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HD현대가 올해 1분기 주요 사업에서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성장했다.HD현대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936억원으로 전년 동기(5334억원) 대비 48.8%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조 514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5조 2740억원)보다 8.1%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을 비교하면 각각 121.7% -1.2%를 기록했다.HD현대는 1분기 실적에 대해 “정유·전력기기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견조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고금리, 고환율 등 경영환경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매출 40조원대를 돌파하고 3조 5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이 4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대차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조 5573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 6423억원) 대비 2.3%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0조 65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37조 7700억원)보다 7.6% 증가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을 비교하면 각각 4.4%, -2.4%를 기록했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ISO/IEC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제정한 인공지능 경영시스템 관련 글로벌 표준이다. 기업과 조직이 윤리적 책임을 바탕으로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부 평가 항목은 ▲AI 방침 ▲AI 리스크 평가 ▲AI 리스크 처리 ▲AI 영향 평가 ▲AI 윤리 준수 및 규제 대응 ▲AI 관리 과정의 투명성 등이다.SK텔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전동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자 정해진 미래”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사업 역량을 단단히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원가, 기술, 제조 등 여러 분야 본원적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25일 SK온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훈동 SK온 관훈사옥에서 ‘정해진 미래,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를 주제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최 수석부회장 발표와 질의응답, 경영현황 공유 등이 이어졌다. 구성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두산밥캣이 24일부터 오는 27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건설기계 전시회 ‘인터마트’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두산밥캣은 이번 전시회에서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 텔레핸들러 콘셉트 제품 ‘TL25.60e’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텔레핸들러는 크레인과 지게차를 융합한 형태로 건설, 농업, 조경, 물류 등 다양한 현장에서 사용하는 다목적 장비다. 이 콘셉트 모델은 수랭식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해 날씨 영향 없이 가동하며 소음이 적고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면서도 동급 디젤 모델과 동등한 성능을 갖춘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한국전력이 24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200여개 혁신기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생태계 협력 선포식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선포식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산업계·협회 등 다양한 혁신 플레이어 간 에너지생태계 조성 협력을 다짐하고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을 공유하며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의지를 선포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으며 김동철 한전 사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협력사 대표, 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목표로 하는 Re100 등 글로벌 탄소중립 규제가 강화하하는 가운데 민간 기업들이 대책 논의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기후통상전략을 수립하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SDX재단이 24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Re100 실현 전략과 대·중소기업 탄소중립 상생방안’을 주제로 리월드포럼2024를 개최했다. 행사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KDB산업은행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리월드포럼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내 대기업이 국내외 규제당국에서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해 2200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1/4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제재 규모는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중 최근 3년간 제재 현황을 공시한 236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2023년 제재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기업(해외 종속법인 포함)이 국내외 규제당국에서 받은 제재금액은 총 2248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소비 시장의 주류로 성장하고 있는 MZ세대는 단순히 저렴한 가격이나 트렌디한 제품만으론 만족하지 않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착한 기업’을 선호하고 애용한다. 특히 플라스틱 폐기물, 온실가스 배출 등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의 경영 환경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규제 강화와 소비자들의 요구에 발맞춰 ESG 경영, 지속가능 경영 등 비재무적 가치를 중시하는 경영 방식이 더욱 중요해진 셈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업들은 단순히 환경 규제를 준수하는 것 이상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정부가 농촌소멸 위기와 난개발 문제에 대응하고, 농촌을 삶터·일터·쉼터로서 재생시키기 위한 밑그림을 내놨다. ‘농촌(New Ruralism 2024) 패러다임’을 통해 농촌을 ‘국민 누구나 살고, 일하고, 쉬는 열린 기회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공간정책심의회를 거쳐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방침’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부터 시행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년 주기로 수립하는 중장기 전략계획이다. 