되고 기뻐서 눈물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일어나셔서 우리를 구원해주시고 그것이 바로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신 것입니다!” - (사랑제일교회 조나단 목사) 극우 정치 성향을 표방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시무하는 사랑제일교회가 논란 끝에 지역 재개발 조합으로부터 500억대의 철거 보상금을 받게 되면서 논란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563억원의 보상비를 요구하며 버텨온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가 결국 뜻대로 보상금을 받게 됐다. 장위10구역 조합은 6일 성북구 아리랑힐호텔동대문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사랑제일교회에 보상금 500억원(공탁금 85억원 포함)을 지급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전체 조합원 423명 중 357명이 임시총회에 참석한 가운데 61.9%인 221명이 보상금 지급 안건에 찬성하며 안건이 가결됐다. 장위10구역은 지난 2008년 정비구역으로 된 후 2017년 관리처분 인가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회에서 사역 중인 부목사 10명 중 9명이 한국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양적 성장’이 아니라 ‘질적 성장’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자 수 증가가 아닌 신앙의 본질 회복을 우선으로 여겨야 한다는 의미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 16~21일까지 전국 553명 교회 부목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이후 부목사가 보는 한국교회’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최근 밝혔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부목사 89%는 포스트 코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재개발 보상금 문제로 서울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과 교회 부지를 두고 충돌을 빚어온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가 최근 조합으로부터 500억원의 보상금을 받는 조건으로 합의를 했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너알아TV’에 지난 17일 올라온 주일예배 영상에 따르면 전 목사는 조합 측에게 500억원을 받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히며 양측이 작성한 계약서를 공개했다. 500억원은 건축비와 인테리어 공사비, 임시 예배처 비용 등을 포함한 비용이다. 우선 30
기성·리얼미터 설문조사 발표“예배 회복 집중해야” 66.4%온라인예배. 반 61%, 찬 28%[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교회의 출석 교인이 실제 10% 이상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이후 교회가 집중해야 할 분야로 ‘대면 예배 회복’과 ‘공동체 의식 강화’를 꼽은 응답자는 10명 중 6명이었다. 온라인 교회를 반대하는 응답은 과반을 넘기는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이후 대면 활동에 대한 교계 차원의 대책 마련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기독교대한성결교회(
목회데이터연구소 565명 설문“100% 참석할 것” 9%에 그쳐현장예배 회복에 ‘부정적’ 반응[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개신교인 3명 중 2명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다고 하더라도 현장예배에 정원의 60~89%만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가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구독자 565명에게 ‘교회에서 예배 인원제한을 해제할 경우,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서 현장예배에 몇 %가 참석할 것 같은지’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응답자의 67%는 ‘60~89% 참석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34%가 ‘
“부활절 예배 시간대에 시험을?”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 인수위‧ 전국당사 앞 집회 엄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개신교계가 6.1지방선거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 시험 공고일을 문제 삼아 오는 12일과 국민의힘 규탄 집회를 예고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어 15일에는 전국 도당을 상대로 집회를 확산하겠다고도 엄포를 놓았다. 그간 ‘공무원 등 공직자 시험 평일 실시’는 표심을 노린 정치인들의 발언으로 도마에 올라왔다. 이는 종교편향과 정교유착이라는 비판에도, 주요 선거를 앞두고는 슬그머니 고개를 내미는 아젠다이기도 하다. 이번에도
지방 권력 확보 총력전 펼쳐 수도권, 최대 승부처 떠올라 경기도 지역에도 관심 높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6.1 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은 4년 전 독식한 지방 권력을 수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선 승리의 여세를 몰아 지방 권력을 되찾겠다고 벼르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는 오는 5월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뒤 불과 22일 만에 치러진다. 이 때문에 지선은 대선의 연장선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20대 대통령선거 한 달 흘렀다 윤 당선인 축하 예배 참석하며 극우 보수 개신교와 ‘유대감’ “편향적 행보 화합과 어긋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치열했던 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도 벌써 한 달이다. 보수 기독교 일각에서는 연일 윤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 실세를 자처하며 그 영향력을 피력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그런가 하면 윤 후보는 대통령 당선 이후 한국교회 보수층 목회자들이 주최한 감사 예배에 참석해 인사를 전하는 등 ‘끈끈한 유대감’을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 내가 만들었어!” 지난 3월 15일 서울 성북구 사
