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순경이 밀고 당기고 막 때려. 나가라고. 총소리도 몇 번을 들었어. 을지로 거리에 나와서 데모하는데 빠방 쏘더라고. 엎드려 있는데 갑자기 길이 환해지고….”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 형님 박진규씨의 묘역에 참배하던 박응수(90)씨는 64년 전 그날의 일을 어제처럼 떠올렸다. 박씨는 경상북도 포항에서 서울로 올라와 1960년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형님과 데모했다.“서울 시청 앞에서 나는 이쪽에서 싸우고 형님은 저쪽에서 데모하고. 나는 곤봉에 귀를 맞아서 피가 났어.”박씨는 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개표가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11일 오전 6시 기준 전국 지역구 254곳 중에서 민주당이 161곳, 국민의힘 90곳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진보당은 각 1곳을 차지했다.비례대표 개표는 95% 넘게 진행됐다. 비례대표 46석 가운데 국민의미래 16석, 더불어민주연합 11석, 조국혁신당 10석, 개혁신당 1석 순으로 집계되고 있다.다음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른 11일 오전 6시 기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및 비례대표 당선인(당선자) 명단.◆더불어
[천지일보=김빛이나·김민철 기자] 22대 국회의원 총선 대진표가 지역구 254개 중 132곳 확정된 가운데 주요 격전지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대결에 눈길이 쏠린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212곳 지역구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169곳 지역구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시도별로는 서울 30곳으로 가장 많이 확정됐다. 이어 경기 24곳, 경남 13곳, 부산 12곳, 충남 8곳, 인천 7곳, 경북 6곳, 대구·전북 4곳, 울산·충북 3곳, 제주 2곳, 세종 1곳 등에서도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특히 민주당 공천관리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2대 국회의원 총선이 3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14개 지역구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대진표가 완성됐다.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단수 107개, 전략 12개, 경선완료 53개 등 총 172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을 확정지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단수 110개, 전략 17개, 경선완료 34개 등 총 160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시도별로는 서울 26곳으로 가장 많이 확정됐다. 이어 경기 21곳, 경남 12곳, 부산 11곳, 충남 7곳, 경북 5곳 등으로 대진표가 확정됐다. 또한 대구·인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5일 당 최고위원과 지도부인 정청래·서영교·김영진 등을 단수 공천했다. 또 ‘하위 20%’ 평가받았다고 밝힌 송갑석·박영순 의원 등은 2인 경선에 이름을 올렸다.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7차 공천 심사 결과 브리핑’을 열고 총 21곳 선거구에 대해 이러한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단수 지역 17곳과 2인 경선 지역 4개다.이날 발표엔 당 최고위원과 당 지도부·원내 지도부 등이 대거 단수 공천자 명단에 올랐다. 서영교(서울 중랑갑)·정청래(서울 마포을) 최고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올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여야가 충돌했다. 여야는 최근 경제 성장률과 감세 정책 등과 관련해 입장이 갈렸다.여당인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중대재해법과 관련해 거론했다. 그는 “동네 빵집이나 음식점 같은 소규모 자영업자도 법 적용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는 민주당의 산업안전보건청 설립 등을 받아들이면서까지 법 유예를 주장했는데, 민주당은 자신들이 내건 합의 조건까지 내팽개치며 반대표를 던졌다”고 비판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현장의 준비가 아직 충분치 않은 상황에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작년과 재작년은 우리가 겪었던 경제 쇼크, 충격 중에서 가장 큰 충격이었다. 쇼크 강도에서는 최근이 과거보다 훨씬 강했다”고 밝혔다.23일 한 총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의 ‘작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초라한 성적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지난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1.4%로 2년 연속 1%대를 기록했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이후 25년 만에 일본보다 낮은 수준이다.김 의원은 “최근 30년간 우리 경제가 1%대 성장률을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공정하고 특혜 없는 시스템 공천만이 천안시(갑·을·병)에서 승리하는 길입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천안시의원, 충남도의원들이 지난 12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성명서는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로 의원 서명부를 첨부해 제출했다.이들은 “이번 총선에서도 공정하고 특혜 없는 시스템 공천으로 민주당이 하나가 되어 싸워야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수 있다”면서 “지난 7일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가 이재관 전(前)천안시장 후보를 영입 인재 16호로 발표하면서, 천안지역 당원들을 중심으로 시스템 공천에 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박기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대변인(41)이 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충남 ‘천안시 을’ 선거구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이후 천안시 서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제22대 총선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까지 마치고 출마를 공식화했다.박기일 예비후보는 “오늘보다 내일이 나을 거라는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면서 “대한민국과 천안의 다른 내일을 준비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그러면서 “국민이 민주당에 바라는 건 대한민국을 바꿀 비전과 대안”이라며 “500조가 넘는 국가 예산을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6일 오전 여수시 전라남도교육청 학생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지난 의정활동 성과를 여수시민들에게 보고하는 ‘하나된 여수 담대한 도전 의정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중 전라남도 교육감,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및 여수시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김진표 국회 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병석 전 국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국회의원 등이 영상으로 축전을 보내 대회를 더욱 빛냈다. 이재명 당대표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눈부신 성장과 번영은 ‘잘살아 보세’라는 국민의 의지와 ‘하면 된다’라는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도 “이 의지를 잘 이끌어준 ‘위대한 지도자’도 있었다”고 평가했다.윤 대통령은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전국 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해 “과거 고도성장을 일궈낸 새마을정신을 지금 되새겨 혁신과 창의로 뭉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정신은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하고 성장과 번영의 토대가 됐다”며 “여기 계신 새마을운동 선배들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에 연루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추가 조사를 위해 검찰에 재출석한다. 다만 이 대표가 단식 장기화로 체력적 한계를 드러낸 상황인 만큼 장시간 검찰 조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검찰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제3자 뇌물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한 두 번째 피의자 신문 조사를 진행한다.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으로 경기도가 냈어야 할 북한 스마트팜 조성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11일 밝혔다.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표는 오는 12일 오후 검찰에 한 번 더 출석한다”며 “검찰의 부당한 추가소환 요구에도 당당히 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이어 “검찰이 이번 조사마저 무도하게 조작하는 등 검찰권을 남용할 경우 당이 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사용해 대응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이 대표는 지난 9일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의혹 사건 피의자로 수원지검에 출석해 8시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단식투쟁 12일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천막에서 박병석 전 국회의장, 김영주 국회부의장, 김상희 전 국회부의장, 김태년 전 원내대표, 설훈 전 최고위원 등 중진 의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들은 이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