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2월 독립운동가 선정[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중국과 러시아를 누비며 무장투쟁한 대한신민단 단장 김규면 선생이 2월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7일 천안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김규면 선생은 1880년 함북 경흥에서 태어났다. 1900년 초 서울로 올라와 육군무관학교를 졸업했으나, 함경도 출신들을 차별하는 일제의 정책으로 무관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생업을 위해 이주한 원산에서 캐나다 출신 선교사 펜윅을 만나 기독교에 입교했다.1907년 가족들과 중국 훈춘으로 망명했다. 대한기독교회 소속 목사로 만주와 연해주를 오가며 선교활동을
국내서 보기 드문 초능력 히어로물도시개발 소재로 선과 악 대결 펼쳐류승룡·심은경 부녀로 찰떡 호흡 현장 가합성 기술로 자연스러운 구현연 감독 ‘몹쓸’ 연기지도 효과까지생동감 넘치는 연상호월드 완성[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016년 전대미문의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부산행’으로 좀비라는 신선한 소재와 장르에 과감히 도전해 천만관객을 사로잡았던 연상호 감독. 탁월한 연출력과 신선한 스토리텔링으로 칸 영화제에 공식으로 초청되는 등 전 세계 평단과 영화팬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던 연상호 감독이 이번엔 초능력을 다룬 영화 ‘염력’으로 돌아왔
아라리오갤러리, 서울·천안 전시관서 동시에 열어“韓 현대 미술사에 한획 그어… 女 아방가르드 선발주자”[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한국 아방가르드 미술의 대모 고 정강자(1942~2017)의 첫 회고전 ‘정강자: 마지막 여행은 달에 가고 싶다’전이 마련됐다. 아라리오갤러리는 “한국 현대 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작가의 생을 기리고 50여년간의 화업을 입체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서울과 천안 전시관을 동시에 열었다”고 밝혔다.서울 전시관에선 2월 25일까지, 천안 전시관에선 5월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한국 초기 전위예술을 이끌었고,
전개·무대·넘버·앙상블 조화 훌륭해주인공들의 결말, 미래 생각하게 해[천지일보=이혜림·지승연 기자] 1995년 최고시청률 64.5%, 평균시청률 50.8%의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귀가시계’라는 애칭을 얻은 드라마 ‘모래시계’가 뮤지컬로 제작·공연 중이다.뮤지컬은 드라마와 같이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격동의 사회를 살았던 세 청년 ‘태수’ ‘혜린’ ‘우석’의 사랑과 우정을 다룬다.이들은 카지노 슬롯머신 사업자이자 혜린의 아버지인 ‘윤회장’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던 정부 고위관계자들 간의 잘못된 거래와 암투 사이에서 희생당한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016년 영화 ‘부산행’으로 좀비라는 신선한 소재와 장르에 과감히 도전했던 연상호 감독이 이번엔 초능력을 다룬 영화 ‘염력’으로 돌아왔다. 영화 ‘염력’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3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연상호 감독과 배우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등이 참석했다.‘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신석헌(류승룡 분)’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신루미(심은경 분)’가 세상에 맞서 상상 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메가폰을 잡은
문체부, 문화예술교육 5개년 종합계획[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유아부터 고령자까지 지역을 기반으로 한 특성을 파악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을 확대해 나간다.11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삶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5개년 종합계획(2018~2022)’을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문화예술교육지원법’ 개정(2015년 5월) 이후 동법 제6조에 따라 처음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문체부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요구에 발맞춰 전 국민이 지역과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는 데 기여
‘1月, 청계천 8가에서 이등병의 편지’[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누적 관객 수 1200만을 향해 돌진하고 있는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로 재조명 받고 있는 ‘이등병의 편지’ 원작자 김현성과 ‘청계천 8가’의 가수 손현숙이 10년 만에 합동 콘서트를 갖는다.‘가수 김현성 & 손현숙 JOINT CONCERT-1月, 청계천 8가에서 이등병의 편지’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 JU 동교동(옛 가톨릭청년회관, 홍대입구역) CY씨어터에서 진행된다.가수 겸 작곡가 김현성은 1990년까지 방송금지곡이었던 ‘이등병의 편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윤봉길 의사의 친조카인 윤주(71) ㈔효창원7위선열기념사업회 상임고문은 지난해 12월 윤 의사가 암장된 현장에 가서 제사를 올리고 빠른 시일에 후손들도 잘 알 수 있도록 순국된 장소에 작은 표지석이라도 세우고 싶다고 다짐했다.윤주 상임고문은 지난해 12월 19일 윤봉길 의사 순국일을 맞아 일본 가나자와 암매장터에 가서 추모식을 지냈다. 앞서 18일에는 윤의사 숭모 한일간담회를 가졌고 이 자리에는 다무라 교수를 비롯해 니카타 총영사, 가나자와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19일 순국일에는 추모식 이후 암장묘비에 가
영화진흥위원회 박스오피스 1~5위관객수 4.7%↓… 천만영화 단 1편기대작 ‘군함도’ 논란에 몸살도[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영화는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우리나라에 쉬운 문화생활 중 하나다. 많은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어 영화계는 늘 이슈 거리가 쫓아다닌다. 올해 영화계도 역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지난 상반기에는 이렇다 할 특별한 영화가 없었다.많은 영화가 쏟아져 나왔지만 영화시장은 그다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11월까지 관객 수(영화진흥위원회 기준)는 49.0%로 지난해(53.7%)에 비해 4.7% 줄어든 수치다.
