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시위하지 못하게 원천 봉쇄하거나 무정차를 한다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집회를 원천 봉쇄하게 될 경우 헌법상 집회 자유를 침해하게 되고, 무정차를 하게 되면 타고내려야 할 수많은 시민이 피해를 보게 됩니다.”23일 오전 시청역 인근에서 만난 최모(64, 남, 서울시 영등포구)씨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시위와 관련해 “매일 지하철을 타고 다니니깐 출퇴근을 방해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호적이지 않다”면서도 서울교통공사 측의 대응이 과도한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반면 광화문 인근에서 직장을 다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최근 박종기 건축학과 교수가 ‘제18회 대한민국 생태환경건축대상’에서 생태환경건축 분야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대한민국 생태환경건축대상 학술상은 생태환경건축분야의 학문과 기술발전에 공적이 두드러진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사단법인 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있다. 박 교수는 지속 가능한 건축 및 생태환경건축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학술상을 수상했다.박 교수는 ▲문화주도형 도시재생의 계획적 특성에 관한 연구 ▲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서울지하철 2차 파업을 하루 앞두고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극적으로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22일 돌입 예정이었던 2차 총파업을 취소했다.서울교통공사와 노조 연합교섭단은 21일 오후 4시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최종 본교섭을 재개했다. 노사는 교섭을 시작한 후 공방이 이어지자 16분 만에 정회했고, 각자 실무논의를 한 후 오후 5시 20분에 속개했다.이후 오후 9시 30분께 노조 연합교섭단은 사측과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노조는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660명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서울지하철 2차 파업을 하루 앞두고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막판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서울교통공사와 노조 연합교섭단은 21일 오후 4시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최종 본교섭을 재개했다. 노사는 교섭을 시작한 후 공방이 이어지자 16분 만에 정회했고, 각자 실무논의를 한 후 오후 5시 20분에 속개했다.이번 교섭은 2차 총파업 돌입 전 마지막 협상이다. 이날 협상 결과에 따라 다음날 파업 돌입 여부가 결정된다.연합교섭단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제1노조)와 한국노총 공공연맹 소속 통합노조(제2노조
[천지일보=류지민 기자] 수원여자대학교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 17일 진행한 김장 행사에는 장기원 수원여자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사회봉사단, 한국곰두리봉사회, 프로야구 KT위즈 소속 투수인 김재윤 선수와 구단 및 치어리더, 주한미군 6-52방공포병 대대 등 120여명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총 2100㎏ 분량의 김치를 담갔으며, 이날 담근 김장 김치는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능실종합사회복지관, 서호노인복지관, 대학 산하 시설인 기배·매
정전70주년·창간14주년 기념 천지일보 발행인 3차 평화강연을 위한 사전등록이 오늘 마감된다.전국종합일간지 천지일보(대표이사·발행인 이상면)는 오는 11월 24일(금) 오후 2~5시까지 서울에서 ‘참 自由와 光復의 때-한 아이와 생로병사(生老病死)의 비밀’을 주제로 천지일보 발행인 평화강연을 진행한다.이번 강연은 지난 6월 9일과 8월 21일에 진행된 평화강연에 이은 강연으로 앞서 진행된 두 강연을 아울러 핵심과 결론이 전달될 예정이다.지난 6월 ‘긴 세월 지나온 참 광복’ 8월 ‘참 광복-동방 에덴의 회복’을 주제로 진행된 강연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5) 할머니가 위안부 강제동원 부인 발언을 한 경희대 교수를 엄벌해 달라고 촉구했다.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 15일 최정식 경희대 철학과 교수를 “강력하게 처벌해달라”는 자필 진술서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보냈다.진술서에 따르면 이용수 할머니는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취지의 최 교수 발언에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이라며 “저를 포함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욕한 명예훼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최 교수를 “교수 자격이 없는 자”라고 일컬으며 “강력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가 16일 수능 4교시 한국사 영역과 관련 “단원·시대별로 편중되지 않고 고르게 교육과정 핵심 내용 위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출제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췄는지 평가하기 위해 핵심적·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출제본부는 “한국사 영역에선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핵심 내용을 출제에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또한 “특정 교과서에만 수록돼있는 지엽적인 내용은 출제에서 배제하고자 했다”고 했다.EBS와 연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지각생들이 경찰차와 경찰 오토바이를 타고 고사장에 도착해 무사히 시험을 치르게 됐다.경찰청은 이날 수능시험 교통관리 결과 ▲경찰차량 에스코트 178건 ▲수험표 등 물품 전달 13건 ▲기타 23건 등 총 214건의 편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날 전국의 수능 시험장 주변에 경력 1만 1265명과 순찰차, 오토바이 등 장비 2681대를 투입해 교통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 시간에는 소음 유발차량을 시험장에서 멀리 떨어지게 우회시켰다.수능 종료 후에는 다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교보교육재단이 ‘2023 교보교육대상’에 최준영 책고집 대표 등 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올해 교보교육대상에는 ▲참사람 육성 부문 최준영 책고집 대표 ▲창의인재 육성 부문 김현주 한광여자중학교 교사 ▲평생교육 부문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회장 신민선) ▲미래혁신 부문 권상철 우포생태교육원 원장이 각각 선정됐다.