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11일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씨와의 ‘허위 인터뷰’ 공모 의혹에 대해 “검찰의 조작 시도”라고 반박했다.신씨는 이날 오전 압수물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참관하기 위해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부장검사)에 출석하면서 “2021년 9월 15일과 20일 사이 김만배씨와 화천대유 사무실에 같 간 적 있지만 그 이전에 화천대유나 천화동인 언저리에도 간 적이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신씨는 “(검찰이) 이것을 조작해내려고 하는 시도 중에 하나”라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거액을 주고 대선 직전 허위 인터뷰를 보도하려 한 혐의로 검찰이 대장동 의혹의 핵심인물 김만배씨를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김씨의 주거지와 화천대유 사무실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김씨는 2021년 9월 15일 온라인매체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공모해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주임검사였던 윤석열 대통령이 브로커 의혹을 받던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6호의 실소유주 조우형의 혐의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덮어줬다’는 취지의 허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일본으로 반출됐던 조선시대 묘지석(墓誌, 무덤에 묻는 돌) 2점이 고국으로 돌아왔다. 28일 문화재청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기증한 ‘백자청화김경온묘지(白磁靑畵金景溫墓誌)’와 ‘백자철화이성립묘지(白磁鐵畵李成立墓誌)’를 28일 오전 11시 한국국학진흥원(경상북도 안동)에서 공개하고 기증·기탁식을 진행한다. 묘지(墓誌)는 고인의 생애와 성품, 가족관계 등의 행적을 적어 무덤에 함께 묻는 돌이나 도판(陶板)으로, 개인뿐 아니라 시대사 연구에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 유물이다. 이번에 기증한
[천지일보 포천=김서정 기자] 경기 포천시가 오는 8일 ‘포천 인흥군 묘역 및 신도비 경기도기념물 지정기념 학술 심포지엄’을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17세기 선조의 열두 번째 아들인 인흥군(仁興君)의 묘역은 포천시 영중면 양문리에 위치해 있다. 인흥군 묘역 내에 있는 장명등, 상석, 문인석 등의 석조미술품은 17세기 묘제 석물의 기준작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인흥군 묘역 및 신도비는 지난 5월 경기도 문화재(기념물)로 지정됐다. 선조의 손자이며 인흥군의 장남인 낭선군이 간행한 ‘정효공가승(靖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교촌치킨이 집에서 음주를 즐기는 ‘홈술’ 트렌드를 반영해 집에서 치킨과 맥주를 즐기려는 고객들을 위한 ‘집맥’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교촌은 홈술, 혼술, 혼맥 등 집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편하게 술을 마시는 주류 트렌드와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교촌은 교촌 주문 앱에서 치맥 맥주와 교촌치킨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총 주문 금액의 10%를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주문 시 멤버십쿠폰 클릭 후 ‘집맥지원금’ 쿠폰을 적용하면 즉시 할인되며 내달 25일까지 교촌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제과가 해산물 스낵인 ‘오잉’의 하위 브랜드로 ‘오잉포차’를 선보이며 첫 번째 제품으로 ‘오잉포차 꾸이오잉칩’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오잉포차 꾸이오잉칩(1500원)은 간편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스낵 제품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간편하면서 맛있게 음식을 취식하고자 하는 트렌드와 홈맥, 혼맥 트렌드가 반영됐다.오잉포차 꾸이오잉칩은 동물성 단백질에 비해 지방 함량이 적고 상대적으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식물성 단백질이 사용됐다. 한 봉지당(
