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내년부터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2천명 늘리는 방안이 발표되면서 지난 2020년 전공의 파업 사태가 재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수련병원장들에게 필수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과 더불어 각 병원의 집단행동 참여상황을 관찰할 것을 당부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서울 중구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회의실에서 221개 수련병원 병원장과 비대면 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환자 생명과 안전에 위협이 되는 일체 행위에 대해 정부는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며 병원들의 협조를 당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정부가 2025학년도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까지 늘려 2035년까지 의사 총 1만명을 확보한다는 파격적인 정원 확대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의사 단체들이 총파업을 예고했다. 정부는 집단행동 금지를 명령했다.대한의사협회(의협)는 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의료계와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확대를 강행할 경우 총파업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이필수 의협 회장을 비롯해 의협 지도부는 유감을 표명하며 총사퇴하기로 했다. 이후 의협은 곧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파업을 이끌 비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올해 입시에서 의과대학 정원을 2천명 확대하기로 했다. 의대 정원 조정은 2006년 이후 19년 만이다. 제주대 의대가 신설됐던 1998년이 의대 정원 확대의 마지막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27년 만에 증원이 이뤄지는 셈이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 정원 확대 방안과 관련한 브리핑을 열고 2025학년도에는 2000명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전체 증원 규모를 발표하면서 지역별·대학별 정원은 확정하지 않았다. 그동안 복지부가 증원과 관련해 밝혀온 원칙을 고려하면 ‘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 ‘희망 2024나눔 캠페인’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의 대장정을 마치고 사랑의 온도 202.2도로 모금액 7억 1870만원을 기록하며 62일간의 아름다운 동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희망2024 나눔 캠페인’은 이웃사랑을 위한 범국민 모금 운동으로 목표 모금액의 1%가 모일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1℃씩 올라간다.지속적인 물가상승과 경기 불황이 겹쳐 모금목표 달성이 힘들 것이란 예상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소외된 이웃들의 삶이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 정읍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6일 오후로 예정된 ‘의대 증원’ 발표에 앞서 정부와 의사협회가 오전 협의체 회의에 나섰지만, 4분 만에 파행됐다.보건복지부와 의협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모처에서 의료현안협의체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애초 예정된 시간보다 늦어진 오전 10시 11분께 의협 측 협상단장인 양동호 광주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의 입장 발표로 시작됐다.양 의장은 “오늘은 회의하러 온 게 아니라 의견을 전달하러 왔다”고 밝히고 준비해 온 성명서를 읽었다.그는 “오늘 예정된 정부의 강압적인 정책 추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가 6일 오후 보건의료정책 심의 기구인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고 의대 증원 규모를 결정한다. 이에 따라 정부가 미뤄왔던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의료계 등에 따르면 복지부는 전날 보정심 위원들에게 개별 연락을 돌려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보정심은 조규홍 복지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기획재정부 차관 등 정부위원 7명,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 수요자 대표 6명, 대한의사협회장 등 공급자대표 6명, 의료계 전문가 5명 등 총 25명이 참여한다.이날 회의에서는 정부가 지난 1일 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지난해부터 미뤄진 의대 입학 정원 확대 규모를 설 연휴 전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정원 규모는 최대 2000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정부의 증원 추진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 의사단체들은 집단휴진, 파업 같은 집단행동을 예고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직접 “불법행동에 단호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놨다”며 강경한 자세를 보여 의료계 안팎에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4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이 지난 1일 목포 신안비치호텔 비발디홀에서 열린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 제39회 정기총회’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기관표창을 수상했다.이번 기관표창은 평소 지역 전문건설업의 건전한 육성 발전과 전문건설업역의 신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지난 2021년 이후 종합건설과 전문건설업 간 업역 규제가 폐지돼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 간 상호 업무 영역 진출이 가능해지면서 곡성군은 전문입찰시장의 어려움을 실효적으로 해결할 ‘주계약자 관리방식의 공동도급 계약’을 추진해 왔고 지난해 총 64