제20대 대선 개신교인 인식“정치 발언, 사적 모임서 허용”공개 지지 부정적 시각 여전“기독교 가치 후보·정당 없어”[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대통령선거 때가 되면 단상에선 목회자들의 정치적 발언이 난무한다. 2007년 제17대 대통령선거 당시 “무조건 이명박 찍어. (안 찍으면) 내가 생명책에서 지워버릴거야”라는 발언으로 유명한 전광훈 목사는 이번 대선에서도 수천명의 교인들이 집결한 광화문 집회에서 ‘정권교체’ ‘주사파 정권(문재인 정권) 타도’를 외쳤다. 지난 3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목회자 3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는 “민주당
천지일보는 앞서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의 세계평화순방 1차~31차에 이어 HWPL이 전쟁종식‧세계평화 실현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에 대한 내용을 살폈다. 계속해서 본지는 DPCW의 각 조항들을 실천하는 종교대통합‧평화교육‧청년평화운동 등 핵심사업을 분야별로 집중조명한다.무종교 인구 사실상 많은 뉴질랜드2015년 5월 2일 HWPL 종연사 설립참석자들, 긍정 평가 “배우는 기회” 독일 종연사 2015년 1월 31일 설립모스크·사찰 등 방문, 경서토론 제안온·오프라인 종연사모임 127
30일 사랑제일교회 주일예배 참석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민의힘 인천 선대위 총괄공동선대위원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30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시무하는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다. 그가 전 목사와 대담에서 “우리 목사님은 하나님이 내려주신 대한민국의 구원자”라고 발언해 논란이 예상된다. 보수 우파 진영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전 목사를 연결고리로 오는 대선에서 보수 기독교계 등 지지를 얻기 위한 행보로 보여진다. 이날 사랑제일교회 예배를 생중계한 유튜브 너만몰라TV 등 채널에 따르면 안 전 시장
‘역대급 비호감 대선’ 꼬리표교체 요구하는 일부 당원들전문가 “내부통합 중요과제”[천지일보=원민음, 윤혜나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가 2달여 남은 가운데 잡음이 일던 여야 선대위가 다시 ‘원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다만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거대 양당 후보들이 각종 의혹들로 덮여 있어 각 당 일부에서는 여전히 ‘후보 교체’에 대한 목소리도 나온다.9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당 경선 과정에서 있었던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를 둘러싼 지지자들 간 갈등이 있었다. 무효표 처리를 두고
이재명, 이낙연과 광주 찾아‘원팀’ 강조한 메시지 전달윤석열, 결국 김종인과 이별尹 “다른 모습으로 재시작” 전문가 “李, 지지율 박스권”“대장동 의혹, 정책도 과제”“尹, 당내 갈등 수습 시급”“이미지·정책으로 승부봐야”[천지일보=원민음·이대경·윤혜나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의 해가 밝고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정국은 판이하게 달라졌다. 선대위 쇄신을 외치며 민생 행보에 공을 들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현재 ‘원팀’ 행보를 보이며 안정권에 접어들었고, ‘울산회동’을 통해 하나로 뭉쳤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선거대
새해 첫 주말 윤석열 명성교회, 이재명 새에덴교회성경책 끼고 나와 기도… 신도들과 새해 덕담 건네설교서 기독교적 관점 정책 제정 당부하는 모습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선을 앞둔 시기 대선후보들에게 종교계 종단 중 개신교는 유독 더 주목을 받는다. 개신교 장로인 이승만 대통령의 최고 수혜자였던 개신교는 ‘김영삼 장로’ 이명박 장로의 대통령 당선에 1등 공신이기도 하다.이번 양당 대선 후보 중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종교가 없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개신교다. 이들 후보에 영향력을 끼치려는 개신교의 모습은 시간이 흘러도 여전
민주당 지지세 강했던 2030 세대4.7 보궐선거 이후 분위기 반전청년, 무너진 공정 해결도 관심충청, 전략 투표할 가능성 있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청년 일자리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운 좋게 취업이 됐지만, 주변 친구들은 취업을 못 한 사람이 많습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통령 후보에게 한 표를 줄 생각입니다.”오는 3월 9일 대선의 캐스팅보트로 부상한 2030 세대인 최석민(30, 남, 울산)씨는 대선 후보에게 바라는 점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외에도 공정의 회복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 신년주일예배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선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