CEO스코어 55개 대기업 집단 분석부모세대 보다 자녀세대 결혼 비중↑대기업 간 혼인 GS·LS ‘8곳’ 최다[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대기업 오너 자녀세대의 절반 이상이 다른 대기업과 결혼을 통한 ‘혼맥’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세대보다 자녀 세대의 대기업간 혼맥은 더욱 늘어난 반면, 정·관계 가문과의 혼인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1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총수가 있는 55개 대기업집단 가운데 경영에 참여했거나 참여 중인 부모와 자녀 세대의 혼맥(이혼, 재혼 포함)을 분석한 결과, 총 317명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가 매년 발행하는 ‘이순신연구논총’ 제32호가 간행됐다.이번 제32호 논문집에서는 수군제도와 해전에 관한 3편의 논문을 비롯해 이순신 주변인물 관련 2편, 이순신에 대한 인식과 평가 논문 3편 등 총 8편이 수록됐다.이 가운데 ‘수군제도와 해전’ 관련 논문 중에서 ‘임진왜란 시기 이순신의 통제사 임명일자 검토’에 관한 논문이 눈길을 끈다.지역유산연구원 대표인 이수경 박사는 이 논문에서 기존 이순신의 통제사 임명일이 1593년 8월로 알려진 내용을 정확하게 동년 9월 12일자로 바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와인 등에 밀려 수축됐던 국내 맥주시장이 최근 들어 다시 성장 기지개를 켜고 있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맥주 매출규모는 2017년 2조 2322억원으로 전년 2조 79억원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맥주시장은 2013년 3조 2563억원에서 2014년 3조 5424억원까지 늘었다가 2015년 2조 733억원으로 급감했다. 당시 국내 맥주시장을 잠식했던 수입맥주의 인기가 주춤하면서 타격을 입은 것. 하지만 2016년부터 계속해 혼술문화가 확산되면서 편의점
부모세대와 달리 정·관계 혼사 줄어들어자녀세대 ‘일반인과의 결혼’ 비중 늘어나GS그룹, 7개 그룹과 사돈관계 맺어 最多[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주요 그룹 총수 자녀의 절반 이상이 다른 그룹과 주로 사돈을 맺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과거 부모 세대에서는 정·관계 집안과 혼맥을 형성하는 때도 많았으나 자녀세대 들어서는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국내 100대 그룹의 부모세대와 자녀세대 가운데 경영에 참여했거나 참여 중인 이들의 혼맥도(이혼·재혼 포함)를 분석한
◆CJ제일제당 ‘쁘띠첼 구미젤리’ 3종 출시CJ제일제당이 100% 과즙을 넣은 ‘쁘띠첼 구미젤리’ 3종(복숭아, 레몬, 포도)를 출시했다. 쁘띠첼 구미젤리는 100% 과즙(과일 농축액 기준)을 넣어 과일이 갖고 있는 고유한 단맛과 신맛을 살린 제품이다. 인공 색소를 넣지 않고 과일의 풍미를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롯데제과 ‘꼬깔콘 버팔로윙맛’ 선봬롯데제과가 맥주 안주에 잘 어울리는 스낵을 표방한 제품 ‘꼬깔콘 버팔로윙맛’을 선보였다. 롯데제과는 혼자 맥주를 즐기는 ‘혼맥족’이 증가하고, 다른 것에 비해 부담이 적은 과자를 맥주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 8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가족과 문재인 대통령이 만났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제가 대통령으로서 정부를 대표해서 가슴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정중한 사과였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부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했다. 지당하신 말씀이다. 대통령이 안전 문제에 대해 직접 사과를 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그간의 우리 역사를 볼 때 매우 의미 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문 대통령이 밝힌 사과의 내용 가운데 몇 가지 부적절한 표현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천지일보=서효심 기자] 해태제과가 해물 맛 스낵 오코노미야끼칩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오코노미야끼칩은 국내 고객의 입맛에 친숙한 오징어와 문어를 갈아 넣어 해물 맛 베이스를 구현하고 우스타 소스를 더해 해물 특유의 감칠맛을 살렸다. 과자 기지도 오코노미야끼를 그대로 본떠 둥글넓적하게 만들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실제 타코야끼볼은 20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혼맥(혼자 맥주 마시는 사람들)족이 가장 먹고 싶은 스낵류 신제품 중 2등에 선전된 바 있다.해태제과 관계자는 “해물의 짭조름한 맛에 우스타 소스라는