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백은영 기자] 최근 종교분쟁으로 수백 명이 사망한 나이지리아 중부 도시 조스에서 17일 또 다시 유혈 충돌이 발생해 최소한 11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당국자들에 따르면 군인 복장을 한 무슬림 유목민 부족이 이날 새벽 플래투주(州)의 주도 조스에서 남쪽으로 15㎞ 가량 떨어진 기독교 마을을 습격, 주민 11명을 살해하고 다수에게 부상을 입혔다. 사망자들은 주로 여성과 어린이들로 알려졌다. 조스 지역에서는 지난 1월 무슬림 300여 명이 기독교도의 공격으로 사망한 데 이어 이달 7일에는 무슬림이 보복 공격에 나서면
[뉴스천지=박준성 기자] 법정스님의 유언에 따라 스님의 책들이 더 이상 출간되지 않을 전망이다. 법정스님의 유언 집행인인 김금선 씨는 17일 오후 3시 성북동 길상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법정스님의 유언장과 상좌들에게 보내는 유언장 등 지난 2월 24일자로 서명된 유언장을 공개했다.법정스님은 유언장을 통해 “내 것이라고 하는 것이 남아 있다면 모두 ‘맑고향기롭게’에 줘 맑고 향기로운 사회를 구현하는 활동에 사용토록 해 달라”며 “또 그동안 풀어놓은 말빚을 다음 생에 가져가지 않으려 하니 부디 내 이름으로 출판한 모든 출판물을 더 이상
[뉴스천지=최유라 기자]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가 부산 유치로 결정되면서 진보와 보수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래목회포럼(김인환 목사)이 ‘한국교회, WCC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기 포럼을 갖는다.포럼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기독교연합회관 17층 대강당에서 열린다.이번 포럼을 주최한 미래목회포럼은 한국교회에 대해 “WCC의 신학을 문제 삼는가 하면 심지어 개최를 반대하는 등 집단여론이 형성되고 있다”며 “WCC에 대한 바른 이해와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과연 WCC운동은 무
[뉴스천지=백은영 기자] 법정스님의 유서가 공개되면서 스님의 저서를 절판하기로 결정했다. 법정스님의 유언 집행인인 김금선 씨는 17일 오후 성북동 길상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산에 대한 유언장과 상좌들에게 보내는 유언장 등 2010년 2월 24일자로 서명된 두 가지 유언장을 공개했다. 김금선 씨는 법정스님과 전남대 상과대에서 동문수학한 고향지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법정스님이 이끌던 봉사단체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 이사회는 17일 “스님의 유지에 따라 책 절판을 결정하게 됐다”며 “독자들 위해서는 별도의 방안을 간구하
[뉴스천지=박준성 기자] 감리교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가운데, 전현직 감독 6명과 총회대표(총대) 809명의 청원으로 오는 3월 26일 열릴 예정인 제28회 감리교총회를 놓고 이규학 감독회장직무대행이 “특정 세력의 불법총회”라고 단정 지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규학 직무대행은 지난 15일 감리교본부 근처 한 식당에서 교계기자들을 불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이규학 직무대행은 3·26일 총회에 대해 목에 핏대를 세우며 ‘불법’임을 역설하고, 감리교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재선거를 실시해서 감독회장을 선출한 이후 합법적인 총
[뉴스천지=박준성 기자]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우리마당통일문화연구소가 일제로부터의 해방과 이후 민족 분단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문화연구소가 18일 오후 7시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에서 여는 토론회와 관련해 “우리의 현대사는 ‘해방과 분단, 그리고 전쟁’을 빼놓을 수 없다”며 “우리 민족의 아픔인 이 같은 사건들이 외세의 개입과 어떤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를 참여자들과 함께 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사로는 동국대 사회학과 강정구 교수가 나서 ‘일제로부터의 해방, 그러나 민족 분단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청주교도소 교정협의회장(옥천 대성사 주지 혜철스님)은 16일 오전 10시 외국인 보호소(소장 석태근)에서 종교 활동 참가를 희망하는 보호외국인 12명(중국, 태국, 미얀마, 스리랑카, 미국, 네팔)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와 불교예절을 일러 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혜철스님은 보호외국인들에게 스스로 행복을 만들고 기뻐하며 최선을 다해 오늘을 살아가도록 당부하고 내일을 무작정 기다리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이어 스님은 너나 구별 없이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통해 거룩한 만남의 추억을 만들자면서, 가수 노사연의 ‘만남
