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8.15 예비 대회 참석해“주사파” 등 색깔론 쏟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 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수감 됐다 보석으로 풀려난 전광훈 목사의 ‘정치 행보’가 아슬아슬하다.전 목사는 집회 참가 금지란 조건부로 보석 석방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에서 열린 ‘8.15 예비 국민대회’에 보란 듯이 참석했다. 전 목사의 측근조차도 전 목사의 집회 참석에 대해 위험하다며 말렸지만 전 목사가 “8월에 죽으나, 10월에 죽으나 똑같지 않으냐”며 참석을 고집했다는 후문도 전해졌다.지지자들의 박수와
오는 8월 15일 집회 개최 예고… 극우 결집 시도하는 듯만원씩 걷는 100만 조직 예고하고 유튜브 출연하기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집회 참여 금지 등의 조건으로 보석 석방된 전광훈 목사가 또다시 집회에서 극우 성향의 정치적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전 목사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집회에서 특정 정당 지지를 호소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지난 2월 구속수감 돼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집회 참가 금지, 주거지 제한 등을 조건으로 지난달 20일 전 목사를 보석 석방했다. 조건을 위반할 시 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대규모 집회를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대규모 집회는 멈출 줄 모르고 매주 계속되고 있다.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교보빌딩 인근에서 ‘문재인퇴진국민대회’를 개최했다.교보빌딩 일대에 모인 5000명(주최 측 추산)의 시민들은 “문재인을 탄핵하자!”란 구호에 맞춰 태극기·성조기 등을 흔들었다. 대다수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여
염 추기경,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예방[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염수정 추기경이 종교편향, 역사왜곡 등 논란 끝에 최근 개방된 서소문성지 역사공원에 대해 “세계적으로도 내놓을 수 있는 곳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염 추기경은 25일 오후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만나 “조선 사회에서 인간 평등을 부르짖고 그랬던 역사에 있는 분들이 처형된 곳이라 역사성이 참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서소문공원의) 장소성이 살아나니까 어떻게 보면 잊혀진 장소가 드러난 것 같다”며 “서울시를 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의 창시자 석가모니가 태어난 날을 기념하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12일 서울 조계사 등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불기 2563년 봉축법요식이 봉행됐다. 부처님오신날은 매년 음력 4월 8일로 불교 4대 명절 중 하나다.조계사에서 열린 법요식에는 여야 지도부를 포함한 사부대중 1만여명이 참석했다.종단의 가장 큰 어른 종정 진제스님은 봉축 법어에서 “나만이 아닌 우리를 위해 동체의 등을 켜고, 내 가족만이 아닌 어려운 이웃들과 자비의 등을 켜고, 모든 국민이 현재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희망의 등을 켜자”고 했다.총
“금동관음보살좌상 인도청구 소송, 검사항소에 문제 있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 한 사찰에서 도난당해 국내로 반입된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의 소유권을 놓고 법적 소송을 진행 중인 문화유산회복재단이 26일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다.문화유산회복재단은 금동관음보살좌상 인도청구 소송 재판부인 대전고등법원 제1민사부(재판장 이승훈)에 검사의 항소에 문제가 있고, 불상의 취득경위를 일본이 명확히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탄원서를 제출하겠다고 25일 밝혔다.탄원서에는 문화재 반환에 있어 출처 등에 대한 소장 기관의 입증 책임을 명확히
평통기연 국회서 토론회“남북 교류 시설 만들어야”[천지일보=박완희 인턴기자] “통일이라는 것이 서로 만나고 교류하면서 이뤄지는 것이지 (운에 의해 좌우되는) 치킨게임처럼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평화와통일을위한기독인연대(평통기연, 공동대표 박종화 목사)가 25일 오후 2시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북핵과 사드배치, 한반도와 동북아평화’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기독교북한선교회 사무총장 이수봉 목사는 남북관계와 북핵·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등의 문제에 대해 현재 고조되는 갈등에 대한 해법으로 “남북이 서로 만나고 교류
종교계·정치권·시민사회단체 ‘4대강논의위원회’ 구성 30일 본격 활동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대강 사업의 갈등 해소를 위해 종교계와 정치권, 시민사회단체가 30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4대강논의위원회 구성에 힘써 온 조계종(총무원장 자승)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위원회는 오는 30일 오전 본위원회를 열고 의제 범위, 합의 및 결정방식, 일정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논의 과정을 거치며 4대강 사업의 주요 쟁점을 집중 토론하고 사안별로 쟁점 타결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4대강논의위원회 구성은 사업 추진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