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 13개 단체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가 간호법 국회 본회의 통과에 반발해 3차례에 걸친 파업을 예고했다.우선 3일과 11일에는 대한간호조무사협와의 연가 투쟁과 연계해 부분 파업 후 간호법 재논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17일 연대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게 의료연대의 입장이다.의료연대는 2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의협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투쟁 로드맵을 공개했다. 의료연대는 다만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 위주로 진료를 하고 늦은 오후에 집회를 여는
[천지일보=박헤옥 기자] 천년의 숨결로 이어온 시조창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멋과 기품을 감상하는 시간이 마련된다.사단법인 석암제시조창보존회에서 주최하고 충청북도와 청주시에서 후원하는 석암제시조창 2023 공개공연이 오는 13일 오후 4시 30분 청주시 한국공예관 5층 공연장에서 열린다.석암제시조창보존회 측은 “신라 천년의 숨결이 녹아있는 향가에 조선의 선비 정신을 담고 있는 시조창은 곧은 절개와 교훈, 안빈낙도의 삶을 표현했던 시조에 가락을 붙여 불렀던 노래로 느린 장단에 음의 굴곡과 시김새(한국 전통 음악에서 음을 꾸며주는 장식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 ‘초실감XR연구센터’는 ‘ITRC 인재양성대전 2023’에 참여해 첨단 연구성과를 전시하고 우수전시센터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ITRC 인재양성대전 2023’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개최하는 행사로 지난 19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총 53개 대학ICT연구센터(ITRC)가 참가해 연구성과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인 월드IT쇼와 동시 행사로 진행됐다.세종대 초실감XR연구센터는 2022년에 설립돼 실-가상 연계 메타버스를 위한 초실감 확장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가 천연 옻칠과 자개를 주재료로 사용해 전통 기법인 옻칠 회화를 현대적으로 접근하는 전인수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오는 26일부터 5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초대전은 한국 고유의 독특한 소재로 만들어진 작품의 색감과 질감을 통해 회화의 추상성이 잘 드러나는 신작 Flow 시리즈를 포함한 작품 40여 점을 세종대 대양AI센터에 위치한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전시한다.옻칠은 완성되기까지 수차례 반복되는 밑 작업 외에도 계절, 날씨, 온도 및 습도에 반응하며 상당한 자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성신여자대학교는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 2023’에서 신혜정 공예과 교수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는 국내 공예 분야의 신진작가를 지원하고 장인정신 문화를 만들기 위해 렉서스코리아가 2017년부터 시작한 인재 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올해 어워드의 주제는 ‘더 넥스트: 공예의 내일’로 진행했다. 총 777명의 작가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6일 성신여대 신혜정 교수가 최종 위너로 선발됐다.신혜정 교수의 ‘숨겨진 이면’이라는 작품이 수장작에 올랐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4~30일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외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언급했다. 러시아는 우리나라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전달하면 분쟁개입이라며 반발했고, 미국 국방부가 “한국의 기여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대만해협과 관련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고 언급한 가운데 중국 당국이 “타인의 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전세사기 피해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인문학진흥원이 그림책에 대해 예술적인 가치를 발견하고 시각적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그림책 읽기와 보기’를 발간해 교육기관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이 그림책은 교육, 문화, 역사, 심리, 철학과 연계해 그림 속에 표현된 인간의 다양한 삶과 본질을 탐색하고 성찰할 수 있는 중요한 매체 중 하나다.‘그림책 읽기와 보기’는 심경석 영어영문학과 교수, 강지은 인문학진흥원 연구원, 강미정 교수학습혁신센터 연구원 등 세 명의 저자가 학부생을 대상으로 얻은 그림책 강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심의위가 오늘(18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화한다.고용노동부 소속 기관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전원회의를 연다. 올해 논의에서 최대 관심사는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급 기준으로 사상 첫 1만원을 넘을지 여부다.최근 5년간 최저임금과 전년 대비 인상률을 살펴보면 2019년 8350원(10.9%), 2020년 8590원(2.87%), 2021년 8720원(1.5%), 작년 9160원(5.05%), 올해 9620원(5.0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가 통영 풍경을 주제로 통영전통 나전칠기를 선보이는 이진호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12일 밝혔다.세종대는 “이번 초대전에서는 끊음질, 이음질, 방법주름질 등의 다양한 나전칠기 기법을 이용한 작품 50여점을 오는 23일까지 전시한다”고 설명했다.세종대는 “옻칠한 목제품의 표면에 얇게 간 조개껍데기를 다양한 전통기법으로 표현하거나 자개를 이용한 회화 기법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색을 선보이는 통영 나전칠기장 이진호 작가는 일본, 서울, 부산 등 국내 외 60여회의 전시를 개최했다”고 밝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선문대학교 디자인학부가 경운박물관의 기획 전시 ‘의친왕과 황실의 독립운동, 기록과 기억’에 대한 내용을 스토리텔링 형식의 3D로 표현한 영상을 제작했다.경운박물관에서는 지난해 10월 14일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고종의 둘째 아들이자 황실독립운동의 중심이었던 의친왕(義親王) 이강(李堈, 1877~1955)에 대한 업적을 재조명하는 특별 기획전을 전시했다.전시 후 선문대 디자인학부는 대표적인 전시품을 3D로 재현하고 이를 온라인에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영상으로 제작했다. 특히 의친왕의 독립 의지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서울예술대학교는 2023년 광주 비엔날레 이탈리아 파빌리온 초청작가 카밀라 알베르티(Camilla Alberti)가 ‘Learning in Dis-binding’ 프로젝트를 협력해 발표한다.