문체부 ‘2030세대들의 생활양식(라이프스타일)과 일자리 인식’ 발표 2년 10개월간 7000만여건 인터넷 게시글 빅데이터로 분석취업난으로 인해 구직 때 연봉·시간·적성 순으로 조건 따져봐[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오늘날 대한민국의 2030세대(전체인구의 26%, 2016 통계청)는 일자리를 구할 때 자신의 적성을 고려하기보다 급여를 더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문화체육관광부는 ‘2030세대들의 생활양식(라이프스타일)과 일자리 인식’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취업난 속 고민이 깊은 2030세대들을 이해하기위해 실시됐
[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다는 동짓날인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야외전시장 오촌댁에서 동지고사가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홍란희 기자] 창작뮤지컬 ‘쉬즈블루(She's blue)’가 내달 3일 대학로 가든씨어터에서 개막한다.뮤지컬 쉬즈블루는 일과 사랑에 힘겨워하는 이 시대 청춘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주고자 기획됐다.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한 3포 세대 청춘들에게 ‘청년에게 필요한 건 일자리만이 아니다. 사랑이야 말로 이 삭막함을 이겨낼 수 있는 유일한 무기’라는 메시지를 전한다.이 작품은 편의점을 배경으로 4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며 취업을 꿈꾸는 선주와 그의 주변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꾸며진다.쉬즈블루는 극단나비의 중견연출가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극적인 상황에서 예측할 수 없이 치닫는 이야기를 연출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장준환 감독이 이번엔 영화 ‘1987’로 역사의 흐름을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영화 ‘1987’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장준환 감독과 배우 김태리, 유해진, 하정우, 김윤석, 박희순, 이희준 등이 참석했다. 영화 ‘1987’은 한 젊은이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골리앗같이 강고한 공권력과 부딪히는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극적이었던 격동의 1987년 6월의 이야기를
2007년부터 11년간 총 10만 2000여명 참여어르신 자긍심 높이기 위해 명함 발급하기도[천지일보=지승연 기자] 한국문화원엽합회가 올해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문화로 청춘’ 사업에 전국 16개 권역에서 1만 3천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문화로 청춘’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2007년부터 추진 중이다.11년 차를 맞은 올해에는 전국 333개의 문화원·문화시설에서 총 1만 3419명의 어르신이
아라리오갤러리천안서 유작전 열려‘키스미’ 등 회화·조각 60여점 전시[천지일보=이혜림 기자] 1968년 5월 30일 서울의 한 음악감상실 세시봉에서 한 여성과 두 남성이 ‘투명풍선과 누드’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들은 대학을 막 졸업한 고 정강자(1942~2017) 화백과 정찬승, 강국진이다. 전대미문의 퍼포먼스는 보수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당시 한국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정강자 작가는 1942년 경북 대구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미술에 대한 기성관념을 향한 도전으로 참신하고 새로운 표현방법의 모색하던 정 작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안중근 의사 정신을 새롭게 재조명하고자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이 종로구 동숭동 누에 갤러리에서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안중근 의사 특별전시회’를 연다.이번 전시회는 ‘코레아우라’ 러시아어로 ‘대한독립만세’란 주제로 아직도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영웅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주문 제작된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젊은이들에게 보여지는 안중근의사와 여러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이 무겁고 진지한 느낌이 많아 쉽게 다가갈 수 없겠느냐는 물음에서 시작됐으며 이러한 뜻에 동참하고자 국내에서 활동하는 청년
장항준표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열심히 준비한 9년 만의 복귀작쉴 틈 없이 몰아치며 반전 노려[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014년 연말, 합정동의 작은 술자리에서 꾸물꾸물 이어진 상상의 시작은 이러했다. 집을 나간 형이 가출 10여일 만에 돌아오는데 기억을 하지 못한다. 그리고 그와 생활하는 동생은 시간이 지날수록 깨닫게 된다. 이 남자는 우리 형이 아니다.’장항준 감독의 발칙한 상상에서 시작된 영화 ‘기억의 밤’이 29일 관객과 마주한다. 영화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 ‘유석(김무열 분)’과 그런 형의 흔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여파로 대학수학능력시험(23일)이 1994년 시작된 이후 역사상 처음 연기됐다.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은 수험생들은 역대 가장 불쌍한 수험생이라고 자평했다. 물론 영화는 영화일 뿐이다.하지만 이제 끝났다. 결과가 어찌됐든 수험생들은 모두 잘했다. 잔뜩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영화를 보며 스트레스를 푸는 것은 어떨까. 고생한 수험생들을 위해 꿈에 그리던 대학생활과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5편을 소개한다. 금발이 너무해(Legally Blonde, 2001, 로버
젊은 작가 5명, 윤동주 시 그림으로 표현필사 페이지·시 낭송 오디오도 제공해[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1941년 11월 창작된 시인 윤동주의 ‘서시’다. 오는 12월 30일은 윤동주의 탄생 100주년이다. 이를 기념해 제작된 스페셜 에디션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가 출간을 앞두고 있다.윤동주는 194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29일 오전 서울시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내 안중근 동상앞에서 ‘안중근의사 순국 108주기 기념’ 안중근정신찾기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왕청일 후원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날 행사에 참가한 왕청일은 교포 2세로 일본에서 태어나 100세가 넘은 한국인 부모와 함께 일본에서 거주하며,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 후원회장으로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