조맹기 서강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명예교수노동은 ‘자기실현’을 위한 수단이다. 육체노동이든 정신노동이든 노동을 통해 먹거리를 해결하고, 삶의 행복을 얻게 된다. 물론 사회 전체적으로 볼 때 노동에도 우선순위가 있다. 3차 정보통신 사회일수록 전력의 중요성을 도외시할 수 없다. 전력은 정보통신의 빠른 속도를 가능하게 하는 힘이다.중요한 만큼 양질의 전력수급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더더욱 인공지능(AI) 시대는 전력의 발전 정도가 국가경쟁력을 좌우한다. 그러나 문재인 정권만큼 전력을 우습게 본 때가 없었다. 원자력 발전소를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인 강태구(휴먼지능로봇공학과) 교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에 참여해 첨단분야 핵심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강 단장은 휴먼지능로봇공학과 주관 융합전공인 지능형로봇학과를 신설해 전공에 관계없이 희망하는 학생은 지능형로봇 신기술 분야 교육과정을 수준별 분야별로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능형로봇 분야 체계적인 교육프로램을 운영해 사업 참여 학생들이 국제로봇콘테스트, 부천판타지아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한전KDN(사장 김장현) 감사실이 지난 29일 나주 본사 대회의실에서 2024년 감사자문위원 위촉식과 제1차 감사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한전KDN 감사실은 ‘감사 전문성 중심의 컨설팅 예방감사와 협의체 운영을 통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의사결정’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법률·회계·노무 등 분야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감사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회의는 김문호 한전KDN 상임감사를 비롯한 한전KDN 감사실 담당자들과 향후 2년 동안 한전KDN의 감사 자문위원으로 활동할 외부 전문가 5명이 참석해 상임감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이 오는 2월부터 전주에 무단으로 설치된 통신선을 일제 정비한다고 밝혔다.한전은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통신선이 설치된 전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주에 설치된 통신선이 시설기준에 미달하거나 안전이 우려된다고 판단되면 통신사에 시정을 요청하고 있다.최근 시정 조치율이 2019년 84%에서 2023년 63% 수준으로 감소해 한전은 안정적인 전기사용을 위해 한전 전주에 설치된 통신선 일제 정비를 결정했다.한전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전국의 한전 전주에 무단으로 설치된 통신선 약 4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지난 25일 발표된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선정한 하도급 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는 대기업과 중소협력업체가 공정거래 관련 법령의 준수 및 상생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을 자율적으로 체결·이행하면 공정위·조정원이 그 이행 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다.한전KDN은 공정위 협약제도 도입의 자발적 제안과 공공부문 최초로 하도급 분야 협약 이행평가에 참여함으로써 공공부문으로의 협약제도 확산 기여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를 위해 공정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태국에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및 암모니아 혼소, 신재생, 수소 등 무탄소 발전기술 공급을 추진한다.두산에너빌리티는 태국전력청(EGAT)과 ‘CCUS 및 무탄소 발전기술 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태국 현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환진 환경부 녹색산업해외진출지원단장 등 환경부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티다데 에이암사이 태국전력청 부청장,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태국 내 운영 중인 발전소에 CCUS
[천지일보=김정필·최혜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 공기업의 임직원 비위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산업부와 관련해 이미 불거진 ‘태양광 비리’ 등 각종 논란이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장·차관의 교체가 단기간에 이뤄지면서 리더십의 부재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28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지난달 4~5일 진행한 취업규칙 위반 및 업무처리 부적정 직원 조사 결과 40명에 징계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이는 감사원의 조치요구 통보에 따른 특정감사 결과로, 지난달 조사결과 임직원들의 비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시(시장 홍남표)가 26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 창원시협의회에서 어려운 이웃에 온정을 전하기 위해 1000만원 상당의 라면 750박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후원품은 한 끼의 소중함이 절실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예정이다.이재우 창원시협의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건설경기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원들의 정성에 감사드리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주요 수출입 항구인 서해 남포항의 석유화학 시설에 새로운 부두가 건설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25일(현지시간) 최근 남포항을 찍은 상업용 위성 사진을 판독한 결과, 남포항 석유화학 시설에는 기존 부두 4개가 자리 잡고 있고 새로운 부두는 이 시설의 능력을 확장하려는 노력들 중 가장 최근의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남포는 북한의 가장 큰 상업 항구다. 평양을 관통하는 대동강 어귀 인근에 위치해 있고 중국과 동남아시아로 이어지는 대양 항로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남포는 북한
[천지일보=윤선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25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한국전력기술, 한전KPS와 ‘원전 작업종사자 안전성 향상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방사선으로부터 원전 작업종사자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공유는 물론 전문기술 개발과 종사자들의 안전 관련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한수원은 이달 25일과 26일 이틀간 방사선보건원에서 ‘원전 작업종사자 안전성 향상을 위한 유관기관 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기술교류회에서는 한국전력기술 주관 산업통상자원부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지난 24일 전남 나주 본사 빛가람홀에서 노사합동 반부패·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시행했다고 25일 밝혔다.공공기관 임직원이 가져야 할 청렴 의식 함양과 반부패에 대한 전사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시행된 결의대회에서 김장현 사장과 박종섭 노조위원장은 노사 간 솔선수범 의지를 함께 표명했다.한전KDN의 반부패·청렴 실천 결의대회는 윤리경영 담당자의 결의문 낭독과 선서를 시작으로 신규 부임한 김문호 상임감사의 ‘상호존중과 배려를 통한 청렴문화 정착’을 주제로 한 청렴 특강 순서로 진행됐다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김포 마산동 소재의 한 고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은 약 1시간 30분 만에 꺼졌다.김포소방서는 24일 오전 0시 44분쯤 김포시 마산동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이 불로 학교 다목적 강당(식당) 및 필로티 연결 통로 300㎡가 소실 됐고 본관과 별관동 외부 벽면 150㎡ 그을음으로 확인됐다.또 식당 물품 미 사무용 기기, 비품 등 일부가 소실 됐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난 고등학교 경비원 A(54, 남)씨는 “화재 경보벨 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