서울예대와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 광주 비엔날레 이탈리아 파빌리온 전시기획팀의 협업으로 이뤄지는 이 프로젝트는 9일간의 워크숍을 마치고 약 90일간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서울예대 캠퍼스에서 진행되고 있다.카밀라 알베르티는 서울예대 재학생들과 함께 안산 시내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버려진 물건, 산업 폐기물, 유기물 파편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만우절과 딱 맞는 봄이 온 거 같아요. 벚꽃도 이르게 폈고 초여름 날씨도 그렇고. 정말 거짓말 같은 날씨에요. 무엇보다 마스크 없이 이런 날을 맞이할 수 있어 다행이에요.”1일 벚꽃을 즐기러 서울 영등포구 여의서로 벚꽃길을 찾은 장순애(45, 여, 서울 송파구)씨는 환하게 웃으며 이같이 말했다. 4월 첫날인 이날 여의서로 벚꽃길은 봄나들이를 온 시민으로 북적였다. 도로를 따라 핀 벚꽃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였다. 벚꽃 내음을 맡기 위해 나뭇가지에 코를 갖다 대는 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숙명여자대학교가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과 함께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치유하는 ‘ME Time in 숙명여대(미 타임 인 숙명여대)’ 행사를 지난 30일 진행했다고 밝혔다.숙명여대는 31일 “‘나와 친해지는 시간’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강의가 오래 지속되면서 정서적으로 위축된 학생들을 응원하자는 취지로 열렸다”며 “이번 행사는 숙명행복상담센터와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을 비롯해 아이들과미래재단, 밑미, 오설록,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가 참여했다”고 밝혔다.또 숙명여대는 “학생 약 1000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학교폭력 문제를 교육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가해자에 대한 ‘응징’이 아니라 관계·공동체·피해에 대한 ‘회복’에 초점을 둬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다. 처벌만 강조하는 ‘응보적 정의’는 오히려 가해자 스스로 책임을 회피하도록 조장하고 학교폭력 재발방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은 28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학교폭력 문제의 교육적 해결, 어떻게 가능할까’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는 학교폭력 가해·피해 학생뿐 아니라 학교와 교사 모두 곤경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마잉주(馬英九) 전 대만 총통이 27일 중국 본토에 도착했다. 대만 총통으론 처음이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라 불리는 니미츠호를 포함한 미 제11항모강습단의 크리스토퍼 스위니(소장) 단장이 27일 북한 도발에도 작전과 훈련을 수행하면서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관련해 ‘강제성’ 표현을 삭제하고 독도 영유권 대한 일본의 억지 주장을 담은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이외에도 본지는 27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마잉주
[천지일보=이솜 기자] 23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이 검사의 권한을 침해하지 않았으며 개정 법률은 유효하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한미일 3국 군사동맹을 추진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2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올렸다. 초과 생산된 쌀의 정부 매입을 의무화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민의힘 반발 속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헌재, ‘검수완박’ 유지… 與·檢 무효청구 모두 기각·각하(종합2보)☞(원문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모브그룹 모브 아트컴퍼니가 오는 24일 세종문화회관 챔버홀에서 열리는 ‘모브 아트컴퍼니 챔버 뮤직 콜렉션 1’ 공연에 다문화·한부모 가정을 초청했다.모브 아트컴퍼니는 24일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클래식 공연을 이어간다. 첫 번째 모브 챔버 뮤직 콜렉션은 ‘사계’를 주제로 한다. ‘사계’ 가운데 가장 유명한 비발디의 사계와 아르헨티나의 탱고·클래식 작곡가 피아졸라의 ‘사계’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모브 아트컴퍼니는 “(비발디와 피아졸라의) 두 작품 모두 사계를 표현했지만 그 색깔이 달라, 마치 여덟 개의 서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세종대학교가 대양AI센터에 462㎡(140평) 규모의 세종뮤지엄갤러리를 개관한다고 밝혔다.세종대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종뮤지엄갤러리의 개관전으로는 ‘빛과 색의 축제’를 주제로 세라믹 파편들을 유기적으로 조합하는 혜라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며 “이번 전시에서는 불과 흙과 유약의 만남으로 선보이는 조각 편들을 유기적으로 조합한 혜라 작가의 작품 50여점이 3월 28일부터 4월 9일까지 전시된다”고 밝혔다.또 세종대는 “세라믹 회화 작품으로 주목받는 혜라 작가는 고대문명의 토기 조각에서 영감을 받아 불
[천지일보=황해연·홍수영 기자] 방송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자인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공) 개발1처장을 모른다고 했다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아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두 번째 재판이 17일 진행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강규태 부장판사)는 오전 10시 30분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회 공판을 연다.앞서 지난 3일 진행된 첫 공판 때도 출석한 이 대표는 이날도 법원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이 대표의 혐의 입증을 위해 재판부에 제출한 서류 증거들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국가인권위원장이 오는 21일 유엔이 정한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을 앞두고 지속 중인 ‘대구 이슬람사원 논란’에 대해 종교·인종혐오와 차별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16일 발표했다.송두환 인권위원장은 “대구시와 관할 구청 등 행정기관은 혐오 차별행위에 대한 대응과 회복,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며 “또 학교 등 지역사회와 대구시민들은 일상에 스며든 혐오를 경계하고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피해자에 대한 연대의 표현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평화로운 공존을 추구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앞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