참사랑 육성 부문 대상을 수상한 최준영 대표는 지난 20여년간 전국 노숙인 시설과 지역자활지원센터, 미혼모 시설, 교도소 등에서 소외 계층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200회 이상 진행했다. 지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동덕여자대학교는 사회봉사센터와 들나무봉사단이 함께하는 ‘사랑의 연탄-김치 나누기 봉사’가 지난 11일 서울 성북구 북정마을 일원에서 진행됐다고 15일 밝혔다.‘사랑의 연탄-김치 나누기 봉사’ 행사에는 동덕여대 김명애 총장을 비롯해서 강수미 사회봉사센터장,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동문회, 신용산교회, 항만선교교회, 이수AMC 등 160여명이 함께했으며, 동덕여대에서는 70여명의 교직원과 가족, 학생이 참여했다.이날 봉사활동을 통해 성북동 관내 북정마을 독거 어르신 가정 8곳에 총 2200장의 연탄을 넣어드리고,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지난 13일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충남 지역 청년들의 사회적 경제 진입 지원 및 취·창업 연계를 통한 지역 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청년의 사회적 경제 인식 확산 및 진입지원과 관련한 정보 공유 및 업무 협조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를 위한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 협력 ▲청년의 사회적 경제 진입 및 취·창업 연계를 위한 지역 네트워크의 형성·강화에 적극 협조 ▲기타 양 기관의 상호 발전적 교류 등에
[천지일보=유영선, 김민희 기자] 주말인 11일 양대 노총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 정책을 규탄하며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의 즉각 시행을 촉구했다.양대 노총의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도합 11만명이 참여했다. 많은 인원이 모이면서 도로가 통제되고 서울 시내 곳곳에선 차량 정체 현상이 나타났다. 다만 경찰과 집회 참여자들 간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고 경찰의 해산 경고도 없었다.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습니다. 노동자를 이기는 정권은 더더욱 없습니다. 노동자가 국민이고 국민이 노동자이기 때문입니다.”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11일 오후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대로(여의도역∼여의나루역)에서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대회사를 통해 “보수 정부와 대통령 그 누구 하나 노동자와 싸워서 이긴 사람 없고 오히려 참혹한 역사의 심판대에 올랐을 뿐”이라며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김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이 출범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추진한 노동개혁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그는 정부가 주장하는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상생과평화가 11일 오전 11시 코리아나호텔 2층에서 ‘해평(海平) 한양원(韓暘元) 선생 7주기 추모 및 제1회 해평상(海平賞) 시상식’을 열었다.상생과평화는 해평 한양원 선생의 사상과 실천을 계승해 사회 전반에 상생과 평화 문화를 고취하기 위한 단체다. 올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 허가를 받아 설립됐다. 고(故) 한양원 선생(~2016년)은 1932년 전남 구례에서 태어나 1932년 갱정유도(1928년 일제강점기에 태동한 한국 민족종교)에 입도했다. 이후 1960년 민족신앙총연맹 유도계 대표를 역임해 한국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이 6년의 임기를 마치고 10일 퇴임했다.유 소장은 이날 헌재에서 열린 퇴임식을 통해 “6년의 시간은 올곧은 헌법재판을 위한 고뇌와 숙고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그는 “헌재는 현재, 아주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관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사회현실과 시대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과거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헌법적 쟁점들이 제기되고, 가치와 이해관계의 충돌을 헌법재판으로 해결해야 하는 사례가 많아지게 됐다”고 밝혔다.유 소장은 “보편적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서울대 김태유 명예교수를 초청해 ‘저출산 고령화 시대, 청년의 행복을 위하여’를 주제로 지난 9일 아산캠퍼스 강석규교육관에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김태유 교수는 공학도이지만 경제학 박사이자 역사와 지정학을 아우르는 문명사학자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의 실체를 문명사적 시각으로 접근해 산업혁명 이후 인구 구조의 변화와 선진국의 출산장려정책 실패 사례를 설명했다.김 교수는 “빼앗긴 나라는 되찾을 수 있어도 소멸한 나라는 되찾을 수 없다”며 “4차 산업혁명과 세대 간 분업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의 파업이 10일에도 이어진다.출퇴근 시간 지하철 이용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공사 노조 측이 진행중인 지하철 파업은 이날 오후 6시에 종료될 예정이다.공사 측 노조는 공사의 대규모 인원 감축에 반발하고 있다. 노조 합의체인 연합교섭단(서울교통공사노조·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은 지난 8일 파업 예고 전 최종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인력감축안’에 대한 의견 차이로 결국 교섭이 결렬됐다.이
정전70주년·창간14주년 기념 천지일보 발행인 3차 평화강연을 위한 사전등록 마감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전국종합일간지 천지일보(대표이사·발행인 이상면)는 오는 11월 24일(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에서 ‘참 自由와 光復의 때-한 아이와 생로병사(生老病死)의 비밀’을 주제로 천지일보 발행인 평화강연을 진행한다.이번 강연은 지난 6월 9일과 8월 21일에 진행된 평화강연에 이은 강연으로 앞서 진행된 두 강연을 아울러 핵심과 결론이 전달될 예정이다.지난 6월 ‘긴세월 지나온 참 광복’ 8월 ‘참 광복-동방 에덴의 회복’을 주제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디자인학부가 제58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는 1966년부터 시작된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국가 디자인 공모전이다. 매년 우수 디자이너 발굴과 창의적 디자인 개발 촉진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된다.지난 3일 열린 시상식에서 선문대 신원령·이윤지·조예은(이상 디자인학부) 학생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멋스럼, 한국의 춘하추동을 통해 나전칠기의 멋을 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