이번 발표에 따라 139개 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하늘숲추모원과 설매재자연휴양림을 찾아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하늘숲추모원’은 국내 최초의 국립 수목장림으로 자연친화적인 장묘문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설매재자연휴양림’은 사립 산림휴양시설로 숲속의 집 24실과 야영장 48면을 갖춰 서울과 경기권에서 많이 방문하고 있다.이날 방문에서는 하늘숲추모원과 설매재자연휴양림의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해 정책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했다.산림청은 지난해 사립휴양림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올해 1분기 맥주 수입 규모가 20% 정도 줄은 반면 일본 맥주 수입은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맥주 수입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8% 줄어든 4515만 5000달러다. 수입량은 4만 8322t으로 24.1% 줄었다.이와 반대로 일본 맥주 수입은 신장세를 보였다. 1분기 아사히·삿포로·기린 등의 일본 맥주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5.2% 급증한 1492만 5000달러다. 수입량도 1만 7137t으로 103.5% 늘었다.1분기 일본 맥주 수입액 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기를 거치며 서울 내에서도 아파트값 양극화가 심화했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간 아파트 가격 격차가 2배로 커지면서다.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에 따르면 강남 3구와 그 외 지역 간 아파트 매매가격 격차가 2022년 3.3㎡당 3178만원에서 지난해 3309만원, 올해(3월 집계 기준) 3372만원으로 확대됐다. 두 지역 간 집값 격차가 2년 새 194만원 더 벌어진 셈이다.특히 올해 강남 3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6609만원, 그 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우리나라 산업 전반의 생산성이 감소하고 인구 구조가 고령화하고 있다”며 “자본시장이 국가 경제 활력 회복에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평가했다.이복현 원장은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산업위원회에서 ‘자본시장 대전환과 우리 기업·자본시장의 도약을 향한 발걸음’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밝혔다.이복현 원장은 “기업은 자본시장을 통해 자금을 원활히 조달하고, 국민들은 주가 상승과 배당 등으로 기업 성과를 향유하거나 재투자하는 새로운 선순환 구조를 활성화해야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안전·품질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건설 문화 조성을 위해 상호 소통·협력하고자 머리를 맞댔다.LH는 지난 12일 경기 성남시 소재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건설사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는 전국 LH 공사 현장 지구 관련 건설사 임원, 현장책임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올해 건설공사 점검·평가 계획 ▲하도급 점검 시 반복 지적사항 공유 ▲공공주택 주요하자 저감 방안 등을 논의한 뒤 참여 건설사의 건의사항 청취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2024년 건설공사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온라인에서 연계정보(CI: Connecting Information)의 활용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잡는다.방통위는 연계정보를 활용한 국민편의 서비스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해당 서비스 범위(모바일 전자고지, 금융 마이데이터)와 관리기준 등을 명확히 규정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연계정보는 주민등록번호를 암호화한 값으로 온라인상 이용자 식별과 온‧오프라인 서비스 연계 등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이번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S-OIL이 지난 10일 미국 공급망 관리 전문가 협의회(CSCMP)가 주관한 웨비나에서 글로벌 구매 관련 분야의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AI 구매시스템 도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S-OIL은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기 구축한 구매 시스템에 AI 기술을 접목한 구매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 왔다. 과거 10년간의 내부 구매 데이터와 원자재 등 외부 시장 가격 변동을 고려한 가격 및 수요 예측 모델을 구축해 최적의 조달 시점을 판단하는 등 구매 전략 수립에 이를 활용하고 있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서울의 일부 초고가 아파트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면서 부동산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강남구 청담동, 압구정동, 서초구 서초동, 성동구 성수1동 등이다.10일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부분 지역은 거래절벽과 매물 적체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일부 ‘상급지’에선 신고가 거래가 계속되고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 6·7차아파트(전용 245㎡)’가 115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2021년 4월 성사된 직전 거래가(80억원)보다 3
[천지일보=윤선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8~9일 부산 라발스 호텔에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기술정보교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한수원을 비롯한 규제기관(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과 건식저장사업에 참여하는 설계사 등 사업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현황 및 계획 ▲건식저장시설과 용기의 설계개념 ▲규제체계 및 안전조치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논의했다.한수원은 건식저장사업에 참여하는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건식저장시설 및 용기의 설계와 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이 USD 5억 달러(약 6770억원) 규모의 외화 후순위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후순위 채권은 10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10년물에 1.40%를 가산한 연 5.75%로 결정됐다.신한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을 앞두고 아시아 및 미주 지역에서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며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 다양한 리스크 요인들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높은 안정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한국계 기관에서는 발행이 드문 장기물 채권이라는 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