일본의 일부 개신교 목사와 사업적 성향의 변호사, 좌익 강제 개종자들이 납치감금 주도 [뉴스천지=이길상 기자] 최근 통일교는 일본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통일교인 납치감금 사건에 대해 강력 대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통일교 측의 강력 대응 방침에 따라 ‘일본 통일교인 납치감금으로 인한 한국 인권피해자 대책위원회(이하 인권대책위)’ 대표 50여 명은 오는 23일 오후 2시에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납치감금에 대한 공포로 일본을 가지 못하는 절박한 상황을 알리는 기자회견과 납치감금 관련 사진 등을 전시할
[뉴스천지=박혜옥 기자] “가는 세월 그 누가 잡을 수가 있나요 흘러가는 시냇물을 잡을 수가 있나요.” 로 유명한 가수 서유석 씨는 15일 청파감리교회에서 신앙 간증을 하며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 대해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라는 시를 읊는 것으로 그리움을 나타냈다. 서유석 씨는 이날 “자신은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특히 어머니께 신앙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생전에 어머니와 많은 대화의 시간을 가지지 못한 부분에 회한을 나타내며 관중석을 향해 “어머니가 있는 분들은 기회가 있으니 잘 해드리
김영진 조직위원장 “종파 초월한 사랑과 화합의 축제마당” [뉴스천지=백은영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성경 종합 전시 ‘더 바이블 엑스포 2010(The BIBLE EXPO 2010)’이 오는 7월 16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개막해 6개월 동안 진행된다. 더 바이블 엑스포 2010 조직위원회는 16일 서울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발대식 및 제작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광선(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를 비롯해 김영진(국회의원) 조직위원장 등 기독교 관계자들과 각 교단 대표 및 언론 관
김창배 화백 ‘선묵화의 세계-찻자리 풍경’ 전시 [뉴스천지=박준성 기자] 차(茶)와 선(禪)의 세계를 그림으로 표현한 ‘선묵화’의 달인 김창배 화백이 대규모 전시회를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김창배 화백은 10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 기획초대전 ‘선묵화의 세계-찻자리 풍경’ 전을 열었다. 김 화백은 다묵화 혹은 선묵화의 한 장르를 개척한 한국 인물화의 독보적인 맥을 잇고 있는 유일한 화가로 인정받고 있다. 그의 작품에는 고요한 선과 전통적인 한국인 정서에 맞는 인물과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
[뉴스천지=박준성 기자] 조계종이 승려 사유재산 출연제도의 본격 시행에 앞서 각계 의견수렴을 거쳐 향후 법적·제도적 완성도를 높이고 올바른 시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총무원(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오는 23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승려 사유재산의 종단 출연에 관한 령의 올바른 시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날 토론회에는 조계종 총무부장 영담스님, 김형남 변호사,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가 발제를 맡아 각각 ‘제도 시행 배경’ ‘사유재산 출연 제도의 법적 검토’ ‘이웃 종교
[뉴스천지=박준성 기자] (사)불교아카데미가 오는 4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재가불자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M·Y리더스클럽’ 제8기를 개강한다.매주 목요일 7시 서울 장충동 만해NGO교육센터 대교육관에서 진행되는 8기 리더스클럽은 ‘53도반과 함께 떠나는 구법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다.불교아카데미는 “불교사상의 정수를 시대언어로 재조명해 지식정보사회에서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모색하고, 불교계 남녀 지도그룹의 균형적 발굴을 통해 재가불교운동의 새 지도자 육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지원자는 지원서를 작성해 우편이나 팩스, 이메
[뉴스천지=백은영 기자] 중국 옌지에서 탈북자들을 돕다 지난 1995년 납북된 안승운(66) 목사가 숨졌다는 이야기가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통일부에 따르면 1995년 중국 옌지에서 선교활동을 하다 납북된 안 목사는 이후 2~3년 동안 북한 TV방송에서 연설하는 모습 등, 북한 매체에 체제 선전용으로 여러 차례 등장했다가 자취를 감췄다. 지난해 북한에 있는 안 목사 모습을 공개했던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는 “지난해 10월 북한의 비공식 채널로부터 안 목사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좋지 않은 방식으로 돌아가셨다는 얘기
“공인의 종교적 행위 자제해야” VS “선수 개인의 신념과 의사일 뿐” [뉴스천지=박준성 기자] 최근 불교계가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 중에 기독교인 선수들의 ‘기도 세리머니’ 등 종교적 행위를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대한축구협회에 보낸 것과 관련, 축구협과 기독교계가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이하 종평위, 공동위원장 혜경·손안식)가 남아공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기도 세리머니 관련, 대한축구협회에 공문을 발송하면서 종교편향 논란이 수면으로 떠올랐다. 종평위 공문에 따르면 “선수들에 대
[뉴스천지=백은영 기자] 한국교회 아이티연합은 한국교회의 아이티 지진피해 중장기 지원사역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한 세미나를 30일 오후 2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소강당에서 개최한다. 지난 1월 12일 강도 7.0의 강진으로 인해 수많은 인명피해를 내고 삶의 터전을 잃은 최빈국 아이티를 돕기 위한 한국교회의 활동은 150억이라는 유례없는 모금액으로 이어졌다. 이렇게 한국교회의 저력을 보여준 헌금으로 보다 효과적이고 중복되지 않는 사역을 전개하고자 구호 및 협력 사역의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댄다. 이날 박종삼(월드비전 회
[뉴스천지=이길상 기자] 3월 14일 오전 11시, 봉은사 법왕루에서 약1100여 명의 신도 및 불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일요법회가 열렸다. 이날 법회에서 명진 주지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의 봉은사 직영사찰 지정의 부당함을 설명하고 지정에 대해 총무원 측에 봉은사 사부대중이 납득할 수 있도록 답변할 것을 공개요구 했다. 앞서 지난 4일 총무원이 임시중앙종회에 ‘봉은사 직영사찰 전환’ 안건을 상정했고 11일 통과됐다. 직영사찰은 총무원장이 당연직 주지를 맡는다. 재정·인사권이 총무원에 귀속되며 기존 주지는 재산관리인 역할만 한다.
꿈을이루는사람들 마하붓다센터(대표 진오스님)에서는 스리랑카 산뜨시리스님, 캄보디아 소페악스님, 상담원이 매주 화요일 구미지역의 각 병원에 입원한 이주노동자들을 방문해 정서적인 지지를 하고 있다. 이는 전문 통역과 쉼터 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산뜨시리스님이 이주노동자들이 한국에 연고가 없으며 간병해 줄 가족이 없이 진료를 받는 어려운 상황과 병원 이용의 어려움으로 이중 고통을 겪는 것을 알고 아픔을 함께 하고자 시작됐다. 이에 이들에게 병원을 방문해 생활상담 통역 및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 아리핀(39세)은 뇌출
[뉴스천지=박준성 기자] 대한성서공회가 강진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티에 크레올어(아이티 현지어)로 제작된 성경 8000부를 기증했다. 이번 성경 기증은 아이티성서공회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성서공회 권의현 총무는 “세계 여러 나라의 성서공회들이 아이티의 영적 회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기증된 성경은 16일 부산을 떠나 다음달 30일경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도착, 아이티성서공회에 전달될 예정이다.성서공회는 앞으로도 캐나다성서공회 등의 후원을 통해 크레올어 성경 2만 부를 제작, 아이티에
국제옥수수재단 ‘고난 주간 한 끼 금식 캠페인’[뉴스천지=박준성 기자] 세계식량구호 NGO 단체인 국제옥수수재단(이사장 김순권)이 북한을 포함 저개발 국가에 옥수수 종자를 보내는 ‘고난 주간 한 끼 금식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순절을 맞아 국제옥수수재단은 ‘2010 고난 주간 한 끼 금식, 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다음달 4일까지 펼친다. 국제옥수수재단은 “잇따른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해 지구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지금이야말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